★¸가끔은 미치게 막막한 날이 있다

류진200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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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미치게 막막한 날이 있다



 

가끔은 미치게 막막한 날이 있다



 묶어도 묶어도 풀리는 운동화끈



마셔도 마셔도 나는 갈증
걸어도 걸어도 끝나지 않는 길



열어도 열어도 자꾸 닫히는 마음
까만 유성펜으로 써도 자꾸만 새하얘지는 머릿속
흔들 흔들 바람따라 흐트러지는 의지



그런날은 마구 흔들려라 마구 흐트러져라
꺽이지만 않으면 되니까 휘어져도 부러지지 않는



갈대처럼 잡초처럼 내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