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삼킨 책 VS. 슈발리에

장현정20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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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내가 만난 두 개의 매력적인 책과 애니메이션... 역시, 난 이런 류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다.

추리물이라고 해야하나, 역사 소설이라고 해야하나.....Non-Fiction같은 Fiction.

 

여행 중, 움직일 때는 애니메이션을 ipod으로 관람하고, 스톱하여 커피와 함께 휴식 중일 때는 책을 읽었는데...
동시에 같이 감상을 해서 인가... 서로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거 같았다.
물론 약간의 디테일과 심리적인 부분이 다른 것 외에는.

 

애니메이션 '슈발리에 Le Chevalier D'Eon'
책 '세상을 삼킨 책 (Das Buch In Dem Die Welt Verschwand)'

 

이 둘은 다르면서도 비슷하고, 왠지 시대적인 배경까지도 이어져있는거 같다. 혁명과 개혁의 태동마저도..

종교와 왕권 등의 구 제도들 밑 바닥에서 역동적으로 들뜰고 있을 무렵,

신에 대한 믿음과 왕권에 대한 충성 넘어, 사람들을 홀리는 듯한 "흑마술", "연금술" 등의 신비로운 마술과

철저하게 이성과 지적 소유에 비밀스러웠던 프리메이슨 등의 비밀결사대 등이 난무하던 그때...

 

종교, 철학, 이성, 믿음, 미래, 과거 등 여러 복잡한 열정들이 얽혀있던 그 시대를 배경으로  

세상에 공개되선 안되는 "책" - 바로 "책 = 새로운 비밀"이 '슈발리에 Le Chevalier D'Eon'와 '세상을 삼킨 책'의 중심이 되어

지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복잡미묘한 구성과 이야기로 눈을 홀린다.

 



 [Animation] '슈발리에 Le Chevalier D'Eon'

18세기말 프랑스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답이 "왕가의 시"에 들어있다고 믿는 왕가와 기사들, 그리고 혁명가들의 이야기, '슈발리에 Le Chevalier D'Eon'

 

 * 줄거리 : 혁명 전야의 혼란스럽던 프랑스.

               루이 15세의 신하였던 데옹은  ‘PSALMS’라는 글자와 함께 의문의 죽음을 맞은 

              사랑하는 누나 리아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억울하게 죽은 리아의 영혼은 갈 곳을 찾지 못한 채 동생 데옹에게 빙의되고, 

               데옹은 누나의 영혼을 받아들여 범인을 알 수 있는

               단서에 점점 접근을 시도한다.

 

 

[BooK] 세상을 삼킨 책

          * 원제 : Das Buch In Dem Die Welt Verschwand

          *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 | 번역)신혜원

          *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 줄거리 :  18세기말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출간으로 철학과 종교의 길이 최종적으로                          분리되었다고 말하는 '세상을 삼킨 책 (Das Buch In Dem Die Welt Verschw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