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 - Where Is Love?...

김재일2008.06.10
조회88

Closer - Where Is Love?...



제목 : 클로저 (Closer, 2004)
감독 : 마이크 니콜스
출연 :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클리브 오웬
기타 : 2005-02-04 개봉 / 103분 / 드라마,로맨스(멜로) / 1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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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느낌에 감쳐진 의혹의 것들...
첫인상을 믿는가?...

첫눈에 반한 사랑, 숨겨진 유혹

남자들이 고백을 시작한다...
"당신은 천사같아~" 라고...
항상 먼저 바라보며...
운명의 여인을 만난 것처럼...
수식어로 잔뜩 치장된 말들로...
여자들에게 선뜻 사랑의 유린을 퍼붓는다...

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받아주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던가?...
여자들은 그 꼬득임을...
즐기듯이 쫓아오며...
서서히 사랑의 유린을 당할 준비를 한다...

그런 이야기들이다...
사랑에 속고, 사랑을 속이는...
감춰진 사랑의 악조건과 악습관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스크린을 뒤로하고...
극장문을 나섰을때는...
모두들 질시와 질타를 아끼지 않았지만...
서로들 끼리 속이는 모습이 스크린에 모습과 똑같아 보였다...

"모 이런 영화가 다있어~"
"니가 보자고 했자너~"
"말도 안되는 이야기냐~ 웃겨"

서로의 연인들에게 마치 영화에서처럼 변명들만 가득하다...
모두들 자기들 가슴을 후벼파서 그런지...
아님 정말로
이들과는 정말 다르게 연기하고 사는 것인지?
궁금하다... 아니 뒤돌아서 묻고 싶었다...

"그럼 저 이야기가 다 거짓말이라는 소리에요? 버럭~"

사랑의 아픔만을 늘어 놓는다...
감독은 여든이 넘는 고령의 나이도 이렇게 이야기 한다...
'난 아직도 사랑이 무언지 모르겠어요' - 엘리베이터에서 엿들은 이야기, 어느 여인이 속삭이듯 말했던...

사랑은 정말 그렇다...
영화속 내내...
담배와 자꾸 비유가 된다...

사랑은 담배와 같다...
끊으면 다시 피고 싶고, 다시 피면 끊고 싶은...
정말 가슴 답답하게 만드는 연기와 같은 것...
그게 사랑이다...

얽히고 섥힌 고리와 끈이 너무도 많아서...
감독이 의도한 바 데로...
그 실타리는 풀기에는 너무 복잡하여...
그냥 포기하고 말게 되는 메타포를 사랑에 선사하는 듯 하다...
복수라도 하듯이...

메타포의 전개가 단순하지만... 그 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낯선 사람 -> 운명적인 만남 -> 진실의 위배(다른 사랑을 꿈꾸며) -> 서로에 대한 경시와 멸시 -> 파경 -> 옛사람과의 회고 -> 재만남 -> 또 다른 진실의 추락 -> 서로의 파멸...

특히나...
장면 장면을 이어가는 방법에서 그러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무작정 넘나드는 시공간은 단절된 느낌을 주며...
페이드 아웃이 아닌 화이트 아웃의 장면전환 방법은...
점점 빛바래져 가는 사랑을 암시하고 있는 듯 했다...

사랑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정말...

끊으면 다시 하고 싶고...
다시 하면, 또 끊고 싶어지고...
마치 담배처럼...

p.s.
만의 농익은 연기와 에로틱함에 머리가 다 어지럽다...

"사랑한다면 절대 떠나지 않아"
이말 조차도 이젠 헷갈린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