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꽃을 가꾸는 일을 좋아 하십니다.
매일 물을 주고 잎사귀를 닦아 주시고 꽃들과 대화도 나누고......
식구들 모두 출근하고 약속들로 늦게까지 혼자 계시는 날이면
엄마의 유일한 말동무가 되어주는 녀석들이 이젠 저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집안에서만 보는 꽃말고 유월 여름빛 받고 지천으로 흐드러진 들꽃들을 보여 드려야겠어요.
엄마가 많이 좋아하시겠죠?
# 바쁘다는 핑계로 봄이 지나 여름에 이르렀는데도 한번도 같이 나가자고, 이쁜꽃 보러 가지고 하지 않은 못된 딸...
내가 엄마 딸이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늘 사랑해요 엄마.
made by Fm2 200805 벽초지에서
6월 시작된 여름 (부제: 엄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