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체코를 꺾고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포르투갈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유로 2008' A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의 맹활약과 데쿠, 콰레스마 등 공격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체코에 3-1의 승리를 거뒀다.
'동구의 강호' 체코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시온코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채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포르투갈은 8강행 9부 능선에 올랐다. 스위스-터키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을 확정지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포르투갈 삼각편대 패스에 이은 데쿠의 선제골
1차전과 비교해 체코의 선발라인업에는 변화가 있었다. 얀 콜레르 대신 밀란 바로시를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했고 미드필드에도 야롤림 대신 마테요프스키를 포진시켜 포르투갈과의 중원 싸움에 맞불을 놓았다.
경기에 앞서 전술적 변화를 시사했던 체코의 카렐 브루츠크네르 감독은 선수 기용에 변화를주면서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포르투갈을 몰아붙였다. 조심스러운 운영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공격 의지를 보이는 체코였다.
전반 초반 체코의 흐름으로 진행된 경기는 이른 시간 터진 포르투갈의 선제골로 반전됐다. 누누 고메스와 호날두, 데쿠의 패스워크가 체코의 수비진을 분쇄하며 만들어낸 골이었다. 전반 8분, 호날두가 누누 고메스와의 패스에 이은 돌파로 체코 수비진을 흔들어놓았다.
방향을 잡고 나온 체흐의 방어에 볼이 뒤로 흐르자 어느 틈엔가 데쿠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해 이를 잡아챘다. 체흐가 재빨리 자세를 잡고 데쿠의 슛을 쳐냈지만 볼은 다시 데쿠의 발 앞으로 흘렀고, 데쿠의 마지막 슈팅은 체코 수비수들 사이를 뚫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8분 만에 동점골 만든 체코
선제골에 성공한 포르투갈의 기쁨도 잠시, 8분 만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필드 운영에서 다소 밀리던 체코가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체코의 공격은 시온코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5분 전광석화 같은 침투로 페널티 박스로 쇄도했던 시온코가 페페를 제치고 크로스를 시도하며 코너킥을 얻어냈다. 곧바로 이어진 플라실의 코너킥은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시온코의 헤딩슛으로 연결되면서 포르투갈의 골망을 깨끗하게 갈랐다.
팽팽한 공방전
이후 경기는 밀고 밀리는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볼을 소유하는 시간에서는 포르투갈이 앞섰지만 체코의 적절한 차단과 수비 대응에 여러 차례 공격 기회가 무산됐다. 최후의 슈팅은 체흐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체코는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뽑은 이후 효율적인 운영으로 포르투갈을 위협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약속된 플레이로 위력을 보였다. 시온코의 침투에 이은 패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들의 움직임으로 포르투갈 수비의 허를 노렸다.
전반 막판에는 체흐의 선방이 빛났다. 41분 호날두의 무회전 중거리슛이 터졌지만 체흐가 처냈다. 전반 종료 직전 다시 호날두가 페널티 정면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볼은 체코 수비벽을 넘긴 뒤 체흐 품으로 떨어졌다.
호날두, 포르투갈에 추가골 선사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 한층 강한 공격 의지를 보였다. 전반에 다소 부진했던 누누 고메스와 시망의 플레이가 페널티 박스에서 위력을 발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체코는 체흐의 선방쇼에 힘입어 포르투갈과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후반 13분에는 시망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체흐가 중심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발로 걷어내는 재치를 보이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체흐도 호날두의 벼락 같은 슛을 피할 수는 없었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데쿠가 중앙으로 밀어준 볼을 아크 정면에서 달려나온 호날두가 잡아 강력한 땅볼슛으로 연결하면서 추가골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유로 대회에서 첫 골을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교체 투입된 콰레스마, 쐐기골
체코는 후반 22분 블체크를 투입한 데 이어 27분 수비수 갈라세크를 빼고 콜레르를 교체 투입했다. 바로시와 콜레르를 전방에 포진시켜 공격을 강화하는 모습. 포르투갈도 2분 뒤 무티뉴 대신 장신의 메이라를 투입시키며 체코의 고공 공격에 맞불을 놓았다. 이어 34분에는 시망 대신 콰레스마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체코는 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켰다. 블체크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떨어지며 상대 수비의 저지 없이 뛰어오른 시온코의 헤딩슛으로 연결됐지만 크로스바 하단을 향하는 볼을 히카르두가 처내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향한 체코의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6분, 체코 수비의 오프 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린 호날두가 체흐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반대편으로 달려나오는 콰레스마에게 패스를 건넸다. 교체투입된 콰레스마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체코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고 포르투갈은 3-1의 승리를 얻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로 2008] A조 2차전 체코 vs 포르투갈 [2006.06.12]
'동구의 강호' 체코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시온코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채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포르투갈은 8강행 9부 능선에 올랐다. 스위스-터키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을 확정지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포르투갈 삼각편대 패스에 이은 데쿠의 선제골
1차전과 비교해 체코의 선발라인업에는 변화가 있었다. 얀 콜레르 대신 밀란 바로시를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했고 미드필드에도 야롤림 대신 마테요프스키를 포진시켜 포르투갈과의 중원 싸움에 맞불을 놓았다.
경기에 앞서 전술적 변화를 시사했던 체코의 카렐 브루츠크네르 감독은 선수 기용에 변화를주면서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포르투갈을 몰아붙였다. 조심스러운 운영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공격 의지를 보이는 체코였다.
전반 초반 체코의 흐름으로 진행된 경기는 이른 시간 터진 포르투갈의 선제골로 반전됐다. 누누 고메스와 호날두, 데쿠의 패스워크가 체코의 수비진을 분쇄하며 만들어낸 골이었다. 전반 8분, 호날두가 누누 고메스와의 패스에 이은 돌파로 체코 수비진을 흔들어놓았다.
방향을 잡고 나온 체흐의 방어에 볼이 뒤로 흐르자 어느 틈엔가 데쿠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해 이를 잡아챘다. 체흐가 재빨리 자세를 잡고 데쿠의 슛을 쳐냈지만 볼은 다시 데쿠의 발 앞으로 흘렀고, 데쿠의 마지막 슈팅은 체코 수비수들 사이를 뚫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8분 만에 동점골 만든 체코
선제골에 성공한 포르투갈의 기쁨도 잠시, 8분 만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필드 운영에서 다소 밀리던 체코가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체코의 공격은 시온코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5분 전광석화 같은 침투로 페널티 박스로 쇄도했던 시온코가 페페를 제치고 크로스를 시도하며 코너킥을 얻어냈다. 곧바로 이어진 플라실의 코너킥은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시온코의 헤딩슛으로 연결되면서 포르투갈의 골망을 깨끗하게 갈랐다.
팽팽한 공방전
이후 경기는 밀고 밀리는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볼을 소유하는 시간에서는 포르투갈이 앞섰지만 체코의 적절한 차단과 수비 대응에 여러 차례 공격 기회가 무산됐다. 최후의 슈팅은 체흐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체코는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뽑은 이후 효율적인 운영으로 포르투갈을 위협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약속된 플레이로 위력을 보였다. 시온코의 침투에 이은 패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들의 움직임으로 포르투갈 수비의 허를 노렸다.
전반 막판에는 체흐의 선방이 빛났다. 41분 호날두의 무회전 중거리슛이 터졌지만 체흐가 처냈다. 전반 종료 직전 다시 호날두가 페널티 정면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볼은 체코 수비벽을 넘긴 뒤 체흐 품으로 떨어졌다.
호날두, 포르투갈에 추가골 선사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 한층 강한 공격 의지를 보였다. 전반에 다소 부진했던 누누 고메스와 시망의 플레이가 페널티 박스에서 위력을 발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체코는 체흐의 선방쇼에 힘입어 포르투갈과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후반 13분에는 시망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체흐가 중심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발로 걷어내는 재치를 보이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체흐도 호날두의 벼락 같은 슛을 피할 수는 없었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데쿠가 중앙으로 밀어준 볼을 아크 정면에서 달려나온 호날두가 잡아 강력한 땅볼슛으로 연결하면서 추가골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유로 대회에서 첫 골을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교체 투입된 콰레스마, 쐐기골
체코는 후반 22분 블체크를 투입한 데 이어 27분 수비수 갈라세크를 빼고 콜레르를 교체 투입했다. 바로시와 콜레르를 전방에 포진시켜 공격을 강화하는 모습. 포르투갈도 2분 뒤 무티뉴 대신 장신의 메이라를 투입시키며 체코의 고공 공격에 맞불을 놓았다. 이어 34분에는 시망 대신 콰레스마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체코는 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켰다. 블체크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떨어지며 상대 수비의 저지 없이 뛰어오른 시온코의 헤딩슛으로 연결됐지만 크로스바 하단을 향하는 볼을 히카르두가 처내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향한 체코의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6분, 체코 수비의 오프 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린 호날두가 체흐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반대편으로 달려나오는 콰레스마에게 패스를 건넸다. 교체투입된 콰레스마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체코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고 포르투갈은 3-1의 승리를 얻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UEFA 유로2008 A조 2차전
체코 1(16' 시온코)
포르투갈 3(7' 데쿠, 63’ C.호날두, 90+1’ 콰레스마)
*경고 : 폴라크(체코), 보싱와(포르투갈)
체코(4-3-3): 체흐(GK)- 그리게라, 위팔루시, 로제흐날, 얀쿨로프스키-갈라세크(72’ 콜레르), 마테요프스키(67’ 블체크), 폴라크- 시온코, 바로시, 플라실(85’ 야롤림)
포르투갈(4-2-3-1):히카르두(GK)- 보싱와, 페페, 카르발류, 페헤이라- 프티, 무티뉴(74’ 메이라)- C.호날두, 데쿠, 시망(79’ 콰레스마)- 누누 고메스(78’ 알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