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ㆍ건강 고민, 자전거로 해결한다

소비자시대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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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고 유용한 ‘생활용 자전거’


생활용 자전거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전거로, 근거리 통학ㆍ출퇴근 등에 많이 이용된다. 가격대는 15만~30만원(아동용은 10만~20만원) 정도면 일상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단, 사은품 등으로 제공되기도 하는 10만원 미만의 저가형 자전거는 품질이 떨어지는 부품을 사용해 내구성과 편의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유사 MTB: 전문가용 산악자전거(MTB)와 비슷한 모양을 갖추고 폭이 넓은 타이어를 장착해 일반도로는 물론 비포장도로에서도 달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내구성이나 충격흡수 능력이 떨어져 전문가용처럼 산악 지형에서 타는 건 힘들다. 기어는 21단이 주를 이루며 기어비가 커서 언덕길을 쉽게 오를 수 있다.


여성용 자전거: 내리기 편하도록 차체가 낮고 체인 커버를 장착해 옷이 지저분해 질 염려가 없도록 만들어진 자전거다. 기어는 보통 1단이나 7단으로 기어비가 크지 않다. 바구니, 짐받이 등이 있어 소품을 수납할 수 있다.


아동용 자전거: 아이들의 체형에 맞는 작은 사이즈로 제작이 되고, 양쪽에 보조바퀴를 달아 두발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아이도 이용할 수 있다. 보조 바퀴의 높이를 조절해 천천히 두발 자전거에 익숙하게 하고 나중에 보조 바퀴를 떼어낼 수 있다. 안장과 핸들 높이를 조절해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의 키에 맞추어 탈 수 있다.


접이식 자전거: 보관과 운반의 편의성을 위해 간단히 접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자동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고 최근에는 지하철과 버스 등에 갖고 탈 수 있어 더욱 효용성이 높아졌다. 보관과 운반은 편리하지만 구조상 무게가 무겁고 부품 사양이 높지 않아 주행성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미니벨로: 작은 바퀴를 달고 있는 자전거로 바퀴는 작지만 성인용이다. 귀여운 디자인 덕분에 동호회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가격대도 10만원대부터 수백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고유가ㆍ건강 고민, 자전거로 해결한다더 가볍게 더 빠르게 ‘전문가용 자전거’

전문가용 자전거는 일반적으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 빠른 속도로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사용 용도에 따라 세밀하게 분류된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가격대도 수십만원대부터 수백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지만 각 제조업체는 1백만원을 전후해 입문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용 자전거는 동호회 활동을 통해 여러 명이 모여서 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누구와 탈 것인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주변에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 있거나 지역 동호회에서 애용하는 코스를 미리 알고 있다면 구입 후에도 함께 즐기는데 도움이 된다.


MTB(산악자전거): 크로스 컨트리(XC), 올마운틴, 프리라이딩, 다운 힐 등으로 나뉜다. 크로스 컨트리는 빠른 시간에 산악 코스를 주파하는 종목으로 가볍고 오르막에 유리한 자전거다.

다운 힐은 높은 언덕에서 험로를 따라 내려오는 종목으로 내리막을 달리기 때문에 무겁더라도 내구성과 충격흡수 능력을 극대화했다. 부상 위험이 커서 보호대와 얼굴 전체를 감싸는 풀 페이스 헬멧은 필수 장비다.

올 마운틴은 중간적인 성격으로 산에서 즐기기도 편하고 내리막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모델이다. 프리라이딩 자전거는 스피드보다 재미를 위한 종류로 점프나 드랍(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동작)에 특화되었다. 다운 힐과 마찬가지로 보호대와 풀 페이스 헬멧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로드 바이크: 포장도로를 빠르게 달리기 위한 자전거로 가볍고 순발력이 뛰어나 장거리 이동에 유리하다. 자전거 전용 도로나 한적한 도시 근교에서 빠른 속도를 즐기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비포장도로에서는 탈 수 없다는 제약 때문에 산악자전거에 비해 선호도가 낮지만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로드 바이크의 인기가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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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은 바퀴, 전문가용은 프레임이 기준


생활용 자전거는 바퀴 크기를 기준으로 24인치, 26인치 등으로 구분하는데 24인치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아이들이나 키가 작은 여성들에게 적합하고,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26인치를 사용한다. 전문가용 자전거는 바퀴 크기와 관계없이 프레임의 사이즈를 보고 키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프레임이 사이즈 별로 구비된 제품의 가격은 최소 30만원 이상이다.

▲160cm이하는 13~15인치 ▲170cm이하는 15~17인치 ▲180cm이하는 17~18인치 ▲180cm이상은 19인치 내외를 선택하면 적당하다. 브랜드에 따라 사이즈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매장 직원 등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

안장의 높이는 신체, 주행 조건과 자전거의 종류에 따라 조절한다. 장거리 이동시 무리를 주지 않으려면 페달이 가장 낮은 위치에 있을 때 발뒤꿈치를 올려 다리가 완전히 펴져야 한다. 자주 정지하거나 위험 요소가 있을 경우는 안장에 올라앉았을 때 발끝이 지면에 닿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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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구입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준비된 것은 아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헬멧, 고글, 라이트 등 장비가 필요하다. 예산을 짤 때 자전거 가격뿐만 아니라 이들 장비 구입 비용을 따로 책정해 두는 것이 좋다.


헬멧: 강도ㆍ통풍ㆍ크기ㆍ무게를 고려해 선택한다. 머리에 확실하게 고정되지 않으면 유사시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므로 흔들리지 않게 착용한다.


스포츠 고글: 자외선뿐 아니라 주행 중 눈으로 먼지나 벌레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소재를 선택하고 시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안경 대신 도수가 들어간 고글 렌즈나 콘텍트 렌즈, 도수 클립을 이용한다.


방진 마스크: 매연과 먼지로 인한 공해가 심한 도심에서는 건강을 위해 필터가 달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유니폼: 하의는 몸에 밀착되고 신축성이 있는 소재로 되어 있고 패드가 부착되어 장시간 자전거를 타도 엉덩이 등을 보호해 준다. 타이즈 하의를 착용하고 속옷을 입으면 안장과 타이즈의 마찰로 피부가 짓무를 수 있으므로 속옷은 입지 않는다.


신발: 전문가용 제품은 전용 페달에 신발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일반 페달에도 밑창이 딱딱해서 쉽게 휘어지지 않는 신발이 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편안하다. 끈은 없는 게 좋고 있다면 체인 등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공구: 다양한 사이즈의 렌치가 들어있는 휴대용 멀티 툴을 상비한다. 펌프와 펑크 수리 키트는 수리점을 찾기 어려울 때 유용하다. 야외에서는 펑크를 수리하는 것보다 튜브를 교체하는 것이 편리하므로 여분의 튜브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라이트: 헤드라이트, 후미등 등 라이트는 전방의 시야를 확보하고 타인에게 나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사용한다. 차량 운전자에게 지나가는 자전거는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으므로 가급적이면 밝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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