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오스트리아가 '백전 노장' 이비카 바스티치(38, 라스크 린츠)의 극적인 패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폴란드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UEFA 유로2008 B조 2차전 경기에서 전반 30분 게레이로에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골문 혼전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바스티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1로 기사회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앞선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2승)는 8강행 진출이 확실시 됐다. B조의 나머지 세 팀은 오는 17일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 전반전 - 오스트리아를 잠재운 게레이로의 '선제골'
8강 진출권 획득에 나선 오스트리아는 공격 일변도의 전술을 위해 2선에 많은 수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배치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에 맞선 폴란드는 지난 독일전에서 부상을 당한 '에이스' 주라프스키의 공백을 메우고자, 브라질 출신 만능 미드필더 게레이로를 선발 출격 시켰다.
벼랑 끝에 몰린 양 팀은 경기 시작과 치열한 탐색전을 전개했다. '오스트리아의 베컴' 이반슈츠를 앞세운 오스트리아는 폴란드의 뒷 공간을 노린 측면 공격을 시도했다. 폴란드는 중원에 다수의 미드필더를 배치해, 볼 점유율을 늘려 나가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소강 상태에 빠진 경기의 흐름은 폴란드의 실책으로 단숨에 깨졌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10분 상대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하르니크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아쉽게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오스트리아의 맹공이 계속 이어졌다. 하르니크는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보루츠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15분 이선 침투 패스를 이어 받은 리트게브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다시 한번 보루츠 골키퍼의 손 끝에 걸리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바쁜 선수는 바로 폴란드의 보루츠 골키퍼였다. '철벽 수문장' 보루츠는 전반 21분 가릭스의 위협적인 측면 돌파까지 육탄 방어로 막아내며, 위기의 빠진 폴란드를 건져 올렸다. 반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수 차례 무산시킨 오스트리아는 선제골을 위해 좌우 측면 수비수까지 전진 배치시키고,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폴란드에 미소를 보내기 시작했다. 폴란드는 전반 30분 사가노브스키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연결시켜준 결정적인 패스를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게레이로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한 발 앞서 나갔다. 사가노브스키의 화려한 개인기와 게레이로의 탁월한 위치선정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완벽히 맞아 들어간 장면이었다. 결국 전반전은 침착한 경기 운영이 돋보인 폴란드의 한 골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 - 바스티치 PK 극적인 동점골, 오스트리아 '기사회생' 성공
폴란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요프 대신 수비력이 뛰어난 골란스키를 투입시켜며, 승리의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2분 폴란드 페널티 박스까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이반슈츠가 상대 수비수의 저지에 가로 막히며 쓰러졌으나, 웹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폴란드 역시 후반 4분 게레이로의 롱 패스를 이어받은 스몰라레크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쵸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특히, 게레이로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찬스에서 감각적인 힐패스 개인기를 선보이며, 구름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위기에 몰린 오스트리아는 엇박자 리듬을 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폴란드의 측면 공격에 시달린 오스트리아는 역습 상황에서도 보루치 골키퍼의 선방에 모두 가로 막히며, 제 풀에 지쳐가기 시작했다. 특히, 플레이메이커 이반슈츠가 폴란드의 강력한 압박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은 너무도 뼈아픈 사실이었다.
폴란드의 맹공은 너무도 매서웠다. 후반 17분 게레이로가 반대로 길게 내준 패스를 봉크가 감각적인 발리슛을 시도했고, 연이은 상황에서 또 한 번의 강력한 슈팅이 연결됐지만, 마쵸 골키퍼의 동물적인 감각에 모두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당황한 히커스베르거 오스트리아 감독은 후반 19분 부진했던 이반슈츠와 린츠를 빼고, 바스티크와 키에나스트를 투입했다. 폴란드는 후반 22분 프리킥 찬스에서 크시누베크가 30미터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다시 한번 마쵸 골키퍼의 손 끝에 살짝 걸리고 말았다.
후반 종료에 가까워지자, 오스트리아는 백전 노장 바스티치의 움직임을 활용해, 공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폴란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프뢰들이 바실레브스키에게 얻은 파울로 패널티킥 찬스를 얻은 오스트리아는 키커로 나선 바스티치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1-1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고 마침내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유로 2008] B조 2차전 - 오스트리아 vs 스위스 H/L [2008.06.13]
오스트리아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UEFA 유로2008 B조 2차전 경기에서 전반 30분 게레이로에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골문 혼전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바스티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1로 기사회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앞선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2승)는 8강행 진출이 확실시 됐다. B조의 나머지 세 팀은 오는 17일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 전반전 - 오스트리아를 잠재운 게레이로의 '선제골'
8강 진출권 획득에 나선 오스트리아는 공격 일변도의 전술을 위해 2선에 많은 수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배치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에 맞선 폴란드는 지난 독일전에서 부상을 당한 '에이스' 주라프스키의 공백을 메우고자, 브라질 출신 만능 미드필더 게레이로를 선발 출격 시켰다.
벼랑 끝에 몰린 양 팀은 경기 시작과 치열한 탐색전을 전개했다. '오스트리아의 베컴' 이반슈츠를 앞세운 오스트리아는 폴란드의 뒷 공간을 노린 측면 공격을 시도했다. 폴란드는 중원에 다수의 미드필더를 배치해, 볼 점유율을 늘려 나가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소강 상태에 빠진 경기의 흐름은 폴란드의 실책으로 단숨에 깨졌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10분 상대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하르니크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아쉽게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오스트리아의 맹공이 계속 이어졌다. 하르니크는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보루츠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15분 이선 침투 패스를 이어 받은 리트게브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다시 한번 보루츠 골키퍼의 손 끝에 걸리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바쁜 선수는 바로 폴란드의 보루츠 골키퍼였다. '철벽 수문장' 보루츠는 전반 21분 가릭스의 위협적인 측면 돌파까지 육탄 방어로 막아내며, 위기의 빠진 폴란드를 건져 올렸다. 반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수 차례 무산시킨 오스트리아는 선제골을 위해 좌우 측면 수비수까지 전진 배치시키고,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폴란드에 미소를 보내기 시작했다. 폴란드는 전반 30분 사가노브스키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연결시켜준 결정적인 패스를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게레이로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한 발 앞서 나갔다. 사가노브스키의 화려한 개인기와 게레이로의 탁월한 위치선정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완벽히 맞아 들어간 장면이었다. 결국 전반전은 침착한 경기 운영이 돋보인 폴란드의 한 골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 - 바스티치 PK 극적인 동점골, 오스트리아 '기사회생' 성공
폴란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요프 대신 수비력이 뛰어난 골란스키를 투입시켜며, 승리의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2분 폴란드 페널티 박스까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이반슈츠가 상대 수비수의 저지에 가로 막히며 쓰러졌으나, 웹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폴란드 역시 후반 4분 게레이로의 롱 패스를 이어받은 스몰라레크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쵸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특히, 게레이로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찬스에서 감각적인 힐패스 개인기를 선보이며, 구름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위기에 몰린 오스트리아는 엇박자 리듬을 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폴란드의 측면 공격에 시달린 오스트리아는 역습 상황에서도 보루치 골키퍼의 선방에 모두 가로 막히며, 제 풀에 지쳐가기 시작했다. 특히, 플레이메이커 이반슈츠가 폴란드의 강력한 압박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은 너무도 뼈아픈 사실이었다.
폴란드의 맹공은 너무도 매서웠다. 후반 17분 게레이로가 반대로 길게 내준 패스를 봉크가 감각적인 발리슛을 시도했고, 연이은 상황에서 또 한 번의 강력한 슈팅이 연결됐지만, 마쵸 골키퍼의 동물적인 감각에 모두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당황한 히커스베르거 오스트리아 감독은 후반 19분 부진했던 이반슈츠와 린츠를 빼고, 바스티크와 키에나스트를 투입했다. 폴란드는 후반 22분 프리킥 찬스에서 크시누베크가 30미터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다시 한번 마쵸 골키퍼의 손 끝에 살짝 걸리고 말았다.
후반 종료에 가까워지자, 오스트리아는 백전 노장 바스티치의 움직임을 활용해, 공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폴란드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프뢰들이 바실레브스키에게 얻은 파울로 패널티킥 찬스를 얻은 오스트리아는 키커로 나선 바스티치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1-1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고 마침내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 UEFA 유로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B조 2차전
오스트리아 1(90+3 바스티치)
폴란드 1(30' 게레이로)
*경고: 코르크마즈, 프뢰들(이상 오스트리아), 바실레브스키, 크시누베크, 봉크(이상 폴란드)
오스트리아(4-4-2): 마쵸(GK)-가릭스,프뢰들,슈탄츨,포가테츠-리트게브,아우프하우저,이반슈츠(바스티치),코르크마즈-하르니크,린츠(키에나스트) /감독: 요세프 히커스베르거
폴란드(4-3-1-2): 보루츠(GK)-제브와코프,봉크,요프(H.T 골란스키),바실레브스키-크시누베크,레반도프스키,두드카-게레이로(85'무라프스키)-사가노프스키(83' 로보진스키),스몰라렉 /감독: 레오 벤하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