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광우병 공포 확산… 한국 안전지대 아니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입력 : 2001.01.31 19:34 광우병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광우병이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며 경고에 나서,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유럽산 소고기는 물론 가축사료, 소 추출물 등이 잇따라 전면 수입 금지 되고 있다. ◆ 광우병이란 의학적인 명칭은 우해면양 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즉 소의 뇌조직이 스폰지 처럼 흐물흐물해지는 병으로, 이 병에 걸린 소가 방향감각을 잃고 미친듯이 움직인다하여 일명 광우병(Mad Cow Disease)으로 불린다.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간 광우병」의 공식 명칭은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이다. 예전부터 인간에게 발생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과 증상이나 뇌조직 변화가 비슷해 이의 변형으로 분류한다. CJD는 100만명 중에 1명꼴로 생기는 병으로, 바이러스 등 원인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전염병 형태의 퇴행성 뇌질환으로 여긴다. ◆ 광우병 왜 생겼나 광우병은 사람을 포함, 모든 동물에 정상적으로 발견되는 「프리온」이라는 희한한 단백질이 변형됨에 따라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 이 변형된 「프리온」이 뇌조직에 침투하면 뇌 조직에 스펀지 구멍을 만들면서 뇌기능을 마비 시킨다. 또한 생체 안에서 정상적인 프리온을 공격, 변형된 형태의 프리온을 기하급수적으로 만들어 낸다. 소에 생기는 변형 프리온은 양에서 양고기 사료를 먹여 발생한 「스크래피병」이 소에 옮겨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초식동물인 소에게 양고기 등 동물사료를 먹여, 생태계의 순리를 어긴 인간의 천형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vCJD 환자의 뇌조직에서도 광우병에 걸린 소의 프리온과 비슷한 프리온이 발견돼 다량의 소고기 섭취가 이 병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소의 프리온이 소고기 등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 같은 작용을 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국립보건원이 지난해 전국 40여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CJD 증세를 보인 환자는 최근 4년간 24명. 96년 1차 조사에서 나타난 19명을 포함하면 43명 정도다. 하지만 이는 CJD로 추정될 뿐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어 생긴 vCJD인 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경과 의사들은 이들 환자는 vCJD와는 무관할 것으로 추정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승민 교수는 『vCJD를 확진하려면 환자가 사망한 후 뇌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며 『이런 과정없이 vCJD로 추정하는 것은 괜한 공포감만 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농림부도 현재 우리나라에는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96년 이전에는 유럽산 소고기가 수입됐고, 지난해 말 까지 소 추출물 등이 수입된 것으로 봐서 우리나라가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림대의대 미생물학 김용선 교수는 『광우병의 잠복기가 10~40년이므로 현재 발생이 없더라도 안심해선 안된다』며 『광우병 의심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대책과 감시체계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간 광우병(vCJD)의 증상과 병세는 환자는 치매 증세와 방향감 상실 증상을 보이고, 일부는 정신착란, 시력장애, 중풍 등이 오기도 한다. CJD가 비교적 60대 등 고령에서 발생하는 반면 vCJD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한다. 이 병에 감염되면 1년 안에 사망할 정도로 병의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도 없다. 그러나 광우병에 걸린 동물을 먹지 않으면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CJD는 이 병에 걸린 사람의 장기를 이식 받거나 수혈 받으면 전염될 수 있다. -----------------근데 왜 이제와서 말바꾸니? 증거:http://www.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1013170358 2
7년전 조선일보[광우병이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
입력 : 2001.01.31 19:34
광우병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광우병이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며 경고에 나서,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유럽산 소고기는 물론 가축사료, 소 추출물 등이 잇따라
전면 수입 금지 되고 있다.
◆ 광우병이란
의학적인 명칭은 우해면양 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즉 소의 뇌조직이 스폰지 처럼 흐물흐물해지는 병으로, 이 병에 걸린
소가 방향감각을 잃고 미친듯이 움직인다하여 일명 광우병(Mad Cow
Disease)으로 불린다.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간 광우병」의
공식 명칭은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이다. 예전부터
인간에게 발생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과 증상이나 뇌조직
변화가 비슷해 이의 변형으로 분류한다. CJD는 100만명 중에 1명꼴로
생기는 병으로, 바이러스 등 원인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전염병
형태의 퇴행성 뇌질환으로 여긴다.
◆ 광우병 왜 생겼나
광우병은 사람을 포함, 모든 동물에 정상적으로 발견되는
「프리온」이라는 희한한 단백질이 변형됨에 따라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
이 변형된 「프리온」이 뇌조직에 침투하면 뇌 조직에 스펀지 구멍을
만들면서 뇌기능을 마비 시킨다. 또한 생체 안에서 정상적인 프리온을
공격, 변형된 형태의 프리온을 기하급수적으로 만들어 낸다.
소에 생기는 변형 프리온은 양에서 양고기 사료를 먹여 발생한
「스크래피병」이 소에 옮겨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초식동물인 소에게 양고기 등 동물사료를 먹여, 생태계의 순리를 어긴
인간의 천형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vCJD 환자의 뇌조직에서도 광우병에 걸린 소의 프리온과 비슷한 프리온이
발견돼 다량의 소고기 섭취가 이 병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소의 프리온이 소고기 등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 같은 작용을
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국립보건원이 지난해 전국 40여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CJD 증세를 보인 환자는 최근 4년간 24명. 96년 1차 조사에서
나타난 19명을 포함하면 43명 정도다. 하지만 이는 CJD로 추정될 뿐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어 생긴 vCJD인 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경과 의사들은 이들 환자는 vCJD와는 무관할 것으로
추정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승민 교수는 『vCJD를 확진하려면 환자가
사망한 후 뇌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며 『이런 과정없이 vCJD로
추정하는 것은 괜한 공포감만 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농림부도 현재 우리나라에는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96년 이전에는 유럽산 소고기가 수입됐고, 지난해 말 까지 소
추출물 등이 수입된 것으로 봐서 우리나라가 안전지대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림대의대 미생물학 김용선 교수는 『광우병의 잠복기가 10~40년이므로
현재 발생이 없더라도 안심해선 안된다』며 『광우병 의심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대책과 감시체계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간 광우병(vCJD)의 증상과 병세는
환자는 치매 증세와 방향감 상실 증상을 보이고, 일부는 정신착란,
시력장애, 중풍 등이 오기도 한다. CJD가 비교적 60대 등 고령에서
발생하는 반면 vCJD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한다. 이 병에 감염되면
1년 안에 사망할 정도로 병의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도 없다. 그러나 광우병에 걸린 동물을 먹지 않으면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CJD는 이 병에 걸린
사람의 장기를 이식 받거나 수혈 받으면 전염될 수 있다.
-----------------
근데 왜 이제와서 말바꾸니?
증거:
http://www.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101317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