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 히딩크 감독이 조련한 러시아가 스웨덴을 물리치고 유로2008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러시아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D조 3차전 경기에서 스웨덴을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빠른 패스 연결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공세 주도권을 확보한 러시아는 24분 유기적인 패스 연결 속에 알렉세이 아뉴코프가 우측면에서 내준 땅볼 패스를 문전에서 로만 파블류첸코가 강력한 논스톱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중원을 장악하고 공격을 거듭하던 러시아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50분, 이번에는 왼쪽 측면에서 유리 지르코프가 연결한 땅볼 패스를 문전에서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논스톱 슬라이딩슛으로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웨덴은 0-2로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역공을 펼치지 못했고, 오히려 이후에도 러시아가 콘스탄틴 지리아노프의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추가골 기회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1990대 초반 소련 해체 이후 치른 A매치에서 6경기 만에 스웨덴을 꺾는 쾌거와 함께 소련 해체 이후 처음으로 유로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반면 이번 대회 유일한 북유럽팀이었던 스웨덴은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마지막 남은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한 D조 2위 러시아(2승 1패.승점 6점)는 오는 22일 새벽(한국시간) C조 1위 네덜란드와 준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 전반전 - 경기 주도한 러시아, 파블류첸코 선제골
러시아의 주도: 스웨덴은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달려들었다. 스웨덴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낸 러시아는 측면 돌파와 중원에서의 빠른 패스 연결을 통해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격은 마무리 단계에서 엉키며 결정적인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0분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스웨덴이 먼저 슈팅을 연결했다. 하지만 세기가 부족해 아킨페예프 골키퍼를 위협하지는 못했다. 12분에는 엘만데르가 우측 후방에서 과감히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아르샤빈의 맹활약: 러시아는 13분 우측면에서 이어진 아뉴코프의 크로스 패스를 아르샤빈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러시아 공격이 전반적으로 과감한 슈팅 연결이 아쉬운 가운데 16분 아르샤빈이 중거리슛 시도로 또 한번 스웨덴 골문을 노렸다.
21분에는 아르샤빈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크로스를 영결한 것이 골문 안으로 흐르며 이삭손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는 지르코프가 후방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작렬시켰으나 간발의 차이로 골 포스트를 스쳐갔다.
파블류첸코 선제골: 러시아의 역동적인 공격은 결국 선제골로 이어졌다.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지리아노프와 아뉴코프를 거쳐 이어진 패스연결이 문전의 파블류첸코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빠르게 연결되며 스웨덴 수비를 무너트렸다. 선제골 이후에도 아르샤빈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의 빠른 공격은 스웨덴 골문을 위협했다.
스웨덴은 왼쪽 측면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헨릭 라르손이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동점골의 기회를 놓쳤다. 러시아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빌야레티노프가 활발히 움직이며 연속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 정확도가 아쉬웠다. 러시아는 36분 지르코프가 또 한번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작렬시켰으나 이삭손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 후반전 - 아르샤빈 쐐기골, 무위로 그친 스웨덴 역공
아르샤빈 추가골: 러시아는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확보한 가운데 후반 시작과 함께 50분, 지르코프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연결한 땅볼 패스를 아르샤빈이 문전에서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해 마무리를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세에 몰린 스웨덴은 55분 안데르손을 뺴고 셸스트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57분 스웨덴은 문전 좌측에서 라르손이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슈팅을 연결했으나 러시아 수비는 흔들림없이 이를 막아섰다. 러시아는 경기 내내 빠른 패스 플레이를 유지하며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공방전: 아르샤빈과 함께 경기 내내 활발한 플레이로 러시아 공세 흐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 지르코프는 70분 우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운 왼발 직접 슈팅을 연결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크로스바를 넘겼다.
스웨덴은 73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껑충 뛰어올라 헤딩슛을 시도해봤으나 위력이 떨어져 아킨페예프의 품에 안겼다. 74분에는 셸스트룀이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스웨덴은 79분 수비수 닐손을 빼고 공격수 알베크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러시아 골대 강타: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다시 러시아에게 찾아왔다. 80분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지리아노프가 시도한 슈팅이 스웨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스웨덴의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81분에는 파블류첸코가 문전에서 헤딩슛을 작렬시켰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이어지며 무산됐다.
스웨덴은 전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고, 러시아는 여유롭게 공격을 전개하며 잔여시간을 소진했다. 88분에는 아르샤빈이 이삭손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는 등 끝까지 경기를 주도한 끝에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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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러시아 VS 스웨덴 동영상 보러가기
[유로 리뷰] 히딩크의 러시아, 스웨덴 2-0 제압…8강 진출
2008년 6월 19일 (목) 5:37 [스포탈 코리아]
러시아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D조 3차전 경기에서 스웨덴을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빠른 패스 연결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공세 주도권을 확보한 러시아는 24분 유기적인 패스 연결 속에 알렉세이 아뉴코프가 우측면에서 내준 땅볼 패스를 문전에서 로만 파블류첸코가 강력한 논스톱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중원을 장악하고 공격을 거듭하던 러시아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50분, 이번에는 왼쪽 측면에서 유리 지르코프가 연결한 땅볼 패스를 문전에서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논스톱 슬라이딩슛으로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웨덴은 0-2로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역공을 펼치지 못했고, 오히려 이후에도 러시아가 콘스탄틴 지리아노프의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추가골 기회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1990대 초반 소련 해체 이후 치른 A매치에서 6경기 만에 스웨덴을 꺾는 쾌거와 함께 소련 해체 이후 처음으로 유로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반면 이번 대회 유일한 북유럽팀이었던 스웨덴은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마지막 남은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한 D조 2위 러시아(2승 1패.승점 6점)는 오는 22일 새벽(한국시간) C조 1위 네덜란드와 준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 전반전 - 경기 주도한 러시아, 파블류첸코 선제골
러시아의 주도: 스웨덴은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달려들었다. 스웨덴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낸 러시아는 측면 돌파와 중원에서의 빠른 패스 연결을 통해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격은 마무리 단계에서 엉키며 결정적인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0분 왼쪽 측면에서 이어진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스웨덴이 먼저 슈팅을 연결했다. 하지만 세기가 부족해 아킨페예프 골키퍼를 위협하지는 못했다. 12분에는 엘만데르가 우측 후방에서 과감히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아르샤빈의 맹활약: 러시아는 13분 우측면에서 이어진 아뉴코프의 크로스 패스를 아르샤빈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러시아 공격이 전반적으로 과감한 슈팅 연결이 아쉬운 가운데 16분 아르샤빈이 중거리슛 시도로 또 한번 스웨덴 골문을 노렸다.
21분에는 아르샤빈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크로스를 영결한 것이 골문 안으로 흐르며 이삭손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는 지르코프가 후방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작렬시켰으나 간발의 차이로 골 포스트를 스쳐갔다.
파블류첸코 선제골: 러시아의 역동적인 공격은 결국 선제골로 이어졌다.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지리아노프와 아뉴코프를 거쳐 이어진 패스연결이 문전의 파블류첸코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빠르게 연결되며 스웨덴 수비를 무너트렸다. 선제골 이후에도 아르샤빈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의 빠른 공격은 스웨덴 골문을 위협했다.
스웨덴은 왼쪽 측면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헨릭 라르손이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동점골의 기회를 놓쳤다. 러시아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빌야레티노프가 활발히 움직이며 연속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 정확도가 아쉬웠다. 러시아는 36분 지르코프가 또 한번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작렬시켰으나 이삭손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 후반전 - 아르샤빈 쐐기골, 무위로 그친 스웨덴 역공
아르샤빈 추가골: 러시아는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확보한 가운데 후반 시작과 함께 50분, 지르코프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연결한 땅볼 패스를 아르샤빈이 문전에서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해 마무리를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세에 몰린 스웨덴은 55분 안데르손을 뺴고 셸스트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57분 스웨덴은 문전 좌측에서 라르손이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슈팅을 연결했으나 러시아 수비는 흔들림없이 이를 막아섰다. 러시아는 경기 내내 빠른 패스 플레이를 유지하며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공방전: 아르샤빈과 함께 경기 내내 활발한 플레이로 러시아 공세 흐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 지르코프는 70분 우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운 왼발 직접 슈팅을 연결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크로스바를 넘겼다.
스웨덴은 73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껑충 뛰어올라 헤딩슛을 시도해봤으나 위력이 떨어져 아킨페예프의 품에 안겼다. 74분에는 셸스트룀이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스웨덴은 79분 수비수 닐손을 빼고 공격수 알베크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러시아 골대 강타: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다시 러시아에게 찾아왔다. 80분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지리아노프가 시도한 슈팅이 스웨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스웨덴의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81분에는 파블류첸코가 문전에서 헤딩슛을 작렬시켰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이어지며 무산됐다.
스웨덴은 전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고, 러시아는 여유롭게 공격을 전개하며 잔여시간을 소진했다. 88분에는 아르샤빈이 이삭손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는 등 끝까지 경기를 주도한 끝에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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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A 유로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D조 3차전 2008년 6월 18일
러시아 2-0 (1-0) 스웨덴 티볼리 노이, 인스부르크
득점자: 24' 파블류첸코(도움:아뉴코프), 50' 아르샤빈(도움:지르코프)
*경고: 세마크, 아르샤빈, 콜로딘(이상 러시아), 이삭손, 엘만데르(이상 스웨덴)
러시아(4-1-3-2): 1.아킨페예프(GK) - 22.아뉴코프, 4.이그나셰비치, 8.콜로딘, 18.지르코프 - 11.세마크(C) - 17.지리아노프, 20.셈쇼프, 15.빌야레티노프(9.사엔코 65') - 19.파블류첸코(23.비스트로프 90'), 10.아르샤빈 /감독:히딩크
스웨덴(4-4-2): 1.이삭손(GK) - 5.스투어, 3.멜베리, 4.한손, 2.닐손(20.알베크 79') - 11.엘만데르, 19.안데르손(16.셸스트룀 56'), 8.스벤손, 9.융베리(C) - 17.헨릭 라르손, 10.이브라히모비치 /감독:라예르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