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주식 전략~!

허영훈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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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으로 인하여 하락세로 출발한 우리증시는 장중 한 때 1730선까지 밀리는 등 급락

세를 보였고 결국 1740선에서 마감되었다. 금일은 아시아 증시 전부 하락세를 기록하였는데 중국 증시

가 -6.5%대의 폭락세를 기록한 것이 오후장까지 반등이 나오지 못하는 영향을 준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으로 하락을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업종의 낙폭이 컸다. 금일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을 주도하였는데 삼성전자가 4.12%나 급락하였고 POSCO,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신한지주, 현대차 등도 내렸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 닉스 등 대형 IT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급등했던 운송주들은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동반 하락했

다. M&A설이 나돌면서 급등했던 한국타이어는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 곡창지대에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비료주들이 농산물 수확량 증대를 위한 필수 재료 수혜주로 손꼽히면서 KG케미칼, 조

비, 경농 등 일부 비료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유가가 나흘 만에 반등한 가운데 하이브리드카 콘덴서

사업 진출을 밝힌 대우부품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와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삼성SDI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오늘 대국민담화석상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

하 포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화공영, 삼호개발 등 대운하 관련주가 동반 급락했다.

 

금일 외국인들은 IT로 매도세를 집중한 가운데 현물 시장에서 전일보다 강한 매도공세를 펼쳤다. 선물

시장에서도 5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했으며 글로벌 증시의 불안감과 중국증시의 급락이 투자심리를 무

너트리는데 일조를 하였다고 판단이 된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선물로 베이시스를 조절하면서 프로그

램을 좌지우지하는 모습 속에 옵션시장에서는 콜을 지속적으로 모아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급락을 대비하려는 움직임보다는 대체적으로 바닥권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술적인 분석상 전일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을 뿐더러 1730선까지 위협하는 모습이다. 재차 120일선

을 하향이탈하면서 현재 정확한 저점을 확인할 수 없다고 분석이 되는 바이다. 그러나 추가하락이 연출

된다고 하더라도 1715-1717선부근에서는 지지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선물시장은 220정도.

즉, 기술적으로는 저점이지만 재차 바닥을 확인해야만 하는 상태. 바닥이 확인되지 않고서는 추세의 반

전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봉이나 월봉상 여전히 중장기적인 추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하락을 크

게 겁내기 보다는 상승을 준비하는 구간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겠다.

 

전일 페덱스와 모간스탠리의 실적 실망감으로 하락한  미국증시가 오늘 밤에는 5월 경기선행지수, 필

라델피아 연방은행의 제조업 지수 등 경기지표 발표라는 시험대 위에 올라서있다. 이에 국제유가의 뚜

렷한 하향안정세나 신뢰도 높은 자체 모멘텀, 메이저 주체들의 강한 수급이 형성되기 이전에는  보수적

인 관점을 유지한 채 종목별 짧은 대응 전략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