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김대관2008.06.24
조회65
새벽

겨울이 아니였다

내 체온 보다 따스한 온기가 필요했다

두툼한 겉옷을 고르고 골라 적절한 향을 배게했다

 

기다리는게 이별을 말하는것 같아

내 차림새는 볼품없이 신을 신고

단숨에 계단을 내려갔다

 

이쯤이다

내가 기다리게 된게 좋던 나머지

버스 승강장이 되어 버스를 기다렸다

 

먼발치 버스의 환한불빛이 미소라는걸

내 두발이 먼저 알고 걸었으며 준비한 겉옷이 머라고 

그 큰 눈망울이 말하는걸 놓치지 않고 발견 했었다  

 

 

기억이 무섭다는게.. 그옷을 아직도 입지 못한다

 

                                                                           K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