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독일 -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박현용20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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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독일 -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독일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인구 약 130만명의 뮌헨은 독일 제 3의 도시이자, 남부 독일의 중심도시이다.

12세기 이래 700년동안 독일에서 가장 화려한 궁정문화를 꽃피웠던 바이에른 왕국의 수도 였으며, 16세기 이후에 번성하던 르네상스와 바로크,로코코,양식의 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다. 바이에른은 풍부한 문화적 역사적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의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끌고 있다.독일의 가장 높은 산 추크슈피체(2,962m)가 있는 알프스와 킴 호수와 쾨니히 호수와 같은 대단히 아름다운 호수들이 있는 알프스 앞지역, 국립공원이 있는 바이에른 숲, 프랑켄의 쥐라기 지대, 피히텔 구릉지, 슈타이거 숲, 슈페스아르트와 많은 아름다운 경치들은 관광객들에게 휴식 및 여가와 자연을 즐기는데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산들은 자전거 여행자들의 낙원이며, 알프스 기슭의 호수들과 프랑켄 지방에서 마인-도나우운하의 건설 과정에서 생겨난 새로운 인공호수들은 휴가자들에게 수상 스포츠에 빠져들게 한다 .

제 2차 세계대전 때는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으나, 시가지는 전전의 모습 그대로 홀륭하게 재건되었다. 온화한 기후와 밝은 거래, 명랑한 시민의 표정 등으로 삶이 약동하는 이 도시의 명물은 역시 맥주이다.

잘알려진 대학교와 다른 고등교육기관들, 바이에른 주립도서관(600만권이상의 장서로 유럽 최대의 도서관 중 하나), 플라스마 물리학을 위한 막스플랑크 연구소, 핵 연구원 자로와 다른 많은 기관들이 있는 뮌헨은 과학과 연구의 중요한 중심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오랫동안 바이에른 주 수상으로 봉사한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이름을 가진 뮌헨 공항은 중요한 국제 항공 교통의 중심지이다.

 

 

 

1. 뮌헨으로 가다.

 

뮌헨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제형이와 나는 너무도 서먹해있었다.

제형이 나름대로의 여행이 있었을것이고 나는 나 나름대로의 여행이 있었을 것인데

그런것들이 처음으로 충돌하고 말았다.

잠시간의 침묵끝에...

소주 한모금을 들이키고 내가 먼저 화해를 청했고 이윽고 다시 서로를 독려했다........

소주의 위력이란 참...후후훗

형으로써 좀더 듬직한 모습을 보이자고 속으로 다짐 또 다짐했다.

 

 

 

2. 마리엔광장 - 신시청사 - BMW박물관 - 호프브로이

 

아침 나절에 뮌헨에 도착한 우리들은 거기서 또다시 만난 두명의 서울 아낙네들과 합세

(바겐스탁슬리퍼와 스왈로브스키 목걸이에 열광하는그녀들)

같이 숙소에 짐을 풀고 뮌헨 시내구경을 하기로 했다.

 

        [여행] 독일 -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뮌헨의 중심가는 마리엔 광장 Marienplatz으로 신시청사를 비롯하여 구시청사, 프라우엔교회, 시립박물관 등의 관광 명소가 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고, 한가운데에는 시의 수호신인 마리아의 탑이 서 있다.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차량의 통행을 금하고 있고, 광장 주변에는 고급 부티크 및 레스토랑이 들어서있어, 쇼핑과 산책을 즐기기에 좋을것 같았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신시청사 Neues Rathaus 인데 1867~1909년에 건축된 네오 고딕 양식의 건물이다. 중앙의 종루에는 독일 최대의 특수 장치 인형시계인 글로켄슈필이 있는데, 매일 11시(5~10월에는 12ㆍ17시에도 볼 수 있다.)가 되면 사람 크기의 인형들이 나와 종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

그래서 늘 이 시간이면 광장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빈다고한다 .

인형들이 춤을 추는것이 굉장히 유명해다고 해서 지켜봤건만 직접보고서 느낀것은 망연자실 허탈함뿐 역시 여행책자는 완전히 믿을것은 못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후훗.........^^

 

 


아침에 일찍 도착해서인지, 

그리고 날씨가 흐려서인지 사람들이 그다지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다. 우리 넷은 다소 편안한 기분으로 마리엔 광장을 돌아다녔다.

독일......사색의 나라라고 생각해서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표정과 말투 옷차림 등등이 왠지 현학적으로 느껴졌다. 쇼펜하워,괴테 등 수많은 천재들이 숨을 쉬었던 독일. 그 독일땅을 내가 걸어다니면서 사색할줄이야 후후훗...

여성동지들에 이끌려서 독일에서 유명하다는 바겐스탁 쓰레빠(슬리퍼?? ^^;;) 도 구경하고 스왈로브스키 매장도 들어갔다. 크리스탈로 된 제품들의 유혹에 못이겨 여자친구 그리고  나의 여행에 많은 조언을 준 사촌 여동생한테

줄 귀걸이를 하나씩 샀다. 왜 뿌듯하지 ? ㅋㅋㅋㅋ               [시청사에서본 마리엔 광장]

 

 

 



 저녁때 호프브로이에 가기로하고

 다음으로 우리가 찾은곳은 

 그 유명한 BMW 박물관이었다

 BMW(Bayerisch Motoewerk의 약자)는

 바이언지방에서 출발한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중의 하나이다.

 이 곳 박물관은 역사적인 차들을  

 연대순으로 전시해 놓고 있는데, 

 일단 외관에서부터 벤츠나 포르쉐

 박물관을 압도한다.

 

전시장은 1~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이어폰을 끼고 각 곳에 설치된 비디오를 보면서 관람할수 있다.

얼마나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왔던지 리셉션에서 무언가를 물어 보기도 전에

"ARE YOU KOREAN ? "

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기뻐야하는건지 아닌건지 왠지 모르게 몬가 찝찝했다. 몰라....!!!

 

 

 

[여행] 독일 -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BMW 오토바이- 2003년 최신형 모델! 가격은 에쿠스의 4-5배 쯤 이란다..--;;]

 

 

[여행] 독일 -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BMW 502 앞에서 - 옛날차인데도 어쩜 저리 미끈하게 생겼누...^^]

 

[여행] 독일 -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BMW JUET 410 - 아마도 전기로 가는 차종이었던것 같다. 빨간넘이 섹시하긴..^^]

 

 

우리나라의 현대,대우,삼성,쌍용 등도 자랑스럽긴 하지만 박물관을 구경하면서 아직 BMW 나

벤츠 같은 회사로 크기 위해서는 무언가 2% 부족하다는 생각이..

100 퍼센트 우리의 기술력으로!! 완벽한 성능의 우리 국산차를 만들기를 기대하면서...

(자동차 관련 학과에 있는 녀석들을 보면...좀 불안하긴 하지만....^^;;)

 



  비가 추적주척 내리는것이

  왠지~~~

  술한잔 생각이 간절히 떠올랐다...

  원래는 소주에 빈대떡이 제격이지만

  없는걸 어쩌나.....!!

  박물관을 나와서

  다시 마리엔 광장으로발길을 돌렸다.

  허기진 배를 간만에먹는 고기요리로

  맛있게 뚝딱 해치우고 들어간 곳은

  그 유명하다는 호프브로이..!!

 

동시에 몇천명을 수용할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않았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DRINKING START!!!

 

 

 


이 곳의 특징은,

누구든지 맥주 한잔을 가지고

자리를 옮겨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 말에 귀가 솔깃해진 우리는

이뿐 여자를 목이 빠지라 찾아댔지만

허탕!!!!!!!

한 할아버지와 합석을 하게 됐는데

알고 보니 그분이 6.25참전 용사이셨다.

(독일어가 안돼서 30분간의

 바디랭귀지 끝에 알아낸 사실....ㅡㅡ;;)

지금도 그 분이 기억하는

한 단어가 있었으니 그 단어는 다름아닌...

" 오 빠 ~~~~!!!!!! "

 

그 말듣고 어찌 쓰러지지 않으랴!!   우리 넷은 간만에 크게웃었다...^^;;

 

 

 

[여행] 독일 -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 호프브로이 안의 공연 모습 - 2002 월드컵때는 붉은악마 공연히 벌어졌었다고 한다...쩝]

 

 

[여행] 독일 -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 맥주 한잔 ! - 할아버지가 찍어주신 사진 왼쪽 아낙네의 모자가 할아버지것.SO WHAT? ^^;;]

 

[여행] 독일 -  남부 바이에른의 중심지 뮌헨


 

                           [ 캬!!!! - 돈 아낀다고 조금 먹은게 너무도 후회된다.. 으으으으 ]

 

 

 

 

참 배울것이 많은 나라였는데,

촉박한 시간때문에 오래 체류하지 못했던 나라가 독일이었다.

 

그래도 뮌헨의 거리를 걸으며

독일인들의 여러가지것들을 느낀것에 대해서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베를린방향으로 폴란드의 바르샤바까지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곱씹을수록 생각이 나는 감초같은 나라, 아 독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