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튼즈 갓 탤런트’ 예선전을 치르던 6월 17일. 무대 뒤에서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폴포츠. 허름한 정장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 부러진 앞니, 자신감 없어 보이는 표정은 보는 사람마저 김새게 만들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런 그가 무대에 올라서자 3명의 심사위원이 힐끔 쳐다보고는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다.
심사위원 중에는 혹평과 독설로 유명한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 코웰’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자 심사위원인 아만다가 “무슨 노래를 준비해오셨나요?”라고 묻자 폴포츠는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짧게 답한다. ‘오호~그러시냐’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심사위원을 뒤로하고, 폴포츠의 노래가 시작된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였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무척 많은 오페라 아리아다.
자신감 없는 표정과 어눌한 말투, 잔뜩 긴장해 뻣뻣하게 경직된 폴포츠. 그에게서 전혀 상상치 못했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울림이 깊은 감성적인 목소리. 멀뚱하게 앉아 있던 심사위원들이 자세를 고쳐 앉았고, 관객석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폴포츠는 서서히 무대를 장악했다.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객석에서는 놀라움에 박수와 탄성이 쏟아졌고, 심사위원 아만다는 감격스럽다는 표정으로, 사이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급기야 마지막 곡의 하이라이트에서 폴포츠가 안정적으로 고음을 뿜어내자 모든 관객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며 그에게 열광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과 함께 힘찬 박수를 치고 있었다. 스타 탄생의 순간이었다.
노래가 끝나고 얼떨떨하게 서 있는 폴포츠에게 사이먼은 “당신 진짜로 휴대폰 세일즈맨이냐”며 “그리고 다른 노래도 부르냐?”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이어 독설가 사이먼은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최고의 보석”이라는 찬사를 보냈고, 옆에 있던 아만다 역시 “너무 깜짝 놀라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 피어스는 “우리 대회는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서 세계에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게 목적이다. 그리고 우린 지금 막 세계를 놀라게 할 보석을 찾았다. 그건 바로 당신”이라며 폴포츠에게 경이로움을 표시했다.
사람들은 왜 그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그건 바로 서른여섯 살이 되도록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꿈’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못생긴 외모로 인한 왕따, 교통사고, 종양 수술, 치료와 레슨으로 인한 빚더미, 오페라 회사들의 문전 박대 등 수많은 고통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드라마틱하게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폴포츠. 36년간의 고생이 행복과 환희로 바뀌었다.
Paul Potts First Audition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예선전을 치르던 6월 17일. 무대 뒤에서 초조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폴포츠. 허름한 정장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 부러진 앞니, 자신감 없어 보이는 표정은 보는 사람마저 김새게 만들 정도로 형편없었다. 그런 그가 무대에 올라서자 3명의 심사위원이 힐끔 쳐다보고는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다.
심사위원 중에는 혹평과 독설로 유명한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 코웰’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자 심사위원인 아만다가 “무슨 노래를 준비해오셨나요?”라고 묻자 폴포츠는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짧게 답한다. ‘오호~그러시냐’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심사위원을 뒤로하고, 폴포츠의 노래가 시작된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였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무척 많은 오페라 아리아다.
자신감 없는 표정과 어눌한 말투, 잔뜩 긴장해 뻣뻣하게 경직된 폴포츠. 그에게서 전혀 상상치 못했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울림이 깊은 감성적인 목소리. 멀뚱하게 앉아 있던 심사위원들이 자세를 고쳐 앉았고, 관객석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폴포츠는 서서히 무대를 장악했다.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객석에서는 놀라움에 박수와 탄성이 쏟아졌고, 심사위원 아만다는 감격스럽다는 표정으로, 사이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급기야 마지막 곡의 하이라이트에서 폴포츠가 안정적으로 고음을 뿜어내자 모든 관객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며 그에게 열광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과 함께 힘찬 박수를 치고 있었다. 스타 탄생의 순간이었다.
노래가 끝나고 얼떨떨하게 서 있는 폴포츠에게 사이먼은 “당신 진짜로 휴대폰 세일즈맨이냐”며 “그리고 다른 노래도 부르냐?”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이어 독설가 사이먼은 “당신은 우리가 찾아낸 최고의 보석”이라는 찬사를 보냈고, 옆에 있던 아만다 역시 “너무 깜짝 놀라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 피어스는 “우리 대회는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서 세계에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게 목적이다. 그리고 우린 지금 막 세계를 놀라게 할 보석을 찾았다. 그건 바로 당신”이라며 폴포츠에게 경이로움을 표시했다.
사람들은 왜 그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그건 바로 서른여섯 살이 되도록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꿈’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못생긴 외모로 인한 왕따, 교통사고, 종양 수술, 치료와 레슨으로 인한 빚더미, 오페라 회사들의 문전 박대 등 수많은 고통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드라마틱하게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폴포츠. 36년간의 고생이 행복과 환희로 바뀌었다.
그의 열정에 감동의 눈물과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