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김재준2008.06.26
조회77

출처: [싸이월드 영화]

 

작년에 다운받아놓고 본다본다하고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봤다. 솔직한 심정부터 말하자면 기대이하다..

 비틀즈의 노래들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엮고 노래하나하나를 뮤지컬 방식으로 한 영화임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내용이 산만할줄은 몰랐다. 특히 초반에서 중반까지 등장인물들이 한곡씩 부르면서 그들의 사연이 알려지는 부분은 꼭 서로다른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한곡한곡을 부를때마다 뮤지컬같이 영상도 화려하고 노래도 좋았다. 주연배우들의 목소리나 가창력도 정말 좋았다. 역시 외국배우들 특히 미국배우들은 브로드웨이출신이 많아서 노래도 잘부르고 연기도 잘부른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뮤지컬배우출신 배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를 볼때 남자주인공이 익숙하다 했는데 알고보니까 얼마전에 본 영화 '21'의 남자 주인공이었다.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불러서 요즘 할리웃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른다는 얘기도 있다.

 

 전체적으로 줄거리가 뭔지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고 그냥 따로 노는 느낌이 들지만, 일단 줄거리는 대강

영국 리버풀 선착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청년 주드. 연락이 끊긴 친아버지를 찾을 생각으로 미국으로 향하지만, 새로운 땅에서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준 것은 친아버지가 아닌 맥스라는 친구였다. 주드는 맥스와 함께 뉴욕으로 떠나 화가로써의 꿈을 키우며, 같은 건물에 사는 뮤지션들과 어울린다.

  주드는 맥스의 여동생 루시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와중에 베트남 전이 발발하고, 맥스는 베트남 전에 징병된다. 루시가 반전 시위에 더욱 열성적으로 참여하면서, 주드와의 사이는 점점 벌어지게 되는데…

 

이렇단다 ㅋㅋ 네이버에서 퍼왔다.

그리고 희한하게 우리나라의 상황과 마니 비슷한 부분을 볼수있다. 베트남전 징병장면에서 신체검사를 하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입대현실이나 우리나라 6.25전쟁(그러고보니 어제가 6.25였다.--)과 비슷하고, 반전시위와 그를 막는 경찰이 무력으로 제압하는 부분은 요새 '촛불시위'를 떠올리게 했다. 미국에서도 무력으로 진압하는 것을 보여주는 이장면이 만약 올해 개봉했다면 좀더 공감을 샀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음악과 영상은 정말 좋았으나 내용은 이것저것 잡다한것을 섞으려다가 실패하고, 너무 비틀즈노래를 엮는데 충실한 나머지 스토리가 좀 빈약한듯하다. 그래도 음악영화로써, 뮤지컬영화로써는 손색이 없는 영화인듯 하다.

 

동영상게시판에 올린 동영상은 마지막에 음악으로 두 남녀가 화해하는 장면을 그린'All you need is love'이다.이게 비틀즈 노래인줄은 이영화를 통해 알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