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손에 쥔 동화책. 분명 유아책임직한 책이 왜 많은 일반 책 사이에 놓여 있을까 생각했다. 사실, 이번 학기동안 독서지도사 과정을 공부하다보니, 책에 대한 분별이나, 관심이 높아져서,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꼼꼼히 책 하나하나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다. 이 책은 분류상은 사실 유아책이었다. 그런데 내용이 유아책치고는 너무 어렵고, 게다가 잔인한 내용까지 있다! 일반 책 사이에 놓여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나 할까. (사서가 누구신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100만번이나 죽고 100만번이나 죽은 고양이의 이야기였다. 이 고양이가 살아있는 동안의 주인들은 임금, 어부, 서커스단장, 어린 아이, 할머이, 심지어 도둑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했으나 고양이는 자신의 주인을 하나같이 모두 싫어했었다. 주인들은 고양이를 아끼고 죽을때는 펑펑 울기까지 하는데 말이다.
(문득 떠오른 건데,, 초등학생들에게 '죽음'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기에는 괜찮은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고양이는 단 한번도 누구도 사랑한적이 없다가 마침내 그냥 도둑고양이로 다시 태어났을 때 자신을 사랑하게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 이 책에서는 많은 암고양이가 이 백만번이나 죽고 다시 살아난 고양이를 사랑했지만, 하얀고양이만이 관심주지 않았다. 그런 고양이에게 애정을 느낀다는 내용은 다소 드라마틱하다. 여느 연애 드라마같은! (솔직히 좀 웃었다.) 이 도둑고양이가 진정으로 자기 자신도 아닌 다른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면서, 하얀고양이가 죽을 때 처음으로 펑펑 울기까지 한다!
고양이가 무려 백만번이나 다시 태어나고 죽는 것을 반복했던 것은 진정으로 사랑할 누군가를 계속해서 찾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100만번 산 고양이
100만번 산 고양이
저자 : 사노 요코 (김난주 역) / 그림 : 사노요코
장르 : 창작 그림책
무심코 손에 쥔 동화책. 분명 유아책임직한 책이 왜 많은 일반 책 사이에 놓여 있을까 생각했다. 사실, 이번 학기동안 독서지도사 과정을 공부하다보니, 책에 대한 분별이나, 관심이 높아져서,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꼼꼼히 책 하나하나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다. 이 책은 분류상은 사실 유아책이었다. 그런데 내용이 유아책치고는 너무 어렵고, 게다가 잔인한 내용까지 있다! 일반 책 사이에 놓여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나 할까. (사서가 누구신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100만번이나 죽고 100만번이나 죽은 고양이의 이야기였다. 이 고양이가 살아있는 동안의 주인들은 임금, 어부, 서커스단장, 어린 아이, 할머이, 심지어 도둑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했으나 고양이는 자신의 주인을 하나같이 모두 싫어했었다. 주인들은 고양이를 아끼고 죽을때는 펑펑 울기까지 하는데 말이다.
(문득 떠오른 건데,, 초등학생들에게 '죽음'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기에는 괜찮은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고양이는 단 한번도 누구도 사랑한적이 없다가 마침내 그냥 도둑고양이로 다시 태어났을 때 자신을 사랑하게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 이 책에서는 많은 암고양이가 이 백만번이나 죽고 다시 살아난 고양이를 사랑했지만, 하얀고양이만이 관심주지 않았다. 그런 고양이에게 애정을 느낀다는 내용은 다소 드라마틱하다. 여느 연애 드라마같은! (솔직히 좀 웃었다.) 이 도둑고양이가 진정으로 자기 자신도 아닌 다른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면서, 하얀고양이가 죽을 때 처음으로 펑펑 울기까지 한다!
고양이가 무려 백만번이나 다시 태어나고 죽는 것을 반복했던 것은 진정으로 사랑할 누군가를 계속해서 찾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덧붙임 -
김윤아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이 이야기를 낭독한 적이 있으며,
카우보이비밥에서 이 이야기를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유명한 이야기였다!
진정으로 사랑을 찾은 고양이 '100만번 산 고양이'
2008.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