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다들 홀려버려서 중요한 쟁점을 놓치고 있어요. 우리나라, 우리나라, 우리국민, 우리국민. 과연 만약에 우리나라를 향한 미국의 소고기 FTA가 그 방향을 철수한다면, 과연 화살은 멎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우리나라를 향해 쏘일까요. 다른 나라가 미친 소를 먹게 된다면, 우리는 과연 미얀마 폭풍이나 중국 지진만큼 관심을 보일까요, 애처롭게 바라볼까요, 문제는 , 전 세계 여기저기서 우리나라 우리국민들도 크게 한 몫을 해서 소고기를 이래저래 마구 쳐먹었다는 거 잖아요. 모두 캥거루 마냥 아웃백 아웃백 거리면서 특별하다 싶은 날에는 한 껏 멋지게 칼질을 해댔잖아요, 그래서 못된 사람들이 소에게 소를 먹인 거잖아요. 수요가 너무 크니깐. 돈이 너무 되니깐. 왜 자꾸 아닌 것들이 돈을 펑펑 벌게 만들어요, 아닌 것들이 돈을 펑펑 벌게 해놓고서는, 그래 놓고서는, 너는 잘 사는 데 난 못 산다, 불공평해 씨발놈들아 하면은 아니 되죠. 바보같이 휴대폰에 노예가 되어서 휴대폰 장사치들 배를 한 껏 불려 놓고는 야 이 씨발 것들아 하면 되나요, 바보같이 대기업에 종속자가 되어서 잘난 CEO 배를 한 껏 찌워 놓고는 아 이 돼지들아 하면 되나요, 배 불러봐요, 막상 당신이 배 존나 불러봐요, 제 흡족한 배 밖에 더 보이나요? 요즘 세상 옳지 않아, 잘못되었어, 한탄하면서 친구와 5천원 짜리 커피를 볕 좋은 테라스에서 썬크림 잔뜩 바른 얼굴로 태연히 마시며 디지털 카메라로 예쁜 표정 지어 찍고는, 대기업 취직을 바라고, 그리고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소고기를 썰어대고, 그러다 나 죽겠다 싶으니, 에라 씨발 것들아 하면 쓰나요, 왜 아파트 잘만 살면서 집 값 욕하고, 자동차 잘만 타왔으면서 온난화 욕하고 기름 값 욕하고, 뭐 어쩌자는 거예요, 내 잘못은 없냐고요, 내 잘못은 없냐고요, 왜 네 잘못만 크고 크고 크나고요, 로또는 왜들 긁어대는 건데요? 학교 생활 잘못된 거 같은 데 다 따르고 잘 따르고 학점 잘 받으면서 등록금 욕하고 그러고선 삼성 취직하면 여기저기 자랑할꺼잖아요, 연애인 욕하면 뭘해요, 연애인이 파는 건 곧이 곧대로 다 사면서, 막상 정작 광우병에 걸려 버린 소는 불쌍하지 않나요? 독한 소독약과 함께 그냥 땅에 묻혀버린 수십만 마리 닭들은 불쌍하지도 않나요? 인간 중심인가요 자연 중심인가요 결국 자기 중심인가요, 바꿀 수 있는 자신의 못난 그릇된 모습부터 바꿔보아요, 소는 소를 먹고 사람은 사람을 죽이고 하기사 여기다 이렇게 쓰면 뭘 해, 처지가 같네요. 거기서 그렇게 불을 밝히면 뭘 해, 총을 왜 아무데나 겨누냐고요? 정액을 아무 곳에다가 쏘지나 마세요. 돈 많다고 왜 지랄들 하냐고요? 아무데나 지갑 열어 제끼지나 마세요. 논을 다 밀어 버린건 포크레인이 아니라 우리들이예요 아파트를 미친듯이 빼꼭 하게 세운 것도 우리들이예요 라디오를 죽인 건 비디오가 아니라 우리들이예요 테이프와 씨디를 죽인 것도 엠피쓰리가 아니라 우리들이예요 기름을 고갈 낸 것도 우리들이고 산을 깎은 것도 우리, 땅을 가른 것도 우리, 소로 사람을 죽인는 건 미국이지만 소를 죽이게 한 건 우리예요. 대통령을 죽이려는 건 우리지만, 대통령을 세운 것도 우리예요. 촛불의 방향은 옳습니다. 엉터리, 말도 안되는 얘기들, 환히 밝혀야죠, 맞아요. 하지만 그 불을 먼저 자기 자신에게 비춰보는 건 어떨까요, 정작 바꿀 수 있는 건, 각자 자기 자신들입니다. 에라이, 잡다하게 길어져버린 못난 글 따위.
못난 소고기, 못난 사람, 못난 글.
무언가 다들 홀려버려서 중요한 쟁점을 놓치고 있어요.
우리나라, 우리나라, 우리국민, 우리국민.
과연 만약에 우리나라를 향한 미국의 소고기 FTA가
그 방향을 철수한다면,
과연 화살은 멎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우리나라를 향해 쏘일까요.
다른 나라가 미친 소를 먹게 된다면,
우리는 과연 미얀마 폭풍이나 중국 지진만큼 관심을 보일까요,
애처롭게 바라볼까요,
문제는 ,
전 세계 여기저기서
우리나라 우리국민들도 크게 한 몫을 해서
소고기를 이래저래 마구 쳐먹었다는 거 잖아요.
모두 캥거루 마냥 아웃백 아웃백 거리면서
특별하다 싶은 날에는 한 껏 멋지게 칼질을 해댔잖아요,
그래서 못된 사람들이
소에게 소를 먹인 거잖아요.
수요가 너무 크니깐.
돈이 너무 되니깐.
왜 자꾸
아닌 것들이 돈을 펑펑 벌게 만들어요,
아닌 것들이 돈을 펑펑 벌게 해놓고서는,
그래 놓고서는,
너는 잘 사는 데 난 못 산다,
불공평해 씨발놈들아 하면은 아니 되죠.
바보같이 휴대폰에 노예가 되어서
휴대폰 장사치들 배를 한 껏 불려 놓고는
야 이 씨발 것들아 하면 되나요,
바보같이 대기업에 종속자가 되어서
잘난 CEO 배를 한 껏 찌워 놓고는
아 이 돼지들아 하면 되나요,
배 불러봐요,
막상 당신이 배 존나 불러봐요,
제 흡족한 배 밖에 더 보이나요?
요즘 세상 옳지 않아,
잘못되었어, 한탄하면서 친구와 5천원 짜리 커피를
볕 좋은 테라스에서 썬크림 잔뜩 바른 얼굴로 태연히 마시며
디지털 카메라로 예쁜 표정 지어 찍고는,
대기업 취직을 바라고,
그리고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소고기를 썰어대고,
그러다 나 죽겠다 싶으니,
에라 씨발 것들아 하면 쓰나요,
왜 아파트 잘만 살면서 집 값 욕하고,
자동차 잘만 타왔으면서
온난화 욕하고 기름 값 욕하고,
뭐 어쩌자는 거예요,
내 잘못은 없냐고요,
내 잘못은 없냐고요,
왜 네 잘못만 크고 크고 크나고요,
로또는 왜들 긁어대는 건데요?
학교 생활
잘못된 거 같은 데
다 따르고 잘 따르고 학점 잘 받으면서
등록금 욕하고
그러고선 삼성 취직하면 여기저기 자랑할꺼잖아요,
연애인 욕하면 뭘해요,
연애인이 파는 건 곧이 곧대로 다 사면서,
막상 정작 광우병에 걸려 버린 소는 불쌍하지 않나요?
독한 소독약과 함께 그냥 땅에 묻혀버린 수십만 마리 닭들은
불쌍하지도 않나요?
인간 중심인가요
자연 중심인가요
결국 자기 중심인가요,
바꿀 수 있는
자신의 못난 그릇된 모습부터 바꿔보아요,
소는 소를 먹고
사람은 사람을 죽이고
하기사 여기다 이렇게 쓰면 뭘 해,
처지가 같네요.
거기서 그렇게 불을 밝히면 뭘 해,
총을 왜 아무데나 겨누냐고요?
정액을 아무 곳에다가 쏘지나 마세요.
돈 많다고 왜 지랄들 하냐고요?
아무데나 지갑 열어 제끼지나 마세요.
논을 다 밀어 버린건 포크레인이 아니라
우리들이예요
아파트를 미친듯이 빼꼭 하게 세운 것도
우리들이예요
라디오를 죽인 건 비디오가 아니라
우리들이예요
테이프와 씨디를 죽인 것도 엠피쓰리가 아니라
우리들이예요
기름을 고갈 낸 것도 우리들이고
산을 깎은 것도 우리, 땅을 가른 것도 우리,
소로 사람을 죽인는 건 미국이지만
소를 죽이게 한 건 우리예요.
대통령을 죽이려는 건 우리지만,
대통령을 세운 것도 우리예요.
촛불의 방향은 옳습니다.
엉터리, 말도 안되는 얘기들,
환히 밝혀야죠, 맞아요.
하지만 그 불을 먼저 자기 자신에게 비춰보는 건 어떨까요,
정작 바꿀 수 있는 건,
각자 자기 자신들입니다.
에라이, 잡다하게 길어져버린 못난 글 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