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백두산' 편, 유쾌함 속 뭉클한 감동 빛났다

김종서성형외과의원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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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 2일' 팀이 드디어 백두산을 향했다.

'1박 2일-백두산을 가다'의 첫번째 방송이 27일 전파를 타면서 가슴 속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유쾌한 여섯 남자의 4박 5일의 백두산 여행 일정은 발랄하지만 뭉클함을 선사했다. 말장난으로 시작한 이들의 오프닝은 진심을 담은 통일 기원으로 이어졌다.

'1박 2일-백두산' 편, 유쾌함 속 뭉클한 감동 빛났다

MC몽이 "백두산 편이 8주간 방송이 나갈 것 같다. 8주 후에는 통일이 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강호동은 "정말 그렇게만 됐으면 좋겠다"며 반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의 안타까움을 대변했다.

이들에게 4박 5일의 시간이 걸린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인 백두산이지만 중국을 통해서만 갈 수 있는 곳이기에 기나긴 시간이 걸렸다. 물론 비행기가 아닌 '배'를 이용한다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16시간 항해에 19시간의 버스 일정으로만 갈 수 있는 백두산이었다.

중국 단동에 도착한 이들은 단동과 북한의 신의주를 연결하던 압록강 철교 앞에서 넋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강에서 배를 타고 가는 북한 주민을 눈앞에서 만났기 때문. 비록 인사를 할 수도, 부를 수도 없는 우리 민족 앞에서 강호동, 이승기, 김C, 이수근, MC몽, 은지원 등 여섯 멤버들은 조용히 손을 흔들 뿐이었다.

이승기는 "우리 민족인데 아는 척도 못하네요"라며 아쉬움을 달랬고 김C는 "아버지는 살아생전에 가보지도 못한 곳을 아들이 와보게 됐네요. 나중에 아버지께 다 말씀드릴게요"라며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에게 이북땅을 밟는 소감을 전했다.

27일 방송에서는 단동과 용정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이 공개됐다. 백두산의 감동은 다음주 방송에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