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까짓거..

황우진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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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짓거..

그까짓거..
그까짓거 뭐 얼마나 아프겠어..
그냥 내 일부분일 뿐이잖아..
아픔도 못 느낄텐데 뭐..
그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내 일생에 생긴 작은 상처인데..
그런 상처 따위에 무너지지 않아..

 

내 머릿속에서 이렇게 외쳐대는 동안
심장 또한 끝임없이 외쳐댔다...

 

그 사람을..
그 사람을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니..
그렇게 쉬운 사람, 왜 아직 못 잊는 건데..
왜 그까짓 상처에 그렇게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거냐고..
왜 그까짓 상처에 세상을 모두 잃은 사람처럼
미동조차 못하는 거냐구..

 

그까짓, 그런 쉬운 사람..
왜 자꾸 돌아보는 건데..
왜 그렇게 무너지고 있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