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의 마지막 콘서트...비, 눈물 그리고 감동으로 기억되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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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마지막 콘서트...비, 눈물 그리고 감동으로 기억되다 입력 : 2008-06-29 14:22:56 성시경의 마지막 콘서트...비, 눈물 그리고 감동으로 기억되다 ▲ 성시경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비는 내렸지만 다음 달 1일 입대를 앞둔 성시경의 마지막 콘서트는 8000여 팬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시경은 28일 오후7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콘서트 ‘시경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를 펼쳤다. 이번 공연은 전국 투어의 앵콜 공연이자 입대로 ‘당분간’ 가수활동을 할 수 없는 성시경과 팬들이 마지막으로 만나는 자리로 그 어느 때보다 큰 공감대가 형성됐다.

팬들은 촛불로 성시경의 감미로운 노래들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카드섹션으로 성시경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이날 성시경은 데뷔곡인 ‘내게 오는 길’을 비롯해 ‘좋을 텐데’ ‘두 사람’ ‘안녕 나의 사랑’ ‘거리에서’ ‘외워두세요’ 등 총 3시간에 걸쳐 자신의 히트곡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비의 ‘안녕이란 말대신’ 소녀시대의 ‘소녀시대’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 등을 불러 8000여 관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 이날 공연에는 성시경과 절친한 동료 가수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 김조한 알렉스가 무대에 함께 올라 조인트 공연을 펼쳤다. 유희열은 “성시경이 군대를 간다고 하니까 내가 기분이 이상하다. 데뷔 전부터 봐온 친구라 마음이 더 짠하다. 시간은 금방 지나게 돼 있고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성시경을 가수로 데뷔시킨 작곡가 김형석도 이날 무대에 오르진 않았지만 객석에서 공연을 함께한 사실이 성시경에 의해 알려져 관객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공연 후반부. 편안한 목소리만큼이나 차분하게 3시간여에 걸친 공연을 이어오던 성시경은 ‘외워두세요’를 부르면서 끝내 눈시울을 붉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 그를 떠나 보내야 하는 팬들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7월1일 입대로 팬들과 작별을 고하게 된 가수 성시경의 마지막 무대. 노래 한곡 한곡이 아쉽고 소중하게만 느껴졌던 이날의 공연은 비, 눈물, 그리고 감동으로 기억될만 하다. 성시경의 마지막 콘서트...비, 눈물 그리고 감동으로 기억되다 ▲ 성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