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이나 컴퓨터 용어가 아니다. ‘투잡족’ 직장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새로운 직업들이다. 손쉬우면서도 자신의 적성을 살리는 ‘투잡’으로 경제적 여유는 물론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쇼핑하고 외식하며 돈 벌기
외식을 하고, 화장품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돈을 벌 수도 있다. 미스터리 쇼퍼와 좌담회 참여가 대표적이다.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란 회사의 요청으로 까다로운 손님으로 가장해 직원들의 서비스나 상품 지식 등을 평가하고 고객 만족도를 파악하는 일이다. 호텔, 레스토랑, 백화점 등 다양한 곳에서 손님으로 자연스럽게 '가장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카데미에서 간단한 교육 수료 후 참여가 가능하며 한 매장당 2만원 상당의 보수가 주어진다.
각 기업이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하는 좌담회도 인기다. 다음카페 '리서치 좌담회 누구나 오세요'를 운영하고 있는 김진선(46)씨는 "퇴근 후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좌담회에 참여하려는 직장인이 많다. 매일 200~300여 명이 좌담회 참여를 위해 메일을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제품이 실제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고 큰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김씨는 "가장 인기 있는 좌담회는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등이며 참여하게 될 경우 시간당 1만 5000원에서 2만원 가량의 사례비를 받는다"고 전했다.
▶ 취미가 곧 돈이다!
주류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봉승관(29)씨는 요즘 밤낮으로 숨돌릴 틈이 없다. 영업이 바빠서가 아니다. PCC(Proteur Created Contents), 즉 프로튜어가 만드는 이용자제작콘텐트(UCC)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그는 주류영업과 동시에 프로튜어(Proteur•프로페셔널과 아마추어의 합성어로 전문가 같은 아마추어를 뜻함)로 활동하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투잡족이다. '재미있는 UCC를 한 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 취미를 넘어 겹벌이가 된지 1년.
그는 이벤트 업체나 광고 프로모션 업체에서 꾸준히 영상 제작 의뢰를 받고 있다. 수입은 편당 50여 만원으로 주로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 PCC 제작에 나서고 있다.
블로터(Bloter) 역시 인기 있는 투잡으로 각광받고 있다. 블로터는 블로거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기자 수준의 신속·전문성을 갖춘 블로그 운영자를 말한다. VM디자이너 이모씨는 '머쉬룸M'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블로터다.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블로그를 꾸몄고 동시에 포털 사이트 '다음'의 기자단으로 활동한다.
매주 금요일에 선정하는 '특종상'에 뽑히면 10만원을 지급받는다. 그뿐 아니다. 이씨는 "블로그에 구글 광고를 달면서부터 수입이 짭짤해졌다. 방문객 수가 많을 경우 한 달에 수십만 원까지 광고 수입을 얻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가구·가전제품 등을 사용해 보고 인터넷에 후기를 올려 소비자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리뷰슈머(Reviewsumer)’ 역시 기업체의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꼽히며 인지도를 넓혀 가고 있다.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이기도 한 이들은 남들보다 앞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모니터링 요원 등으로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챙기기도 한다.
-리뷰슈머(Reviewsumer) : 리뷰(Review)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 신제품을 미리 써보고 그 품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소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집단.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 일반고객으로 가장하여 매장을 방문, 물건을 사면서 점원의 친절도·외모·판매기술·사업장 분위기 등을 평가하여 개선점을 제안하는 일을 하는 사람.
-블로터(Bloter) : 블로거(Bloger)와 리포터(Reporter)의 합성어로 기자 수준의 신속·전문성을 갖춘 블로그 운영자.
-와이프로거(Wifeloger) : 부인을 뜻하는 와이프(Wife)와 블로거(Bloger)의 합성어. 주부 가운데 프로블로거로 유명세를 떨치는 사람.
-프로튜어(Proteur) :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아마추어(Amateur)의 합성어로 전문 직업인이 아님에도 인터넷 세상에서 요리·옷만들기 등 취미생활을 통해 주목받고 경제적 수입까지 올리는 사람, 이들이 만든 이용자제작콘텐트(UCC)를 PCC(Proteur Created Contents)라고 함.
직장인들 신종 투잡 짭짤하네..
‘미스터리 쇼퍼, 프로튜어, 블로터….’
영화 제목이나 컴퓨터 용어가 아니다. ‘투잡족’ 직장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새로운 직업들이다. 손쉬우면서도 자신의 적성을 살리는 ‘투잡’으로 경제적 여유는 물론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쇼핑하고 외식하며 돈 벌기
외식을 하고, 화장품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돈을 벌 수도 있다. 미스터리 쇼퍼와 좌담회 참여가 대표적이다.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란 회사의 요청으로 까다로운 손님으로 가장해 직원들의 서비스나 상품 지식 등을 평가하고 고객 만족도를 파악하는 일이다. 호텔, 레스토랑, 백화점 등 다양한 곳에서 손님으로 자연스럽게 '가장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카데미에서 간단한 교육 수료 후 참여가 가능하며 한 매장당 2만원 상당의 보수가 주어진다.
각 기업이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하는 좌담회도 인기다. 다음카페 '리서치 좌담회 누구나 오세요'를 운영하고 있는 김진선(46)씨는 "퇴근 후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좌담회에 참여하려는 직장인이 많다. 매일 200~300여 명이 좌담회 참여를 위해 메일을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제품이 실제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고 큰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김씨는 "가장 인기 있는 좌담회는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등이며 참여하게 될 경우 시간당 1만 5000원에서 2만원 가량의 사례비를 받는다"고 전했다.
▶ 취미가 곧 돈이다!
주류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봉승관(29)씨는 요즘 밤낮으로 숨돌릴 틈이 없다. 영업이 바빠서가 아니다. PCC(Proteur Created Contents), 즉 프로튜어가 만드는 이용자제작콘텐트(UCC)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그는 주류영업과 동시에 프로튜어(Proteur•프로페셔널과 아마추어의 합성어로 전문가 같은 아마추어를 뜻함)로 활동하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투잡족이다. '재미있는 UCC를 한 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 취미를 넘어 겹벌이가 된지 1년.
그는 이벤트 업체나 광고 프로모션 업체에서 꾸준히 영상 제작 의뢰를 받고 있다. 수입은 편당 50여 만원으로 주로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 PCC 제작에 나서고 있다.
블로터(Bloter) 역시 인기 있는 투잡으로 각광받고 있다. 블로터는 블로거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기자 수준의 신속·전문성을 갖춘 블로그 운영자를 말한다. VM디자이너 이모씨는 '머쉬룸M'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블로터다.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블로그를 꾸몄고 동시에 포털 사이트 '다음'의 기자단으로 활동한다.
매주 금요일에 선정하는 '특종상'에 뽑히면 10만원을 지급받는다. 그뿐 아니다. 이씨는 "블로그에 구글 광고를 달면서부터 수입이 짭짤해졌다. 방문객 수가 많을 경우 한 달에 수십만 원까지 광고 수입을 얻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가구·가전제품 등을 사용해 보고 인터넷에 후기를 올려 소비자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리뷰슈머(Reviewsumer)’ 역시 기업체의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꼽히며 인지도를 넓혀 가고 있다.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이기도 한 이들은 남들보다 앞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모니터링 요원 등으로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챙기기도 한다.
-리뷰슈머(Reviewsumer) : 리뷰(Review)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 신제품을 미리 써보고 그 품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소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집단.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 일반고객으로 가장하여 매장을 방문, 물건을 사면서 점원의 친절도·외모·판매기술·사업장 분위기 등을 평가하여 개선점을 제안하는 일을 하는 사람.
-블로터(Bloter) : 블로거(Bloger)와 리포터(Reporter)의 합성어로 기자 수준의 신속·전문성을 갖춘 블로그 운영자.
-와이프로거(Wifeloger) : 부인을 뜻하는 와이프(Wife)와 블로거(Bloger)의 합성어. 주부 가운데 프로블로거로 유명세를 떨치는 사람.
-프로튜어(Proteur) :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아마추어(Amateur)의 합성어로 전문 직업인이 아님에도 인터넷 세상에서 요리·옷만들기 등 취미생활을 통해 주목받고 경제적 수입까지 올리는 사람, 이들이 만든 이용자제작콘텐트(UCC)를 PCC(Proteur Created Contents)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