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쓰는 편지

김도완2008.07.01
조회165
너에게쓰는 편지
 

그냥 좋은게 가장좋은거란거...

그마음이 가장 행복한거란거...

 

영원을 약속하거나 미래를 약속하지않고 꿈꾸지않는 그런 삶이라면

홀가분하게 그렇게 사랑할수있을까?

그런데 왜 난 너에게 그런사람일수조차 없었던걸까?

네가 예전에 했던 얘기가 오늘따라 귓가를 맴돌며 상념에 빠지게한다

나를 만나며 힘들었던 모든 순간이 그런 집착이 있었기 때문에 힘들었던게 아니였을까?

그런데 넌 마지막에 내게 이렇게 말을했다

결혼하지않고 연애만하며 살꺼라고

그 사람을 편하게 해주기위해서 하고싶은데로 하며 살라고했고 너를 찾을때 반겨줄꺼라고 ...

마음이 아팠었다

이해할수없었다

왜 난 안되는건지...그런 집착과 욕심 다버리고 그냥 그렇게 그사람을 만나며 살아갈꺼라면

왜 난 아니였던건지...

그런데 이젠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꺼같다 네마음...인정할수는 없지만

이해는 할수있다는 말이지

그런 홀가분함...기대하지않고 많은걸 바라지않으며 살아가는

조금은 상실된 느낌의 홀가분한 삶

그런걸꺼라고...나도 그렇게 살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니까 사람을 만나며 사귀는거에대한

마음의 부담도 어려움도 사라지는거 같더라 ㅎㅎ; 정말 그래볼까?

각설하고

정이 떨어진 거겠지

정떨어지면 모든게 끝이니까 다른사람이 더좋아진 그마음을 어떻게 돌이킬수있었겠니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거지

그때 니마음속의난 죽었었고

내마음속의 넌 살아있었던게 문제였던거지

나를 힘들고 아프게했던 이유는 그걸 부정하려했던 내마음에 있었던걸테지

아직도 난 네게 죽은사람일테고

여전히 넌 내게 살아있는 사람이란게

나의 문제인걸...내마음속의 네가 죽는날...그때

그때가 되면 편한마음으로 너를 볼수있을까?...아니 보고는 싶을까?

잘 모르겠다

아마 보고 싶을꺼야

 

넌 내게 지울수있는 기억이아닌

지워지지않는 추억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