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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눈안과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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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사랑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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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사랑하는 방법


 

“신선한 채소, 기미-주근깨 예방 도움” 등등…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는 신문의 머리기사만 봐도 충분히 소화되기 때문. 하지만 이에 혹하여 야채로 모든 건강을 해결하려는 극단적 채식주의자나 맹목적 웰빙족은 되지 말지어다. 야채가 아무리 몸에 좋다 하여도 풀이라 해서 다 같은 풀이 아니며, 복잡한 우리 몸을 속속들이 책임질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다. 결국 “야채가 우리 몸에 좋다”는 전문가들의 확인은 야채에 무게 중심을 두되, 육식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건강한 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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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가지 구색을 갖춘다.

보약이 아무리 몸에 좋다한들 매일 제 때 챙겨 먹지 않으면 아무런 효험도 없다. 야채 역시 마찬가지다. 귀찮은 일일지 몰라도 매일 골고루 섭취하지 않으면 그 효능은 언감생심일 뿐이다. 이는 하루에 다섯 가지 색깔의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라는 미국의 ‘파이브 어 데이(5 a DAY)’ 캠페인을 통해 커닝이 가능. 예를 들어 빨간색은 사과로, 자주색은 포도로, 노란색은 귤로, 초록색은 오이로, 흰색은 감자로 색깔의 균형을 맞추는 식이다. 이렇게 구색을 갖추다 보면 과일과 야채 각각 한 두 가지씩은 섭취하게 되고 그렇다 보면 자연스레 영양의 균형도 맞추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야채 색깔론은 흡연자들에게 더욱 권장되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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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성으로 선택하고 손질한다.

보약이 약효가 있기 위한 일순위 조건으로 누군가는 정성을 꼽는다. 하물며 사람이 먹는 음식에서 정성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겠는가. 시장에 가면 계절에 상관없이 만날 수 있기에 손쉬워 보이는 온갖 야채와 과일 역시 선택부터 손질까지 정성이 함께 하지 않으면 건강이라는 단어에서 멀어지게 된다. 온실과 농약의 힘으로 자랄 수밖에 없는 겨울철 야채라면 이러한 관심은 더더욱 필요한 일. 같은 크기의 야채라도 무거운 것이 싱싱한 것이요, 잎이 너무 크고 잔뿌리가 너무 굵다면 과감히 외면하라. 이렇게 선택한 야채는 번거롭더라도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정성으로 씻어주면 농약 걱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가장 효험이 있는 조리법을 선택한다.

세상사 모든 일에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론 지름길도 있고 돌아가는 길도 있다. 보약 역시 편해진 세상에 발맞춰 손쉬운 방법들이 등장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몇 시간씩 지켜 앉아서 부채질을 하며 다린 보약이 가장 효험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야채도 종류에 따라, 영양에 따라, 취향에 따라 조리하지 않고 먹는 방법부터 데치거나 졸이는 방법, 볶거나 끓이는 방법 등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야채의 비타민C를 위해서는 조리하지 않고 먹는 것이 최고. 조리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끓이거나 졸이는 방법보다는 살짝 볶거나 데치는 방법이 영양을 더 많이 살릴 수 있다.
tip 야채를 데쳐서 보관할 때는 물기를 뺀 후 냉동 보관해야 수분으로 인한 야채의 조직 파괴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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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집단 강금해서는 안 된다.

야채가 가장 빛을 발하기 위한 조건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신선함과 싱싱함. 그렇다 보니 야채만 보면 모두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 것으로 착각들을 한다. 하지만 야채 중에는 냉장고 속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것들도 있다. 가지, 호박, 양파, 고구마 등이 그러한데 이들 야채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할 때 가장 싱싱할 수 있다. 냉장고에 들어가면 낮은 온도에서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어 오히려 빨리 상하고 마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냉장고 안을 원하는 야채는 맨 몸으로 들여보내는 것보다 신문과 비닐로 이중 포장을 하는 것이 좋다.


tip 야채가 시들었을 때는 레몬즙을 넣은 물이나 설탕 식초를 섞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면 싱싱하게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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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건강에 맞는 야채쌈을 싸라

지금 세상엔 녹색혁명이 일고 있다. 야채가 건강이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하면서 식탁 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야채들이 오르고 있다. 물론 건강에 좋은 야채가 많아진다는 건 반길 만한 일이다. 하지만 염소가 아닌 이상 ‘좋다’는 말만 믿고 모든 야채를 섭렵할 수는 없는 일. 우선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야채만이라도 간단한 호구조사를 해 보도록 하자.


시금치

시금치 100g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배불리 섭취하게 되어 야맹증 예방을 약속 받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또한 한참 커야 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있어 시금치의 칼슘과 철분은 그 어떤 영양제에 비할 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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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법: 일년 내내 얼굴을 내미는 개량종보다는 겨울철에 제 맛을 내는 포항초가 맛도 영양도 우수하다. 뿌리는 짙은 빨간색을 띠고, 잎은 20cm 정도로 두텁고 싱싱한 녹색을 띠면 합격. 잎이 뻣뻣이 고개를 세우는 것보다는 옆으로 눕혀져 있는 시금치가 더 맛있다.
■조리법: 숙취나 빈혈을 위해 즙을 내어 먹기도 하나 시금치 본연의 맛은 나물 무침으로 거듭나는 순간에 나온다. 단, 비타민C 파괴라는 난제를 안고 있으므로 살짝 데치는 주의가 필요하다.


당근

녹황색 야채 중에서도 동물의 간과 맞먹을 만큼의 비타민A를 지니고 있는 당근은 알칼리성 야채로 야맹증은 물론 빈혈과 저혈압에도 도움을 준다.
■선택법: 색깔이 선명하고 껍질이 얇을수록 맛도 비타민A도 풍부하다. 편하다는 이유로 목욕하고 새 옷 갈아입은 당근에 혹하지 말자. 신선도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당근은 자고로 흙과 함께 머리에 푸른 잎을 그대로 붙이고 있는 것이 먹음직스럽다.
■조리법: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조리 방법에 따라 흡수율이 크게 달라진다. 생으로 먹는 경우 8%, 삶는 경우 20∼30%로 그 흡수율이 저조하나 기름에 볶으면 60∼70%로 높아진다. 때문에 당근은 기름에 조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껍질은 벗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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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양배추의 최대 효능은 비타민U가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헐거워진 위벽을 회복시켜 준다는 것. 덕분에 위가 약한 사람들에게 단연코 사랑을 받고 있으며 흡수가 빠른 칼슘 성분까지 지니고 있어 뼈가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적극 추천된다. 최근에는 암을 유발하는 독소를 파괴하는 천연물질을 활동케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브로콜리와 함께 암 퇴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선택법: 모양이 둥글고 묵직한 것이 좋다. 녹색 겉잎과 꼭지는 싱싱하게 살아 있어야 하는데 이 곳에 비타민C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리법: 양배추에는 거친 섬유소가 있어 살짝 데쳐 먹는 것도 좋으나 위가 안 좋아 비타민U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불에 익히지 말고 샐러드나 주스로 마신다.



상추

상추를 먹고 나면 잠이 쏟아진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이는 비타민E, 철분, 미네랄 성분이 기분을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 상추는 불면증, 신경과민, 황달, 빈혈에 시달리는 사람을 편안케 잠재우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채소 보기를 보약 보듯 하세요 +.+
■선택법: 상추는 대부분 생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잎의 신선함이 어느 야채보다 중요하다. 덤으로 맛까지 원한다면 치마상추보다는 포기상추가, 청상추보다는 적상추가 좋다. ■조리법: 상추를 생으로 먹는 것은 비타민E 섭취가 가장 잘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참기름, 마늘, 파 등이 곁들여진 된장을 넣어 쌈을 싸는 것 역시 맛은 물론 상추의 비타민과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까닭이다.


치커리

치커리는 인티빈이라는 소화효소가 있어 소화와 강장에 좋은 야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비타민은 물론 칼륨, 인, 나트륨, 칼슘 등의 함유량이 높아 혈관 강화 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선택법: 치커리의 매력은 쌉쌀한 맛이니 만큼 쓴맛이 나야 하며 잎은 둥글고 줄기는 흰색을 띠어야 한다.
■조리법: 생으로 또는 살짝 익혀 쌈이나 샐러드로 주로 섭취하며 고기 볶음 요리 등에 곁들여 내기도 한다.


청경채

중국 태생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비타민C와 카로틴, 칼슘과 나트륨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대중성을 확보, 이제는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세계적인 야채가 되었다.채소 보기를 보약 보듯 하세요 +.+
■선택법: 청경채의 잎은 아주 진한 색보다는 광택이 나는 엷은 청록색이어야 한다. ■조리법: 데칠 때 소금과 기름을 넣어 데치면 더욱 맛이 좋으며 육류 요리에 곁들이면 색채와 영양 모든 면에서 더욱 제 능력을 발휘한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베타카로틴, 섬유질, 비타민C도 풍부히 지니고 있지만 설포라판, 인돌 성분이 양배추와 더불어 유방암, 대장암 등을 억제한다 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선택법: 진한 녹색을 띠는 것으로 연해야 단맛이 난다. 황색을 띤다는 건 지나치게 성숙했다는 증거. 봉우리는 작고 단단한 것이어야 한다.
■조리법: 브로콜리는 샐러드, 무침요리, 베이컨요리, 그라탕요리 등 다른 요리와 조화를 이루는 데 많이 사용된다. 데칠 때는 물에 소금을 넣고 줄기→봉우리 순으로 넣는다.

샐러리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샐러리는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그만이다. 또한 혈압강하, 비듬이나 피부 건조 방지 등의 효과가 있어 겨울철에 꼭 필요한 야채다.
■선택법: 흔히들 샐러리를 녹색으로만 알고 있으나 실제는 녹색, 황색, 적색이 있으며 적색종은 전체가 붉은 것과 잎줄기만 붉은 것이 있다.
■조리법: 샐러리의 어린잎은 주로 샐러드나 쌈으로 이용되며 살짝 익혀 수프에 넣기도 한다. 토마토나 파인애플 등과 섞어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그만이며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라는 명을 받기도 한다.


채소 보기를 보약 보듯 하세요 +.+겨울에는 말린 야채로 햇볕을 섭취하라

요즘은 비닐하우스에서 사시사철 온갖 야채며 과일이 나오니 입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고 맛볼 수 있다. 하지만 평균의 미각을 지닌 자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바, 제철이 아닌 야채와 과일은 확연히 맛이 떨어진다. 이는 제철에 맞는 햇볕을 받고 자라지 못해서인데…. 겨울이면 해가 짧아져 더욱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D. 야채로부터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호박

말린 호박은 먼저 가볍게 씻어 먼지를 제거한 뒤 깨끗한 물에 불려야 한다. 호박이 부드러워지면 물기를 꼭 짠 뒤 기름에 볶아 요리한다. 호박 자체의 색을 살리고 싶다면 국간장보다는 소금을 사용한다.

가지

말린 가지는 찬물에 가볍게 씻은 후 하룻밤 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려 요리한다. 많이 부드러운 상태를 원한다면 끓는 물에 삶는 것도 방법이다. 될 수 있는 한 보라색을 살리는 것이 좋은데 이 속에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는 화합물이 다량 들어있어서다.

토란대

섬유질이 강하고 떫은맛이 있어 껍질을 벗겨낸 후 쌀뜨물에 삶아 말려야 하는 토란대는 호박이나 가지처럼 볶아 먹어도 좋고 육개장 등을 끓일 때 적당한 길이로 잘라 넣어도 기가 막히다.

무말랭이

무말랭이는 볶아 먹는 것이 아니라 그냥 먹는 것이기 때문에 양념에 무치기 전 물기를 힘껏 짜주는 것이 중요하다. 간장이나 멸치액젓에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리되, 단맛은 설탕보다는 물엿으로 내야 맛도 모양도 먹음직스럽다.

시래기

무말랭이와 한 몸에서 분리된 시래기는 무청을 소금물에 파랗게 데쳐 말려낸 것으로 겨울철 된장찌개며 국으로 자주 밥상 위에 오른다. 요리법도 다양하여 생선 조림에 사용되기도 하며 그 자체에 양념을 하여 볶아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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