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요한 1,5)는 성경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까지 촛불을 지켰던 민심을 지지하고 격려합니다. 우리 사제들은 청정한 수도자들과 전국의 모든 교우들과 함께 무장경찰들의 폭력에 숭고한 촛불의 뜻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드리고자 합니다. - 08.06.30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시국미사 전문 中 신앙인으로서, 또 수도자로서 정의를 구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제단의 모습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전경들을 설득하고 맨 앞줄에서 시위하며 그들을 지키는 모습은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했지만. 사실 난. 천주교 신자로서, 수도자들이 세상의 가장 안쪽에서 보호받고 가장 순수하게, 평화 그 자체로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하고 있었나보다. 왠일인지. 수도자들까지 저렇게 거리로 내 몰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가슴이 꽉 막혀왔다. 분명 어둠은 빛을 이겨본 적 없으나 작은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기까지 모두가 겪어야 할 고통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러니 함께 나누고 함께 겪어야 한다. 나도 뭔가를, 해야겠다. 해야 한다.
거리로 나선
우리는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요한 1,5)는
성경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까지 촛불을 지켰던
민심을 지지하고 격려합니다.
우리 사제들은
청정한 수도자들과 전국의 모든 교우들과 함께
무장경찰들의 폭력에 숭고한 촛불의 뜻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드리고자 합니다.
- 08.06.30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시국미사 전문 中
신앙인으로서,
또 수도자로서
정의를 구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제단의 모습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전경들을 설득하고
맨 앞줄에서 시위하며 그들을 지키는 모습은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했지만.
사실 난.
천주교 신자로서,
수도자들이 세상의 가장 안쪽에서 보호받고
가장 순수하게, 평화 그 자체로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하고 있었나보다.
왠일인지.
수도자들까지 저렇게 거리로 내 몰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가슴이 꽉 막혀왔다.
분명 어둠은 빛을 이겨본 적 없으나
작은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기까지
모두가 겪어야 할 고통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러니
함께 나누고
함께 겪어야 한다.
나도 뭔가를,
해야겠다.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