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빠지고 인도에반하다 ① 델리

차경훈2008.07.03
조회896

 

세상에 이게.. 무슨 한나라의 공항이야.... 별로 엄격하지 않은 입국 심사를 마치고  공항 라운지로 나오자마자허르스름한 공항에 놀랐는데 아에 밖으로 나오니. 이건 완전 경악.. 무슨 동네 기차역도 이거보다 낳겟따..이런공항에 세계 주요 항공사가 모두 취항한다는 사실이 신기할따름..ㅋㅋ 추후에 안사실이지만..델리 간디 공항은 지금 새로 공사중이라고 한다니 불행중 다행이다.

 

일단 인도땅에 발을 내딛은 첫소감... 시끄럽다..사람들이 말했던 향신료 냄새는 사실 나지 않았다.ㅋ프리페이드 택시를 탈려는 사람들과 호텔 픽업을 기다리는 사람들 또 삐기들로 공항앞은 대 혼란이었다..가이드북에는 밤에 숙소 구하기도 힘드므로 자신이 없으면 공항라운지에서 하루밤을 자다가 아침에 나가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지만 나는 자신있게 목적지로 향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돈을 무지하게 아낄 작정이었나보다.. 택시를 탄다는거 자체가

어떠케 배낭여행자가 택시를! 이라고 생각해서 물어물어 버스를 기다리게 되었다..

한시간 가량 기다린끝에 탄 버스 나름 공항과 빠하르간지 코넛플레이스를 연결해주는 공항 버스같은 버스인데..

버스 상태는 70년대 우리나라가 타던 버스를 폐차직전에 사들여서 운행하는 것 같았다.

맨뒷칸에 타서 한시간 가량 도착끝에 델리 여행자 골목인 빠하르간지...는 아니고.. 어디 모르는곳에서 내리라고

한다.

일단 내리고 보니 주위는 깜깜한 한밤중이고 주위에는 싸이클 릭샤(싸이클릭샤는 오토릭샤와 비슷한 건데 우리 예전 해방전에 자주 볼수있었던 일력거 같은 개념인데 자전거로 운행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릭샤왈라(릭샤기사들을 칭하는 호칭) 들이 모여들어 호객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처음 인도의 호객행위와 만나게 되었는데 도무지 약간은 무섭기도 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돈은 아낄려고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혹시나 한밤중에 이상한곳으로 데려가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난 걸을꺼야! 걸을수 있어! 라고 말하며 지도를 확인한후 걷기 시작했다.

한 5분쯤 걸었을까~ 그냥 릭샤를 탈껄 이라고 약간은 후회했지만 같이 걷자고 마음을 잡았던 내친구와 또 버스에서 만난 일본인과 함께여서 열심히 걸을수 있었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15분 가량 걸었을까 드디어 델리 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빠하르간지에 도착하게 되었다.

 

 

거리엔 소들의 배설물이 이곳저곳 널부러져있고

쓰레기들은 이곳저곳 굴러다닌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쁜얼굴을 하며 그 골목을 해집고 다닌다.

오토릭샤와 자동차들은 묘기라도 부리는듯이

그사이를 이리저리 피해다니며

지나다니고있다.

사람들은 시끄러운 크랙션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갈길을 묵묵히 간다.

 

이게 내가본 인도 골목길의 첫 모습이다. 가이드북에 지도와 골목이 잘 매치가 되지 않는다.지도엔 딱딱 나눠져 있는 건물들은 알수없는 간판들과 천막들로 경계가 모호해서 구분이 되지 않고 명색이 호텔간판이라고 하는 것들은 시골에 하나 있는 XX상회 간판 수준의 퀄리티로 우리들에게 호텔의 존재를 알려주고 있었다..

 

골목에 들어오자마자 배낭을 맨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한 호텔 삐끼들의 성가신 호객행위는 나의 발걸음을 계속 힘들게 만들었다.

삐기들의 호객행위를 이겨내며 내 가이드북의 지도와 우리가 갈 호텔을 찾던도중에 나는 하마터면 인도여행을 1일차에 그만둘뻔했던 일이 벌어졌는데.....

나는 이게 홍해의 기적이 아닐까 했다.. 갑자기 그 어지럽던 골목이 가운데가 쫙 갈라지더니 약간 미친듯한 물소 한마리가 엄청난 속도로 골목을 따라 달려오고 있었다.. 그 순간 오토릭샤도 자동차도 사람들도 모두 가장자리로 순식간에 비키는것이 아닌가.. 나는 뭐또 모르고 가이드 북만 보다가 하마터면 물소에게 치힐뻔했다.. 내 바로  옆으로 스치듯이 뛰어갔으니깐..

놀란가슴을 진정시키고 드디어 내가 찾았던 호텔 브라이트에 도착했다..

순전히 가이드북에서 가장싼 호텔을 찾은것이다.

더블룸 하루에 120루피 우리나라돈으로 치면 3천원..정도 ㅋㅋ 그럼 개인당 1500원에 하루밤!! ㅋ 완전 크레이지한가격이 아닐수가 없다 ㅋㅋ 야호!!

하지만 내부는 ㅋ

 

화장실은 공용이고 샤워실도 공용인데다가 방안엔 침대 2개 끝 그것도 메트리스가 잘보면 다 썪은... 난 인도 여행에서 첫날밤에 인도 여행을 통털어 가장 최악의 숙소에서 자는 신기한 경험을 해버렷다 ㅋ 그날밤 시차적응이 안됬는지 나는 별로 잠을 청할수가 없었고 거의 꼴딱새다 싶이 잠을 설쳤다..

 

 

 

위에 사진은 인도 여행 최초의 군것질거리..였던 아직도 정확히 명칭을 알수없는 ㅋㅋ XX다~ ㅋㅋ  잠을 자기전에 배가고팠던 나는 요기거리라도 찾기위해 나오게 되었고 용감하게 알수도 없는 요리는 사먹었는데 그맛은 너무 맛있는게 아닌가!! 아 나는 정말 가리는 음식이 없나보다!! 이거 인도 여행이 점점 재밌어 지겠는데?!! 사람이 의식주 중에 가운데 식을 넣어논건 가장 중요해서 가운데에 논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는 군것질 하나를 하고나니 그 시끄러웠던 골목길이 새롭게 보이고 흥미 진진해 보이는것이 아닌가.. 역시 사람은 간사한 동물이구나 ㅋㅋ 하는 생각 ㅋㅋ 이제 배도 불렀으니 어서 들어가서 자야겠다~

 

소년은 추위에 떨고 있었다.

다타고 재밖에 남지 않은 쓰레기 더미

근처에서 그남아 남아있는 온기에

몸을 녹이기위해 또 추위를 피하게 위해

몸을 더욱더 움추려든다

 

인도 여행을 하다보면 참 이나라는 너무한것이 아닌가 할정도로 빈부격차가 너무 심하다. 벤츠타고 다니는 귀족같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잘곳도 없어서 길에서 사는.. 아니 기어다닌다고 하는 표현이 적절하겠다...그런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 엄청나게 많다.. 앞에서 말한 싸이클릭샤는 혹시나 자기 자전거를 잊어먹을까봐 싸이클릭샤 위에서 잠을 청한다.. 이런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지만 별 도움도 줄수없는 내가 미웠다..

 

 

사진은 활기찬 아침의 빠하르간지 모습 아직 채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

 

 

 

처음타보는 오토릭샤! 인도는 오토릭샤에 의해 움직인 하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오토릭샤는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인도의 주된 교통수단이자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인도 정부는 인도의 대기오염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천연가스로 움직이는 오토릭샤를 적극 권장하여 이제는 인도의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 되었다. 실제로 오토릭샤연합이 파업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당시에 인도의 도로는 인도라고 할수 없을정도 였고 모든게 마비되었다고 한다. 그정도로 오토릭샤가 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수는 없다. 이용방식은 미터기를 이용해서 요금을 징수하는 택시와 같은 방식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에는 미터기는 장식용일뿐이다, ㅜ.ㅜ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만 인도는 인디안 플라이즈와 포리너 프라이즈가 엄연히 존재하는 나라이다...ㅡ.ㅡ;

내 첫 오토릭샤는 인디아 게이트 까지 갔던 오토릭샤였는데 처음에 60이라고 흥정하고 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처음 릭샤를 탔는지 눈치챘는지 나중에 80을 내라고 하는것이다.. 나는 황당해서 계속 따졌지만.. 막무가네다.. 이제 인도여행 1일차인 나는 순순히 80을 줘버렸다..ㅠ.ㅠ 지금 생각해도 응근 억울한 일이다..

 

우리나라에 독립문 파리에 개선문 인도에 인디아 게이트다...ㅋㅋ 처음 올리는 내사진이네..

오토릭샤한테 사기당한건 뒤로하고 팔짝 점프샷 한번 찍어봤다. ㅋㅋ 인도 점프샷 씨리즈의 제 1탄이라고 할수있다.ㅋ ㅋㅋ 그런데 웃긴건 내친구가 여기서 연타로 바로 사기를 당하고 말았으니.. 알수도 업는 집시간은 아주머니가  내친구의 가슴에 조그만한 종이 인도 국기를 핀으로 꼽아주면서 돈은 내노라고 한다.. 달라도 받는단다 ㅡ.ㅡ;

순진한 내친구는 5달라를 줘버리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5달라면 따스한 물이나오는 호텔 하루치 방값이다...--;

하지만 정도 사기는 뒤에 겪을 일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 ㅋ 라고 할수있다..

 

어제 잠을 설친 탓인지 시차적응이 안되는것인지 좀처럼 여행중에는 지치는 않는 나인데 이 첫째날은 무척힘들었다..

몸에 열도 나는듯했고 너무 졸립기도했다..참 힘들었던 하루로 기억된다.

 

 

 

다음 목적지인 코넛 플레이스~ 코넛플레이스는 건물 구조가 코코넛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델리의 신시가지와 같은데로써 지금의 발전형인 인도의 모습을 볼수있는 곳이다.. 나이키 리복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핏자헛 kfc같은 해외 유명 체인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라고 가이드북에 써있어서 ㅋㅋ

한번 구경이나 가볼까 ! 해서 가봤으나.. 헉!!! 모든 가게가 거의 문을 닫은게 아닌가 ㅜ.ㅜ 이건 뭥미..ㅠ.ㅠ 공터에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따는 스포츠인 크리켓을 하고있는 동네 청년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자칭 인도 대학생이라고 하는 청년 두명을 만날수있었고 그들에게 월요일은 인도에서 클린데이라고 많은 가게와 박물관 등이 쉬는날이라고한다 그리고 어제가 건국기념일이어서 오늘 많은 가게들은 문을 열지 않는

다고 한다.. 그러며 자신들과 커피나 한잔 하자고 커피 데이인가 그런곳 (나중에 계산서를 본후 안것이지만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점 이상으로 인도에선 고급 커피집인듯..) 으로 우리를 데려갔다 ㅋㅋ 이런 인도인들의

친절과 호의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점차 익숙해져갔고 인도를 좋아하게된 하나의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호의와 호객은 티끌을 차이라 그걸 알아차리는건 조금 어려웠다 ㅜ.ㅜ

 그곳에서 인도에서 먹기힘든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과 많은 인도여행의 정보를 알수있었다.. 내가 영어가 부족해 모든내용을 알진 못하였지만 지도로 설명해가며 많은시간 도움을 준 그 인도 청년들에게 정말 고마웠다..

 사진은 그 두청년과 또 그날 동행으로 여행하게된 일본인 청년 과 함께 기념으로 찍었따.^^

 

 인도 전철의 모습.. 정말 도시와 안맞게 초현대식이다...

검문검색이 엄격하고 현지물가에비하면 비싼듯한 가격때문에

이용자는 그리 많지 않다.

 

 

찬드니 촉에 있는 음식점

인도에 있는 음식점은 대부분 요리를하는 주방이 바같대로변을 마주하여 있고

먹을수 있는 곳은 안쪽에 있는게

우리나라와 다르다.

 

 

혼잡함의 절정이라고 하는 찬드니촉에 왔다.

코넛플레이스가 뉴델리의가 번화가라고 하면

찬드니촉은 올드델리의 대표적인 번화가라고 할수있다.

옷가게부터 상점까지 수많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걸어가고있다.

 

 

레드포트에 왔다..

이미 해는 약간 진 상태라서 성의 조명이 켜져있는 상태였다.

웅장하고 또 섬세한 인도인의 건축양식이 메료되버렸다.

 

 

붉은색의 성에 조명이 가해지자 음침하고 뭔가가 있는듯한

레드포트의 야경을 볼수있었다.

 

찬드니촉의 야경

 

인도의 도로엔 횡단보도가 많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은 알아서 길을 건너고

또 도로엔 자동차 오토릭샤 자전거 뿐만아니라.

낙타 소등 수많은 탈것들이 지나다닌다.

 

인도의 도로에 대해 들은말중 이런말이있다.

잃을것이 적은사람이 도로에서 우선권이있다.

라는말.. 그래서 도로사이를 위험천만하게

곡예운전하듯이 움직이는 오토릭샤에

벤츠 승용차가 가만히 멈춰서 길을 비켜주는모습은

놀랄만한 일이아니다..

 

거리의 싸이클 릭샤왈라들의 모습들.

자전거를 잃어 버릴까봐 길에서 자면서 양복 자켓을 입고 운전하는

그에 모습이 이채롭다.^^

싸이클릭샤를 타면 뭔가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이라는

것때문인지 따뜻한 맛이 있는거 같았다.

 

 

인도에선 소를 절대 먹지않는다라는건 이젠 다들 아는 사실이다.

인도에서 소를 차로 치는건 자신의 어머니를 차로 치는것과 마찬가지다.

소는 거리에 쓰레기등을 먹고 치워주며 농사와 운송에 힘을빌려준다.

또 우유를 짜주어 우리에게 먹을것을 제공해준다

나는 그래서 인도인들이 소를 안먹는것이 소에를 무조건 믿고 이런것이 아니라

소에대한 감사의 표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봤다.

 

 

 

 

인도에서 가장 멋졌던 건축물인 꾸뚭미나르 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델리에서의 여행기는 끝을 맺기로 했다.

다음여행지는 황금빛 모래의 도시 자이살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