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리모델링] 보험뺄건 빼고 더할건 더하자

정오균2008.07.04
조회1,989

무조건 갈아타다간 손실커져, 환급금등 잘 따져보고 결정을
온라인 자동차보험보험료 최고 20% 싸
어쩔수 없는 해약땐저축성 보험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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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리모델링] 보험뺄건 빼고 더할건 더하자

     자동차보험을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를 많게는 20%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보험사가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해 직접 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판매 단계가 간소하고, 보험료도 저렴하다.

손해보험협회 상품 비교 공시에 따르면 배기량 2000㏄ 안팎 중대형 차량의 최초가입 보험료(출퇴근 및 가정용, 38세 남자, 전담보, 부부운전, 대인배상Ⅱ 무한, 대물배상 3000만원 등 가정)는 2일 현재 오프라인 보험사가 105만5560원에서 127만820원 사이인 반면 온라인 보험사는 90만5580원에서 100만6620원 사이였다. 온라인 보험사가 최소 가격은 14.2%, 최대가격은 20.8% 저렴한 셈이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제공하는 &#-9;차테크카드&#-9;를 활용하면 차량 유지비를 더 낮출 수 있다.

다음다이렉트는 우리은행과 제휴해 &#-9;우리-다음다이렉트카드&#-9;를 선보였다. 이 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하면 첫해 3만원 한도에서 보험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고, 은행거래로 적립한 포인트를 보험료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소를 이용하면 ℓ당 8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하이카다이렉트는 &#-9;현대카드M&#-9; 고객이 전화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보험료를 우선 할인받고, 할인받은 금액을 이후 쌓이는 카드포인트로 상환하는 &#-9;슈퍼세이브 서비스&#-9;를 실시 중이다. 보험료도 3만원 할인해 주며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이용시 ℓ당 40원을 적립해 준다.

교보AXA자동차보험은 SK엔크린과 제휴를 맺고 보험 가입자들에게 &#-9;교보다이렉트플러스카드&#-9;라는 멤버십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카드 소지자에게는 SK주유소 이용시 주유금액의 1%를 OK캐쉬백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개별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대신 통합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통합보험이란 암보험, 배상책임보험, 자동차보험, 상해보험, 화재보험, 자녀보험 등을 하나의 상품과 각각의 특약으로 묶어 각종 위험을 종합보장해 준다. 이 상품은 1인 단위의 상품이 아닌 가족 단위의 통합형 상품이다. 가족 전체를 하나의 통합된 보험으로 보장하면서 관리하기 때문에 특정 위험에 대한 보장 중복을 방지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보험료를 저렴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대부분 통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9;올라이프슈퍼보험&#-9;, 현대해상의 &#-9;행복을다모은보험&#-9;, LIG손해보험의 &#-9;LIG웰빙보험&#-9;, 한화손해보험의 &#-9;카네이션 하나로보험&#-9; 등이 대표적인 통합보험 상품들이다.

종신보험이 부담스러우면 정기보험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처럼 모든 종류의 사망에 대해 보장을 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종신보험의 보장기간이 말 그대로 &#-9;종신&#-9;인 반면, 정기보험은 미리 정한 기간만 보장해 준다. 일정 기간만 보장하기 때문에 보험료도 종신보험에 비해 최대 70%까지 저렴하다.

경제 사정이 안 좋다고 해서 보험을 해약해서는 안 된다. 중도해약하면 무조건 손해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른 보험상품 조건이 좋다고 갈아타는 보험 리모델링도 따져보면 대부분 손해다.


[금융 리모델링] 보험뺄건 빼고 더할건 더하자

 만기 때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의 100% 이하 환급금을 받는 상품을 보장성 보험, 100%보다 많은 환급금을 받는 상품을 저축성 보험이라고 부른다. 보장성 보험은 어느 시점에서 해약하든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저축성 보험상품도 가입 후 1년 내 해약하면 환급금이 거의 0원에 가깝다.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렵다면 보험사에 문의해 계약 유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해약하지 않고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감액완납제도와 자동대출 납입제도다. 감액완납제도는 처음 가입한 계약의 보장기간과 지급조건은 그대로 두고 보장금액만 낮춰 보험을 유지하는 제도다.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만으로 만기까지 납입 완료한 것으로 간주하므로 더 이상 납입할 필요가 없다. 주로 종신보험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20년간 보험료를 내고 사망보험금 1억원을 받기로 한 가입자의 경우 10년 경과 시점에 감액완납을 신청하면 남은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는 대신 평생 동안 5000만여 원의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자동대출 납입제도는 보험 효력이 상실되기 전에 회사가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대신 내주는 제도다. 간단한 서면신청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통합보험 상품이 제공하고 있는 실효방지특약을 이용하면 고객의 경제적 사정이나 혹은 실수로 보험료를 연체했을 경우 그동안 적립된 적립보험료에서 자동으로 보험료가 빠져나가게 돼 보험 실효를 방지할 수 있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시점에서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연 5.5~10% 정도로 다른 금융권 대출상품에 비해 저렴하며, 이미 납입한 보험료 범위 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채무 분쟁 소지도 적다.

유니버설 기능이 있는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는 납입 중지 및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피치 못할 경제적 이유로 보험상품을 해약할 경우 보장성보험보다는 저축성보험 해약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세제 혜택이 있는 연금이나 보장성 보험은 가급적 유지해야 한다. 생보 상품 중 종신보험, 손보상품 중 통합보험만은 꼭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출처] 매일경제 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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