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part5

김수로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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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part5

"뭘 하고 있어요?" 빈병 한 무더기와 술이 가득 차 있는 병 한 무더기를 앞에 놓고 말없이 앉아 있는 술꾼을 보고 그가 말했다. "술을 마시지." 침울한 표정으로 술꾼이 대꾸했다. "왜 술을 마셔요?" 어린 왕자가 그에게 물었다. "잊기 위해서지." 술꾼이 대답했다. "무엇을 잊기 위해서예요?" 측은한 생각이 든 어린 왕자가 물었다. "부끄럽다는 걸 잊기 위해서지." 머리를 숙이며 술꾼이 대답했다. "뭐가 부끄럽다는 거지요?" 그를 돕고 싶은 어린 왕자가 캐물었다. "술을 마시는 게 부끄러워!" 이렇게 말하고 술꾼은 침묵을 지켰다. -쌩 떽쥐뻬리의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