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회말인데 9점을 줬다.. 투수 안바꾸냐?

정현호2008.07.05
조회60

망신스러운 경기다..

 

이제 1회말 노아웃인데, 점수는 9 :0.

공격때는 3자 범퇴 당하더니 수비 나간 레귤러가 영 아니다..

이건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등판 전에는 걱정말라고,  직구 구속 160Km를 누가 칠 수 있겠냐고,

수비도 장난 아니라고 자랑하고 나갔던 애들이 순식간에 9점을 주고,

그것도 모지라서 만루 위기다.

직구 구속 160Km 자랑하던 강씨성 가진 투수놈은 알고보니

구질이라고는 직구 밖에 없는놈이였다.

관중석에선 "변화구, 변화구" 구호를 외치는데도 돌아보지도 않는다.. 오로지 직구다..

한가운데 직구 얻어터져 점수주고,

나름 코너웍한다고 구석 찌르면 여지없이 포볼에 대드볼이다..

 

한씨성 가진 포수놈이 또 가관이다.

3~4 점 줄 때 까진 자꾸 한눈만 판다.. 포수의 사명은 도루저지만 하면 된단다..

다른건 감독이 하지 말랬단다.. x늠....

계속 안타 아니면 사사구인데  어떤 어리버리가 도루하겠냔 말이다..

그래도 점수좀 주더니 자기가 앞장서겠단다..

그러고서 한다는 짖이 지들 덕아웃 쪽만 글러브 갔다 댄다.. 

파울볼이 감독님 때릴까봐 그런단다.

 

내야수들 만만챦다..

원래 새로 스카웃한 내야수 소개 할 때 감독은 베스트오브베스트라고 말했었다.

어찌어찌 내야 땅볼 날아오면 공 피하고 자빠졌다.. 유니폼 더러워진단다..

비싼거란다.. 강남에서 샀단다.

상판때기 좀 돼는 유씨성 가진 1루수 .. 이놈이 또 웃긴다..

감독 싸인 보는거 까진 좋은데,

인플레이 상황에서도 자꾸 덕아웃을 쳐다본다..

괜히 얼굴 붉히면서 수줍게 웃기도 한다..

수비는 관심 없다..

아무래도 천직이 광대인 모양이다..

 

경기 시작 했을 때 관중들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 했었다..

이씨성 가진 감독이 자꾸 상대방 덕아웃의 싸인을 훔쳐 보는거다..

오호라, 이 감독 상대방 감독 싸인을 해석 했구나, 이번 경기는 보나마나 이겼네..

관중들은 좋아 했었다..

안그래도 상대방 감독은 더티 플레이로 악명 높던 부씨 감독이였기에 관중들의 기대는 더 컷었다..

그런데, 경기가 이상해 진거다..

 

1점 줬을 때까진 뭐 그럴 수 있는거지 했었다.. 2점 주고 나니 이거 뭐지? 싶었다..

3점 넘어서고 보니 투수의 구질은 계속해서 직구 뿐이였고,

내야수들은 지들 끼리 키득키득 웃어가며 "니 땅 굵네, 내똥 크네"  이상한 소리 하고 있는거다.

 

관중들은 갸우뚱 했다 "어라 부씨감독과 이감독 사이에 뭔가 있나?..

여기저기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관중들은 선수교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감독은 덕아웃에서 나오질 않는다..

괜히 엉뚱한 오징어 파는 늠이 관중들한테 시비다..

"이제 겨우 1회인데 니들 왜그래? 누가 시켰어?"

세발 오징어 저시키들 야구장에서 장사해서 재벌 됐다는 늠들이다..

 

6점이 넘어가자 관중들 사이에서 격한 말이 나온다..

"띱때야 야구 제대로 안할거야? 직이삔다.."

그러자 이제껏 조용하던 외야수들이 나서기 시작한다..

관중들이 욕했다는거다.. 인신공격이고 인권모독이고 야구규칙 위반이란다..

까불면 방망이로 때린단다..

몇몇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조용히 되뇌인다 ..

"더이상 니들 응원 못하겠다.. 다른 좋은팀 찾을란다"

그래도 야유는 멈추지 않았고. 외야수들은 베트를 휘두르며 야구장 밖으로 관중들을 몰아내기시작했다..

관중들은 외야수들 하는 짖에 꼭지가 돌았다..

이따위로 할거면 입장료 반납하라는 소리가 더더욱 거세졌고,

들고있던 신문지를 선수들에게 던졌고, 마시던 물을 뿌렸다..

 

그 와중에 8점이 넘어서고 9점째 실점 했을 때,

관중들은 "감독퇴진"을 외치기 시작했다..

후보선수들 조차 관중들과 함께 외야수들이 휘두르는 베트를 막았고,

상대팀 선수들은 키득키득 웃어가며 심판에게 몰수게임 선언을 요청한다..

 

아직 1회다.......

 

여기서 질문..

이정도면 야구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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