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택씨 "취미로 시작했다 전문가 됐죠"

정오균200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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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주는 생`으로 대상 수상

 

 

심민택씨 "취미로 시작했다 전문가 됐죠"

  대상 수상작 "빛이 주는 생"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대상 수상작 '빛이 주는 생'의 주인공 심민택 씨(56). 해양오염을 소재로 시화호를 배경으로 타이어 페트병 등 각종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심씨는 경력 10년차 아마추어 사진작가다. 올해 1월 30년 동안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한 그는 요즘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심씨는 아마추어 사진계에서 알아주는 '재야의 고수'다. 2006년 크고 작은 사진대회에서 입상했고 올해는 대박을 하나 터뜨렸다.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에 출품한 작품 '빛이 주는 생'이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 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500만원도 받았다.

'빛이 주는 생'은 햇빛을 받아 새로운 생명을 얻은 폐타이어를 묘사한 작품. 경기도 시화호 안에 있는 '형도'라는 섬에서 지난 3월 초 아침에 촬영한 작품이다. 부둣가 폐타이어가 빛을 받아서 살아 있는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아침에 시화호 주변을 걷다 성에가 낀 폐타이어를 봤는데 타이어에서 황금빛이 나는 거예요. 아침 햇살에 반사된 성에와 이슬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죠. 이 광경을 사진으로 포착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아직도 얼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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