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사실과 진실을 혼동하지 마라..

김기범2008.07.05
조회153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여기 저기 가져다 붙이면서 진실을 왜곡시킨것이 그동안의 조.중.동 아니었나..

이제 스스로가 자신들의 왜곡된 보도형태를 스스로 보여주는구나..

한겨례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니 스스로 발뺌은 못하겠지..

기사란... 한 문구 문구가 중요하거늘... 일부러 빼먹고 거기다.

자신의 의견인

"과격 양상을 띠고 있는 반(反)정부 불법시위는 의류업, 세탁업, 목욕업 등의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란 문구 뒤에 문제의 문정동 로데오 회견을 내보냈다..

그것도 "전적으로 촛불시위 때문에만 어렵다고는 말 못하지만"란 문구도 삭제한 체...

그게 왜곡이란 것이다...

 

7월1일자 동아일보 신문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7010032


소상공인 및 자영업 14개 단체 대표들은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 원자재 가격 급등, 촛불집회 장기화 등이 한국경제를 위기로 치닫게 하고 있다”며 “국민 기업 정부가 모두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훈구 기자

■ 소상공인-자영업자 ‘시위중단’ 호소

물가상승 - 내수악화까지 겹쳐 매출 급감

“경제 무너지는데 누구를 위한 시위인지…”

 

“‘촛불이 쇠고기가 아닌 경제를 태우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려고 하다가 말았습니다. 이제 촛불을 끄고 경제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한국경비청소용역업협동조합 이덕로 이사장)

“아니, 우리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광우병, 조류독감 등으로 음식점 매출은 반타작이 났습니다. 우리가 촛불시위를 해도 모자란 심정입니다.”(한국음식업중앙회 조용덕 국장)

“10년 전 외환위기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상인과 그 가족들이 거리에 나앉게 생겼습니다. 한국 경제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 회장)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열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단체 긴급 기자회견’에선 거친 표현이 서슴없이 터져 나왔다.

그만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현실이 절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이 소속된 소상공인 단체는 음식점, 세탁, 경비·청소용역, 이용업, 화원, 슈퍼마켓 등 생활밀착형 업종 단체가 대부분이었다.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게 된 배경에 대해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 회장은 “더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 내수침체 등 잇따른 악재로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급격히 줄고 개점휴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촛불집회 장기화가 한국 경제를 위기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실상에 대해 “식음료 제품 물가가 지난해에 비해 30∼40% 올라서 매출액도 그만큼 늘어야 현상 유지를 하는데 매출액이 오히려 20% 이상 떨어졌다”며 “사회가 불안정하다 보니 생산업체들이 ‘1+1 할인 행사’ 등을 해도 아무 효과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광우병 시위가 쇠고기 자체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바람에 정육점을 끼고 있는 슈퍼마켓들은 매출액이 50% 이상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전국 40만여 개 음식업자들이 가입해 있는 음식업중앙회의 조 국장은 “하루 매출을 올려 하루 먹고사는 실정인데 너무나 어렵다”며 “5월 기준으로 4790개 음식점이 폐업했고, 현재 휴업 중인 음식점은 1만3928개나 된다”고 하소연하듯 말했다.

그는 또 “닭, 오리, 곱창 전문업체들은 40∼60%까지 매출이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경비청소용역업협동조합 이 이사장은 “상인들이 형편상 관리비를 제때 내지 못하면 건물의 경비와 청소를 맡는 용역업체들도 제대로 대금을 못 받는다”며 “결국 용역업체가 고용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급여를 못 줘 저소득층이 큰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시위를 주도하는 단체들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시위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한숨지었다.

과격 양상을 띠고 있는 반(反)정부 불법시위는 의류업, 세탁업, 목욕업 등의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송파구소상공인위원회 이종덕 부위원장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 거리의 상점들은 촛불시위 이후 많게는 80%까지 매출이 떨어졌다”며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옷을 안 사 입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류 매출은 5, 6월에 확 늘어나야 하는데 큰일이다”라며 “제발 촛불이 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 회장은 “이제 우리 모두 성숙된 의식을 가지고 냉정을 되찾아야 할 때”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현재 상황을 위기상황이라고 보고 난국을 극복하는 데 골목의 구멍가게에서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7월3일자 한겨례신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6650.html

‘왜곡보도’ 발로 뛴 대학생에 딱 걸려
동아 “촛불시위 이후 매출 80% 떨어져” 보도에
상점 13곳 돌며 “촛불과 무관…황당하다” 확인 
 
 
노현웅 기자 
 
한 대학생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상점들이 ‘촛불시위로 인해 매출이 뚝 떨어졌다’는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를 검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기한(24·수원대 법학2)씨는 지난 1일 인터넷으로 뉴스를 검색 중 ‘거리시위 때문에 우리가 거리 나 앉을 판’이란 제목의 기사를 접했다.

가 보도한 이 기사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 단체 대표들이 “고물가, 촛불집회 장기화 등이 한국경제를 위기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사는 특히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 거리의 상점들은 촛불시위 이후 많게는 80%까지 매출이 떨어졌다’는 송파구소상공인위원회 이종덕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실었다. 인터넷에서는 “문정동 로데오 거리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었다.

문정동에서 20여년을 살아온 김씨는 직접 로데오 거리로 가 보도 내용이 맞는지 여부를 검증해보기로 했다. 촛불시위 장소와 한참 먼 문정동에서 매출이 떨어졌다는 내용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데다, 이 보도로 인해 자기가 사는 동네 상점들까지 매도되는 상황을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김씨는 15곳의 의류가게를 돌아다니며 매출감소 여부와 촛불시위와의 관련성, 동아일보 기사에 대한 생각 등을 물었다. 답변을 거부한 가게 두 곳을 빼고 13곳의 가게에서 “촛불과 매출 감소 사이에 관련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한 업소는 “원래 5~6월은 의류 시장이 비수기라 매출이 줄어드는 시기다. 지난해 이맘 때와 비교해도 매출에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까지 했다.

김씨는 취재 결과를 표로 정리해 포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렸다. 한 누리꾼이 곧바로 “동아 기사만 보고 문정동 로데오 거리 불매할 뻔 했네요”라는 댓글을 올렸다. 김씨는 “문제의 기사를 인쇄해 상점 주인들에게 보여줬을 때 대부분 ‘황당하다’는 대답을 했다”며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2시간을 투자했는데, 다행히 우리 동네에 대한 오해가 풀리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7월4일자 동아일보 신문기사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7040033

[이코노 카페]한겨레, 왜곡보도 정정 않더니 또…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14개 소상공인 및 자영업 단체 대표들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단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촛불시위가 과격한 폭력시위로 변질되고 연이은 노동계 파업으로 불안이 가중되면서 총체적인 경제 난국을 보이고 있다”며 “파국으로 내몰린 서민경제를 감안해 국정의 공백을 초래하는 시위를 조기에 중단해 줄 것을 270만 소상공인의 마음을 담아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는 기자회견 내용을 이달 1일 보도하면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고유가 등 원자재가격 급등과 연이은 노동계 파업, 불법시위가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가운데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파구소상공인위원회 이종덕 부위원장의 발언도 기사화했습니다.

그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 거리의 상점들은 촛불시위 이후 많게는 80%까지 매출이 떨어졌다”며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옷을 안 사 입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적으로 촛불시위 때문에만 어렵다고는 말 못하지만”이란 단서를 달면서도 “이제 촛불이 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한겨레신문은 3일 한 대학생이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을 근거로 이날 기사를 ‘왜곡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학생의 조사 결과를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이 부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도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기자회견 참석자들의 발언을 충실히 전달한 보도를 최소한의 고민도 없이 ‘왜곡보도’라고 강변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한겨레는 지난달 20일 ‘재계의 조중동 구하기 배후는 조중동’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3대 메이저신문이 광고불매운동을 막아 달라는 공문을 포털에 보내 달라고 경제5단체에 요청했고 이를 위해 현직 편집국 간부들이 경제단체 핵심임원들과 직접 접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본보가 하루 뒤인 같은 달 21일 지적했듯이 동아일보는 이런 사실이 전혀 없으므로 이는 명백한 허위·왜곡보도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겨레는 사과는커녕 분명한 오보(誤報)를 바로잡지도 않았습니다.

두 가지 사례 가운데 과연 어느 쪽이 왜곡보도일까요.

박형준 기자 산업부 lovesong@donga.com

 

7월5일자 한겨례신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7180.html

동아일보, 왜곡보도 하더니 해명도 ‘왜곡’

취재원 ‘단서 문구’ 원문에는 쏙 뺐다가
반박 기사에 슬그머니 넣어 ‘왜곡 자인’

지난 3일 에는 한 대학생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수원대에 재학중인 김기한(24·수원대 법학2)씨는 1일 에 나온 기사를 보고 “의심스러워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가 1일치에 보도한 기사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 단체 대표들이 “고물가, 촛불집회 장기화 등이 한국경제를 위기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 거리의 상점들이 촛불 시위가 시작된 뒤 많게는 80%까지 매출이 떨어졌다”는 송파구 소상공인위원회 이종덕 부위원장의 말이 김씨의 눈을 잡아 끌었습니다.


결국 김씨는 직접 문정동 상가로 2시간 동안 취재를 나가 상인 15명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정말 매출이 떨어졌는지’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이 부위원장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고 이를 표로 정리해 아고라에 띄웠습니다. 김씨의 글은 3일 13면에 ‘왜곡보도, 발로 뛴 대학생에 딱 걸려’라는 제목으로 기사화 됩니다.


이후 는 에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관계자는 “인터넷 에 올라있는 해당 기사 제목을 고치지 않으면 회사 내부의 상의를 거쳐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개인의 발언에 의존해 기사를 작성한 점 △발언 일부를 뽑아 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기자의 자의적인 판단이 섞일 수 있다는 점 △그런 보도 태도가 지역 주민에게 큰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의 반격이 이어집니다. 4일치에는 ‘한겨레, 왜곡 보도 정정 않더니 또…’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는 이 기사에서 1일치 기사는 “‘소상공인단체 긴급 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 다시 소개한 이종덕 부위원장의 말은 “전적으로 촛불시위 때문에만 어렵다고는 말 못하지만 이제 촛불이 꺼졌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부분입니다. 문제가 된 1일치 기사에는 “전적으로 촛불시위 때문에만 어렵다고는 말 못하지만”이라는 단서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 기사에는 “‘의류 매출은 5·6월에 확 늘어나야 하는데 큰일이다’라며 ‘제발 촛불이 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보도에 항의하는 글을 쓰면서 원래 기사에 없었던 문구가 추가됐습니다.


이번 소동을 보면서 몇 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는 기자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기사에 등장하는 인물의 말을 왜곡했음을 자인한 셈이입니다. 이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전적으로 촛불시위 때문에만 어렵다고는 말 못하지만, 이제 촛불이 꺼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는 1일치 기사에서 “제발 촛불이 꺼졌으면 좋겠다”고 독자에게 발언을 전했습니다.


둘째, 윤리의 문제입니다. 문제가 된 1일치 첫 기사, 이를 반박한 김씨의 확인 취재를 소개한 기사. 그리고 이에 대한 재반박 기사가 얽힌 소동이 있었습니다. 는 ‘한겨레’라는 신문사의 이름을 들먹이며 기사로 반박할 생각이라면, 원문 그대로 문구를 적고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4일치 만 읽은 독자라면, ‘부위원장이 단서를 달고 말한 발언을 가 그대로 전달했는데, 가 무리하게 트집을 잡았나보군…’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는 또 다른 ‘왜곡’입니다.


‘왜곡(歪曲)’은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그릇되게 함이라는 뜻입니다. 말한 사람의 의도를 기자의 입맛대로 달은 편의적인 멘트, 반박 보도에서 원문과 다른 문구를 이용하는 비윤리성을 는 왜곡 보도라고 가르치며 끊임 없이 경계합니다. 에 이 점을 정중히 알립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