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s Zero, 2007

박용훈2008.07.06
조회38
Crows Zero, 2007

까마귀들

 

스스로를 까마귀라 부르는 자들

시체나 쪼아 먹으며, 결코 환대받지 못하는 것들.

불운을 상징하며,

어두운 내면을 가진 그들은 결코 빛과 공존할 수 없다.

 

스즈란의 젊음은 까마귀 그 자체와 같다.

 

 

날아올라라

 

그런 그들에게도 동경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스즈란 재패'라는 야망이다.

한가닥 한다는 싸움꾼들이 모였다.

 

이들에게는 모든 장애물과 벽이 무의미 하다.

 

힘을 쥐고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한번쯤 날아오르기를 꿈꾼다.

 

'최강의 스즈란

절대 내가 접수하겠노라!'

 

 

사회라는 무거운 존재

 

이들은 젊기에 비상을 꿈꾼다

세력을 만들지 않아도

또 누군가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자신만의 성을 꿈꾼다.

 

내 주먹으로 쓰러트리고

내 몸으로 일어선다.

 

젊음만이 가질 수 있는 패기이며 용기이다.

 

아직 세상을 우습게 봐도 될 이들에게

세상이라는 벽은 우울하다.

 

조직을 이루지 못하면

정상과의 만남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친구가 당해도 참아야하고

자신의 의지마져도 잠시 숙여야한다.

 

꿈을 향해서...

그것이 명목이 되어 그의 자유를 사슬로 묶어버린다.

 

 

젊음의 군상

 

남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주먹에 믿음을 갖고 싶어한다.

싸움꾼이 아니어도...궂이 양아치가 아니어도...

한번쯤은 내 주먹에 쓰러지는 누군가의 얼굴을 상상한다.

 

돈이나 권력이 아닌 순수한 자신의 힘만을 사용해서...

 

하지만 세상과는 너무나 멀게 느껴지는

깡패중의 깡패 까마귀들에게도

사회의 법은 적용되어

그들의 꿈은 힘을 얻지 않고선 이루어 질 수가없다.

 

이뿌게 포장되고

멋지게 마무리 되었지만

씁씁할 맛의 사회란 음식은

달게 삼키려고 마음먹었던 나의 의식을 갉아먹는다.

 

날아올라라...

 

날아올라라...

 

켄의 외침이 메아리 친다.

 

멋진 포스터가 많다.

하지만 난 타카유키의

이표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M.C g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