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친친_ And I hate you so_2000

이설이2008.07.07
조회59
  소친친...   and I hate you so...     기본정보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 홍콩 | 88 분 | 개봉 2001.09.15 감독       해중문 출연       곽부성(DJ 층영), 진혜림(루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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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歡  

 

 

 

나에겐 하얀색 우산이 있다. 

 

처음 그것을 보았을 때, 

 

난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우유빛 피부에 잘빠진 몸매를 가진 아가씨를 만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난 금새 그것에 질려버리고 많았다. 

 

오랫동안 비바람에 시달리며 색깔은 누렇게 바래버렸고, 

 

심지어는 주근깨라도 생긴 것처럼 얼룩마저 져버렸다. 

 

또한 접어쓰는 우산 같지 않게 너무 커서 휴대하기에도 불편했다. 

 

 

그래서 난 우산을 잃어버리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비오는 날 그것을 들고 나갔다가 어느 곳엔가 깜빡 놓아두고 온다면 피차간에 좋게 끝낼 수 있을 것이고 난 거리낌없이 새우산을 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보통 사랑을 잃게 되는 사람들은 굉장히 민감해지곤 하는데 

만약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잃게 된다면  

 

본인은 본인대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고 상대방은 상대방대로 마음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만약 난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뜻밖에 그것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당연히 안될 일이다. 그래서 난 그것을 찾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해 그것을 어디에서 잃어버렸는가 생각해야만 했다. 

 

"서점? 식당? 아님.....지하철?" 

 

한참을 미친 듯이 돌아다니다 마지막에 영화관에서 그것을 찾았을 때, 난 울상을 한채 토라진 얼굴로 날 기다리고 있는, 내 양심을 보았다. 

 

결국 나는 옛사랑을 다시 찾게 되었고 우리는 함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만약 내가 그때 그것을 찾지 못했다면...??? 

 

우산을 영원히 잃어버리고 말았다면,..?? 

 

어쩌면 아쉬움을 남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헤어진 사람들의 재회란 대개 한마디로 설명하기 쉽지 않은 미묘한 것이다. 

 

 

 

-소친친 중에서-

 

 

 

 

 

 

 

 

 

 

 

 

애증

 

 

 

사랑한다와

미워한다의

차이는 종이 한장이 아닐까??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보며

다시는 만나지도

연락하지도 않겠다고

 

하지만

 

결국에

모든 것을 뒤로하고

만나게 되면

모든 근심과

그 미움들을

뒤로하고

 

즐거워하며

행복해 하며

더 같이 할 수없어

아쉬워 하는것이

애증이다.

 

사랑하지만

그만큼

미워하는 것.

 

 

 

 

 

 

I love you and I hate you 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