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육개장

이형우2008.07.07
조회237

 

 

 

까꿍!!

오랫만에 요리를 들고 찾아왔답니다..끌끌..

몇일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육개장을 끓여주겠노라!! 다짐을 하고 드디어 회사를 마치고 혼자 장을 봤다죠

양손에 부랴부랴 파와 이것저것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저로선...참......-_-;;

 

이놈의 대중교통 어찌 개선좀 안되는지.....-_-

환승제는 너무좋은데....아 버스가 아니라 버상철임 -_- ( 버스 윗상 지하철의 철을 따라 만든 용어)

그래도 아직 차량소지가 "무" 인관계로 닥치고 버스에 올라서 집에와서 마눌님을 봤지만

전혀 안반기더군요^^ 달려가서 니킥을 날려버리려했지만 저를 반겨주는 강아지들 때문에 참았답니다.

 

사는김에 대량으로 샀다죠..

파도 대량으로..양파도 대량으로..그리고......버섯도 대량으로.....고사리도 대량으로......

하지만 중요한건 큰 냄비가 없다는거....-_-.....

부피 파악못하고 막 쑤셔넣은 결과 넘쳐서 고생했답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고기는 찬물에 담궈놓으시고 핏물을 빼세요

재료: 소고기.대파.무.고사리.버섯.양파.고추장.간장.소금.설탕.참기름.들깨

1.대파를 7Cm정도로 잘라줍니다.무는 부채꼴 모양으로 먹기편하게 사각썰기도 괜찮구요 버섯은 물에 한번 끓여준뒤 볶아주면 물론 더 맛있지만 시간상 저는 삶기만했답니다. 그런다음에 먹기 편하게 잘라주면 되고요

고사리도 푹 삶아주시고 꼭 잘라줘야합니다 너무 길면 먹는데 불편하기때문에.

 ↑위 재료들을 냄비에 다같이 넣고 끓여줍니다.

 

2.팬에 고추장반큰술 고추가루 2큰술 간장1큰술 소금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다진마늘.소량의 생강.소고기

넣고 볶아준뒤 아까 준비하던 육수에 부어줍니다.

 

그다음 과정이 제일 중요한 과정인데요

절대로 뚜껑을 다 닫으면 안됩니다.. 살짝 걸쳐주는 센스가 필요하므로 엄청나게 세심한 작업이니 집중하셔야됩니다.

그리고 푹 끓여주고 나면 " 우주 육개장" 완성!!

육개장인지 닭도리탕인지 전혀 모를 맛..........

 

당신은 오늘 블랙홀을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잡은겁니다.

맛있게 먹어준 마누라 고마워!! 끌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