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드보통- ' 中

배상진200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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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드보통- ' 中

이것이 정말 사랑일까?

겨우 아침을 함께 보낸 주제에 사랑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낭만적 미망과 의미론적 부정확성이라는 비난을

받을 만한 일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게 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사랑의 최초의 움직임은

필연적으로 무지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내가 심리적이고 인식론적인 수많은 의심을 무릅쓰고

내 마음 상태를 사랑이라고 불렀다면,

그것은 아마 사랑이라는 단어는

절대 정확하게 사용될 수 없다는 믿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랑은 ,

장소나 색깔이나 화학작용이 아니라

그 셋 모두이고 또 그 이상이기 때문에,

또는 그 셋 모두가 아니고 그 이하이기 때문에,

이 영역에 오게 되면

모두가 마음대로 말하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문제는,

참과 거짓이라는 학문적 영역을 넘어서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랑이냐 단순한 망상이냐?

시간이 아니라면 누가 그답을 말해줄 수 있을까?.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드보통- '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