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하루도 빠짐없이 네이트 톡톡을 읽고 있어요 오늘따라 기분도 우울하고..일도 안되고..예전 어느분이 썼던,,글이 떠올라 처음으로 적어봅니다. 저와 비슷한 일을 당했던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구요.. 저는 스물넷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집안형편 때문에 4년제 합격한것 포기하고 전문대 들어가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한지 이제 3년째.. 그날도 회사 끝나고 간단한 회식을 한 후 집에 가는 중이었어요 시간은 10시쯤 되었나.. 어머니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빨리 오라고.. 목소리가 너무 안좋으셔서 무슨일 있냐고 했더니.. 아빠가 같이 동업하던 분이 돈을 4개월째 안주고 있는데.. <이건 알고 있었어요 일전에 부모님 얘기하는거 듣고..> 이거 때문에 아빠가 데리고 다니던 친척 당숙이 오늘 집에와서 세간을 다 부수고..난리가 났었다고.. 어머니 위경련으로 쓰러지고..겨우 일어났다고.. 부랴부랴 집으로 갔죠 역시나 살림도 다 부수어져 있고.. 성질 불같은 동생 씩씩대고 있고.. 어머니 정신 없으시고.. 동생은 바람 쐰다 나가는데 무슨 일 저지르까 싶어 따라 나갔다가 들어오고.. 살림 치우고..어머니 아버지 주무시는 것 보고 정말 인생이 너무 힘들다 .. 학생때는 성인되면 나아지겠지 성인되고는 직장생활 하면 나아지겠지 하고 버텼는데 정말 순간 너무 맘이 속상하더라고요.. 냉장고에서 맥주한병 꺼내 제방으로 들어왔어요 혼자서 침대에 기대앉아 맥주 마시면서 남자친구와 통화를 했어요 제방 구조가 화장대거울 ㅡ 침대 ㅡ 창문 이런구조인데.. 더워서 창문을 열고 있었어요 6월이었거든요 저희집은 2층이구요.. 다세대주택들이 밀집한 곳이라서 원래 집과 집 사이가 가깝습니다. 게다가 아파트까지 들어서서 창문으로 보면 앞과 옆에 집들 내부가 보일정도.. 헌데 그날따라 밤인데도 화장대거울에 비춰지는 창문밖 집들이 너무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통화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자기야..오늘따라 밖에 집들이 너무 가깝게 느껴진다.. 내가 이렇게 언뜻 봐도 저집들이 보이는데 저집들도 내방속이 보인단 거겠지?" 하니까 "그렇겠지.." 하더라고요 맥주한병을 비우고..침대에 누웠어요 남자친구는 무척 자상하고 절 아껴주는 스타일이라서 늘 잠들때까지 통화해주면서 제가 졸려서 말이 없어진다싶으면 깨워서 렌즈빼고 창문 닫고 문단속 하고와 기다릴게 하곤 했고요 저는 그럼 렌즈 빼고 창과 문단속 다하고 와서 다시 통화하고 제가 잠들면 남친이 전화를 끊곤 했어요 헌데 그날따라 남친이 많이 바빴나봐요 <집에서 하는 가게를 도와주거든요> 남친이 "자기야, 나 너무 바쁘다 잠깐있다가 다시 전화할게"하고 끊었습니다. 저는 알았다하고 전화를 기다리다 잠이 든 모양입니다... 얼마쯤 흘렀을까.. 잠결에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저는 겁이 많아 늘 불을 켜고 잡니다. 그래서 늘 어머니나 아버지가 와서 끄고 가시거든요 그날도 불을 켜고 잤는데..이상한 느낌에 눈을 번쩍 떠보니 웬 낯선남자가 몸을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눈을 뜨자 화들짝 놀라며 불을 끄고 목에 칼을 들이댔습니다. 정말 순식간의 일이었습니다... 소리지르지마..ㅆㅂ년아..나 칼있어 ..소리지르지마 정말 꿈이길 바랬어요..제발 꿈이길.. 너무 놀라 울음도 안나오고.. 그남자는 옷을 벗기면서 목에 칼을 계속 들이댔어요.. 그러면서 밖에 자는거 니 아빠냐?라고 묻더라구요 아버지가 거실에서 주무시거든요 늘,.. 전 아무생각도 할수 없이 네..라고 흐느꼈어요.. 어둠에 익숙해져 창문쪽을 보니 방충망이 찢겨져있더라구요 아차 싶었습니다... 내가 창문을 왜 안닫고 잤던가.........미치도록 후회가 됬어요.. 목에서는 차가운 칼날 느낌이 계속 나고..모르는 남자는 내몸을 더듬고.. 그상황...정말.................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반항을 하자 머리맡에 받아논 물을 얼굴에 붓더라구요.. 어둠속에서는 성에 안찼는지..인형으로 제얼굴을 가리고 불을 켜더라고요.. 자기 얼굴 쳐다보지 말라면서.. 그런데 혼자 흥분한 상태라 삽입이 계속 안됐습니다.. 5분정도 시도하더니.. ㅆㅂ..왜이렇게 구멍이 작아..하고는 계속 얼굴을 가린채로 아마도 벗은 몸 보면서 혼자 해결을 하는듯 했습니다..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계속 말하니 누가죽인데? 하더군요.. 제가 반항하면서 선풍기가 쓰러지고 소리가 났는데도 식구들 아무도 안 깹니다..원래 자주 깨는데 그날 다들 놀래서 약을 먹고 잔지라......... 그러더니 서랍을 열어보고 여기저기 보더니 정말 대담하게도 들어왔던 창문이 아닌.. 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신 거실을 가로질러 현관문을 열고 나갑니다. 나 나가면 옷입어 라는 말을 남기고.........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미친듯이 일어나서 옷입고 창문잠그고 현관잠그고 아빠,,엄마,.,동생..미친듯 깨웠습니다. 놀라서 말도 안나오고 왜그러냐는 물음에..도..도..도둑...이말만 하면서.. 아버지 놀래서 창문 열려하는데 저 매달리면서 열지말라고 제발..열지말라고 무섭다고.. 112눌렀는데 저는 112가 그렇게 연결이 안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한번에 연결되는건줄 알았어요.. 3-4번만에 연결이되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사건사고가 많은 금요일이라 그렇다네요.. 경찰 아저씨들 올동안 놀래서 눈이 풀린 저한테 어머니 우황청심원 억지로 먹이고.. 저 다 흘리고....경찰 두분이 오셨는데 도둑이 들어 여자혼자 자는 방에서만 30분 정도 있다 나갔다고 하니 상황 짐작 하더군요 제가 느낀 시간이 30분이지..언제부터 들어와서 잠자는 저를 쳐다봤는지 모르니 더 무섭더라구요 1살어린 남동생은 반미쳐서 그놈 잡는다고 나갔습니다. 경찰두분중 나이 더 많으신 분이 저를 따로 제방으로 부릅니다. "아가씨 나이 스물넷이면 알거 다 알테니 그냥 물을게 산부인과 갈거야?" 하시길래.. "아뇨..거기까진 안갔어요.."하니 "그럼 증거가 없단거네?" 하시길래.. "네.."하는순간 입이 껄끄러워 보니 털이 나오더라구요.....그새끼가 억지로 집어너었을때 빠졌나봅니다.. 그순간은 챙피한것도 뭐고 없었어요 바로 꺼내서 "증거 여기있어요!!"하니 "이거 하나로는 잡을수 없어 최소한 15개가 있어야돼"하시길래 "영화나 드라마에선 다 하나로도 잡던데요.."했더니 실제론 아니랍니다. 사실 이부분은 아직도 납득이 안가요.. 아무래도 살인사건도 아니고..강간도 아니고 강간미수라고 판단하여 가볍게 여긴듯한 느낌이 들어 영 기분이 안좋습니다 아직.. 그때 남동생이 전화가 옵니다. 그자식 봤다고.. 경찰 두분 다 달려나가십니다. 전 계속 떨면서 기다렸구요.. 잠시후 다시 들어오십니다. 놓쳤대요. 제가 어두워서 잘은 못봤지만 그남자 어려보였고..키도작았고 말랐고..머리가 길었고..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특이했어요 경찰아저씨한테도 말했어요 목소리 들으면 알수 있다고.. 그리고 검은 티를 입었는데 동생이 동네 사는 친구들 다 전화해서 그새끼 잡는다고 동네 뒤지는데 멀리서 제가 말한 인상착의의 남자가 걸어오더랍니다. 동생이 친구들에게 저새끼 아니야? 하며 손가락을 가르키자 갑자기 뒤돌아 막 도망가더랍니다. 동생과 친구들 엄청 쫒아갔는데 놓쳤데요.. 이동네 사는 사람이란 얘기죠.. 다시 돌아온 경찰 아저씨들 저보고 경찰차 타고 파출소로 가잡니다.. 타고 가는동안 벌써 날이 밝고.. 경찰아저씨가 "아가씨 동네사람인데 이런일로 파출소에서 얘기하면 얼굴 알려지니까 공터로 가자"고 하시고 공터에 가서 얘길 나눴어요 갑자기 이러십니다 "아가씨 그렇게 용기가 없어? 소리도 못질러?" 순간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게 지금 저한테 할 소리인가요? "아저씨.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목에 칼을 들이대고있는데 아저씨같으면 소리를 지를수 있겠어요?" 하니, 미안하다고..자기구역에서 이런일 일어나서 속상해서 그랬다 합니다. 그러면서..사건화 할거냐고 묻습니다. 사건화 하면 잡을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경찰로서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증거도 없고 잡기 힘들답니다. 그놈 잡는거 벌받는거 원치 않는다고 했어요. 다만 제발 다시 오지 않게해달라고.. 노력은 하겠지만 24시간 아가씨 곁에 붙어있을수 없으니 .. 순찰을 강화하겠답니다..... 사건화하면 어떻게 진행이 되냐니까 관할 경찰서로 가서 조서작성을 해야한답니다. 그때 상황을 자세히 다시 설명해야 해서 제가 힘들거라고..... 잠시 고민했고....사건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른곳도 아니고..제방에서 그런일을 당했다는것이 저를 더 힘들게 했어요 더 무섭고..... 경찰분 말로는 이건 돈을 노린게 아니라 창문으로 늘 아가씨를 지켜봤거나 이쁘장하게 생겼으니 출퇴근길에 지켜봤다가 집을 알아낸거랍니다... 이유가..제방 창이 길쪽도 아니고 그 반대쪽이고.. 책상위에 있던 돈에는 손도 안댔더군요.. 그러니 더무서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냐니까 이사가는게 가장 최선이지만 만일 사이코같은 놈이라면 이사가는 곳까지 쫒아올거라고.. 너무 무섭더라구요...정말 너무......... 일단 집으로 돌아왔고..샤워..양치질..수없이 했어요 그리고 안방에 누웠습니다. 마치 정신이 나간사람 같았어요 그때까지 동네를 뒤지던 동생과 친구들이 돌아왔고.자고있지 않았지만 챙피해서 밖으로 나갈수가 없더라고요 아버지가 고맙다고 하니 착한 동생친구들..아니라고 당연히 해야할일이라고 못잡아서 어쩌냐고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고 돌아가고.. 8시가 됐습니다. 출근준비해야 할 시간... 그상황에서도 출근을 하려는 제가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 스스로도.. 일단 회사에 전화해서 여자부장님께, 집에 도둑이 들어서 대표로 경찰서좀 갔다가 좀 늦겠다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전화가 오길래.. 얘기할까말까 하다가..나좀 회사까지 데려다달라니까 이유도 묻지 않고 알았다고 합니다. 밖에 어디선가 날 쳐다보고만 있을것 같은 느낌에 도저히 혼자 나갈 용기가 안났어요 9시가되서..집밖을 나서니.. 남자친구가 기다리고있고 속이상해 술을 드신 아버지가 남자친구에게 밤새 도둑들어서 xx 한숨도 못잤다 하십니다.. 남자친구와 출근을 하며 백번 고민하다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 그저..놀랬겠다 조심해..하고 맙니다. 서운하더라고요.. "꼭 그냥 아는사람이 당했을때 반응같다.."고 하고 회사로 들어왔죠..몰골이 말이 아닌꼴을 보고 상사분들께서 다들 조퇴하랍니다... 고민하다가 조퇴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온 음성 메세지를 들어보니 우느라 뭐라 말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미안하다고..자기 탓이라고....계속 울더라고요.. 그상황에 자기가 반응하면 제가 더 힘들것 같아서 그랬다고.. 전화해서 낮 1시부터 술집에 갔어요.. 남자친구 계속 웁니다..그날 자기가 평소처럼 문단속 하고 자라고만 했어도 안일어났을 일인데 다 자기탓이라면서 통곡을 하고.. 저도 같이 울었어요 목숨 부지하자고 그상황에 반항도 크게 못한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내일부터 자기가 어떻게 변해도 놀라지 말랍니다. 일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24시간 우리집 앞에부터 근처 집 다돌아서 그새끼 잡아 죽여버리겠답니다. 말렸어요..그러지말라고..나때문에 너까지 망가지면 나정말 힘들다고.. 그러면서 둘이 내내울었습니다.... 직접 당하기 전엔 몰랐습니다. 성폭행 당한 여자들이 남자친구 앞에서 왜 본인이 더럽다고 느끼는지..본인 잘못도 아닌데.. 그런데 당하고나니 알겠습니다..그때 정말.. 남친 앞에서 수치스럽고 미안했어요.. 친한 친구들 전화가 왔는데 제가 그시간부터 취해서 그러고 있으니 3명이 왔습니다.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얘기를 했데요.. 친구들 택시 3번 잡았다고 합니다...산부인과 데려간다고.. 전 아니라고..안간다고 다 버텼다 하고.. 그날은 남자친구네서 잤는데.. 제가 술김에도 남자친구네 집에 들어가자마자 온갖 베란다 창문 다 닫고 몇번씩 확인하더랍니다 아파트 20층이었는데.. 그모습 보고 남자친구는 저 자는동안 밤새 울었다 하고.. 저는 그사건 이후로 며칠간 남자친구 손도 못잡게했는데 다 이해하더라고요.. 그날도 자기는 바닥에서 자더라고요.. 담날 짐챙겨서 외가댁으로 갔습니다. 도저히 집에서 생활할수가 없었어요.. 그러면서 신경정신과 치료 받았어요 회사생활은 정상적으로 했습니다..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할아버지였는데 첫 치료날 하신 말씀이 아가씨같은 사람 처음 본다고 보통 여자들이 그런일 당하면 심하면 몇달간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하느데 아가씨는 그날일을 조리있게 또박또박 잘 얘기한다고.. 저도 그런 제가 신기했어요 아마...어려서부터 워낙 힘들게 자라 그런가보다했습니다. 그러면서 손을 달라기에 줬더니 이거보라고....머리로는 잊으려해도 그날기억 떠올리니 몸은 반응을 해서 손에 땀이 흥건하다합니다. 아무리 강한 저도 사람이긴 사람인가봐요.. 두달이 지난지금, 나름대로 잘 잊고 지냈다 생각했는데 오늘따라 자꾸만 떠올라서 힘이 드네요.. 친한친구들은 알고 있어서 글을 올리기가 망설여졌지만 평소 많은 글들을 보고 공감하고 느끼던 네이트톡에 올려봅니다. 정말 같은 여자라도..당해보기 전과 후에 성폭행관련 기사를 접할때 마음이 천지차이네요.. 그전에는 그저 개ㅅㄲ..인간말종,..이런생각이었는데 지금은 그런글들 보면 참을수없는 분노가 들고 피해자분의 심정이 이해가 가서 맘이 아픕니다.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임을 알기에.... 그날 이후 남자가 무서운데 특히 성인보다 저보다 어린애들을 보면 무서워요.. 지하철에서도 옆에 남자가 손만 움직여도 혼자 흠칫 놀라구요.. 밤에 자다가 난생 처음 가위도 여러번 눌리고 악몽에 시달리고..너무 피곤합니다.. 울다가..웃다가 할때도 있어 제자신이 미친것같기도 하고.. 한동안은 술에만 의지도 했고.. 정신상태 이상해지고.. 남자친구랑은 후에 헤어졌습니다. 이일 겪고 많은 힘과 위로가 되주었는데 꼭 이일때문이 아니라 여러 트러블로 헤어졌어요 한번은 저를 데려다주는 길에 집앞에 있는 술취한 남자가 있었는데 담날 출근하면서 깜짝 놀랬어요. 밤새 집앞을 지키고 있더라구요.. 술취한 남자 신경쓰여서 못갔다고.. 그 더운날...... 착한 남자친구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네요 저는 겨우 두달 지났지만 나름 씩씩하게 평소처럼 생활하고있어요 저보다 힘든일 당한 분 많겠지만 힘내서 생활하세요 결코 잊을수는 없는 기억이지만.. 잊어야만 하는 기억이기도 하니까요.. 헌데 오늘은 정말 갑자기 너무 생각이나서 힘드네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사람에 따라 후류증이 바로 나타나기도 며칠후에 나타나기도 몇달후에 나타나기도 한댔는데 그 증상인가 싶어 두렵기도 하고.. 그리고....남자분들..... 극소수이긴 하지만 당신의 한순간 욕구로 한사람과 가족들은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좋은 분들도 많은데 이런 변태 ㅅㄲ 들때문에.. 남자가 무서운적이 많네요.. 너무 두려워요..6개월새에 죽을고비 3번째입니다 6개월전에는 집에 혼자서 티비를 보는데 갑자기 안쪽 베란다 창이 저에게로 쓰러져 간발의 차이로 피해서 발등바로앞에 쓰러지면서 산산조각이 났었어요..바람 한점 없는날에..... 너무 놀래 울면서 포대자루에 유리 주어담고.. 3개월전엔 또 혼자 컴퓨터하는데 펑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형광등에 불이 붙어 검은연기가 새어나와 119불러 겨우 ..... 그리고 이번엔 이런일이.. 친구들이 늘 저에게 굿이라도 해보라고.. 이일 있고 남자친구가 제점을 보니 보자마자 6월에 도둑들 운이네..하시더랍니다. 그러고는 8/10/11월 죽을고비 있으니 조심하라고.. 그땐 우스개로 "뭐야 나 더 힘든일이 기다리고 있는거야?나 죽을운이래?" 하고 넘겼지만 영 신경이 쓰이네요.... 별일이야 없겠지요 아직 하고픈 것도 많고 결혼해서 남편이랑 시부모님이랑 자식들이랑 알콩달콩 살고픈데..^^ 고생한 울부모님 호강도 시켜드려야 하고..... 네이트님들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고 여자분들 늘 낮이나 밤이나 문단속 잘하세요 정말 모든게.....한순간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톡이 되셨던 분.. 친한친구와 고3때 산에서 같이 당했다는 분.. 그때도 댓글 달았지만 아직도 기억이 계속 나네요 얼마나 힘드실지..... 힘들겠지만 잊고 기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가도 지워지지 않을 상처..
언제부턴가 하루도 빠짐없이 네이트 톡톡을 읽고 있어요
오늘따라 기분도 우울하고..일도 안되고..예전 어느분이 썼던,,글이
떠올라 처음으로 적어봅니다.
저와 비슷한 일을 당했던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구요..
저는 스물넷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집안형편 때문에 4년제 합격한것 포기하고
전문대 들어가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한지 이제 3년째..
그날도 회사 끝나고 간단한 회식을 한 후 집에 가는 중이었어요
시간은 10시쯤 되었나..
어머니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빨리 오라고..
목소리가 너무 안좋으셔서 무슨일 있냐고 했더니..
아빠가 같이 동업하던 분이 돈을 4개월째 안주고 있는데..
<이건 알고 있었어요 일전에 부모님 얘기하는거 듣고..>
이거 때문에 아빠가 데리고 다니던 친척 당숙이 오늘 집에와서
세간을 다 부수고..난리가 났었다고..
어머니 위경련으로 쓰러지고..겨우 일어났다고..
부랴부랴 집으로 갔죠
역시나 살림도 다 부수어져 있고..
성질 불같은 동생 씩씩대고 있고..
어머니 정신 없으시고..
동생은 바람 쐰다 나가는데 무슨 일 저지르까 싶어 따라 나갔다가 들어오고..
살림 치우고..어머니 아버지 주무시는 것 보고
정말 인생이 너무 힘들다 .. 학생때는 성인되면 나아지겠지
성인되고는 직장생활 하면 나아지겠지 하고 버텼는데
정말 순간 너무 맘이 속상하더라고요..
냉장고에서 맥주한병 꺼내 제방으로 들어왔어요
혼자서 침대에 기대앉아 맥주 마시면서 남자친구와 통화를 했어요
제방 구조가 화장대거울 ㅡ 침대 ㅡ 창문 이런구조인데..
더워서 창문을 열고 있었어요 6월이었거든요
저희집은 2층이구요..
다세대주택들이 밀집한 곳이라서 원래 집과 집 사이가 가깝습니다.
게다가 아파트까지 들어서서 창문으로 보면 앞과 옆에 집들 내부가 보일정도..
헌데 그날따라 밤인데도 화장대거울에 비춰지는 창문밖 집들이 너무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통화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자기야..오늘따라 밖에 집들이 너무 가깝게 느껴진다..
내가 이렇게 언뜻 봐도 저집들이 보이는데 저집들도 내방속이 보인단 거겠지?"
하니까 "그렇겠지.." 하더라고요
맥주한병을 비우고..침대에 누웠어요
남자친구는 무척 자상하고 절 아껴주는 스타일이라서 늘 잠들때까지 통화해주면서
제가 졸려서 말이 없어진다싶으면 깨워서
렌즈빼고 창문 닫고 문단속 하고와 기다릴게 하곤 했고요
저는 그럼 렌즈 빼고 창과 문단속 다하고 와서 다시 통화하고
제가 잠들면 남친이 전화를 끊곤 했어요
헌데 그날따라 남친이 많이 바빴나봐요
<집에서 하는 가게를 도와주거든요>
남친이 "자기야, 나 너무 바쁘다 잠깐있다가 다시 전화할게"하고 끊었습니다.
저는 알았다하고 전화를 기다리다 잠이 든 모양입니다...
얼마쯤 흘렀을까..
잠결에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저는 겁이 많아 늘 불을 켜고 잡니다. 그래서 늘 어머니나 아버지가 와서 끄고 가시거든요
그날도 불을 켜고 잤는데..이상한 느낌에 눈을 번쩍 떠보니
웬 낯선남자가 몸을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눈을 뜨자 화들짝 놀라며 불을 끄고
목에 칼을 들이댔습니다.
정말 순식간의 일이었습니다...
소리지르지마..ㅆㅂ년아..나 칼있어 ..소리지르지마
정말 꿈이길 바랬어요..제발 꿈이길..
너무 놀라 울음도 안나오고..
그남자는 옷을 벗기면서 목에 칼을 계속 들이댔어요..
그러면서 밖에 자는거 니 아빠냐?라고 묻더라구요
아버지가 거실에서 주무시거든요 늘,..
전 아무생각도 할수 없이 네..라고 흐느꼈어요..
어둠에 익숙해져 창문쪽을 보니
방충망이 찢겨져있더라구요 아차 싶었습니다...
내가 창문을 왜 안닫고 잤던가.........미치도록 후회가 됬어요..
목에서는 차가운 칼날 느낌이 계속 나고..모르는 남자는 내몸을 더듬고..
그상황...정말.................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반항을 하자 머리맡에 받아논 물을 얼굴에 붓더라구요..
어둠속에서는 성에 안찼는지..인형으로 제얼굴을 가리고 불을 켜더라고요..
자기 얼굴 쳐다보지 말라면서..
그런데 혼자 흥분한 상태라 삽입이 계속 안됐습니다..
5분정도 시도하더니..
ㅆㅂ..왜이렇게 구멍이 작아..하고는 계속 얼굴을 가린채로
아마도 벗은 몸 보면서 혼자 해결을 하는듯 했습니다..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계속 말하니
누가죽인데? 하더군요..
제가 반항하면서 선풍기가 쓰러지고 소리가 났는데도
식구들 아무도 안 깹니다..원래 자주 깨는데
그날 다들 놀래서 약을 먹고 잔지라.........
그러더니 서랍을 열어보고 여기저기 보더니
정말 대담하게도 들어왔던 창문이 아닌..
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신 거실을 가로질러 현관문을 열고 나갑니다.
나 나가면 옷입어 라는 말을 남기고.........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미친듯이 일어나서
옷입고 창문잠그고 현관잠그고 아빠,,엄마,.,동생..미친듯 깨웠습니다.
놀라서 말도 안나오고 왜그러냐는 물음에..도..도..도둑...이말만 하면서..
아버지 놀래서 창문 열려하는데 저 매달리면서 열지말라고 제발..열지말라고
무섭다고..
112눌렀는데 저는 112가 그렇게 연결이 안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한번에 연결되는건줄 알았어요..
3-4번만에 연결이되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사건사고가 많은 금요일이라 그렇다네요..
경찰 아저씨들 올동안 놀래서 눈이 풀린 저한테 어머니 우황청심원 억지로 먹이고..
저 다 흘리고....경찰 두분이 오셨는데
도둑이 들어 여자혼자 자는 방에서만 30분 정도 있다 나갔다고 하니 상황 짐작 하더군요
제가 느낀 시간이 30분이지..언제부터 들어와서 잠자는 저를 쳐다봤는지 모르니 더 무섭더라구요
1살어린 남동생은 반미쳐서 그놈 잡는다고 나갔습니다.
경찰두분중 나이 더 많으신 분이 저를 따로 제방으로 부릅니다.
"아가씨 나이 스물넷이면 알거 다 알테니 그냥 물을게
산부인과 갈거야?"
하시길래..
"아뇨..거기까진 안갔어요.."하니
"그럼 증거가 없단거네?" 하시길래..
"네.."하는순간 입이 껄끄러워 보니
털이 나오더라구요.....그새끼가 억지로 집어너었을때 빠졌나봅니다..
그순간은 챙피한것도 뭐고 없었어요
바로 꺼내서 "증거 여기있어요!!"하니
"이거 하나로는 잡을수 없어 최소한 15개가 있어야돼"하시길래
"영화나 드라마에선 다 하나로도 잡던데요.."했더니
실제론 아니랍니다.
사실 이부분은 아직도 납득이 안가요..
아무래도 살인사건도 아니고..강간도 아니고 강간미수라고 판단하여
가볍게 여긴듯한 느낌이 들어 영 기분이 안좋습니다 아직..
그때 남동생이 전화가 옵니다.
그자식 봤다고..
경찰 두분 다 달려나가십니다.
전 계속 떨면서 기다렸구요..
잠시후 다시 들어오십니다. 놓쳤대요.
제가 어두워서 잘은 못봤지만 그남자
어려보였고..키도작았고 말랐고..머리가 길었고..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특이했어요
경찰아저씨한테도 말했어요 목소리 들으면 알수 있다고..
그리고 검은 티를 입었는데
동생이 동네 사는 친구들 다 전화해서 그새끼 잡는다고
동네 뒤지는데 멀리서 제가 말한 인상착의의 남자가 걸어오더랍니다.
동생이 친구들에게 저새끼 아니야? 하며 손가락을 가르키자
갑자기 뒤돌아 막 도망가더랍니다.
동생과 친구들 엄청 쫒아갔는데 놓쳤데요..
이동네 사는 사람이란 얘기죠..
다시 돌아온 경찰 아저씨들 저보고 경찰차 타고 파출소로 가잡니다..
타고 가는동안 벌써 날이 밝고..
경찰아저씨가 "아가씨 동네사람인데 이런일로 파출소에서 얘기하면 얼굴 알려지니까
공터로 가자"고 하시고 공터에 가서 얘길 나눴어요
갑자기 이러십니다
"아가씨 그렇게 용기가 없어? 소리도 못질러?"
순간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게 지금 저한테 할 소리인가요?
"아저씨.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목에 칼을 들이대고있는데
아저씨같으면 소리를 지를수 있겠어요?"
하니,
미안하다고..자기구역에서 이런일 일어나서 속상해서 그랬다 합니다.
그러면서..사건화 할거냐고 묻습니다.
사건화 하면 잡을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경찰로서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증거도 없고
잡기 힘들답니다.
그놈 잡는거 벌받는거 원치 않는다고 했어요. 다만 제발 다시 오지 않게해달라고..
노력은 하겠지만 24시간 아가씨 곁에 붙어있을수 없으니 ..
순찰을 강화하겠답니다.....
사건화하면 어떻게 진행이 되냐니까
관할 경찰서로 가서 조서작성을 해야한답니다.
그때 상황을 자세히 다시 설명해야 해서 제가 힘들거라고.....
잠시 고민했고....사건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른곳도 아니고..제방에서 그런일을 당했다는것이 저를 더 힘들게 했어요
더 무섭고.....
경찰분 말로는 이건 돈을 노린게 아니라 창문으로 늘 아가씨를 지켜봤거나
이쁘장하게 생겼으니 출퇴근길에 지켜봤다가 집을 알아낸거랍니다...
이유가..제방 창이 길쪽도 아니고 그 반대쪽이고..
책상위에 있던 돈에는 손도 안댔더군요..
그러니 더무서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냐니까 이사가는게 가장 최선이지만
만일 사이코같은 놈이라면 이사가는 곳까지 쫒아올거라고..
너무 무섭더라구요...정말 너무.........
일단 집으로 돌아왔고..샤워..양치질..수없이 했어요
그리고 안방에 누웠습니다. 마치 정신이 나간사람 같았어요
그때까지 동네를 뒤지던 동생과 친구들이 돌아왔고.자고있지 않았지만
챙피해서 밖으로 나갈수가 없더라고요
아버지가 고맙다고 하니 착한 동생친구들..아니라고 당연히 해야할일이라고
못잡아서 어쩌냐고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고 돌아가고..
8시가 됐습니다. 출근준비해야 할 시간...
그상황에서도 출근을 하려는 제가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 스스로도..
일단 회사에 전화해서 여자부장님께,
집에 도둑이 들어서 대표로 경찰서좀 갔다가 좀 늦겠다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전화가 오길래..
얘기할까말까 하다가..나좀 회사까지 데려다달라니까
이유도 묻지 않고 알았다고 합니다.
밖에 어디선가 날 쳐다보고만 있을것 같은 느낌에 도저히 혼자 나갈 용기가 안났어요
9시가되서..집밖을 나서니..
남자친구가 기다리고있고 속이상해 술을 드신 아버지가 남자친구에게
밤새 도둑들어서 xx 한숨도 못잤다 하십니다..
남자친구와 출근을 하며 백번 고민하다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 그저..놀랬겠다 조심해..하고 맙니다.
서운하더라고요..
"꼭 그냥 아는사람이 당했을때 반응같다.."고 하고
회사로 들어왔죠..몰골이 말이 아닌꼴을 보고
상사분들께서 다들 조퇴하랍니다...
고민하다가 조퇴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온 음성 메세지를 들어보니
우느라 뭐라 말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미안하다고..자기 탓이라고....계속 울더라고요..
그상황에 자기가 반응하면 제가 더 힘들것 같아서 그랬다고..
전화해서 낮 1시부터 술집에 갔어요..
남자친구 계속 웁니다..그날 자기가 평소처럼
문단속 하고 자라고만 했어도
안일어났을 일인데 다 자기탓이라면서 통곡을 하고..
저도 같이 울었어요
목숨 부지하자고 그상황에 반항도 크게 못한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내일부터 자기가 어떻게 변해도 놀라지 말랍니다.
일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24시간 우리집 앞에부터 근처 집 다돌아서
그새끼 잡아 죽여버리겠답니다.
말렸어요..그러지말라고..나때문에 너까지 망가지면 나정말 힘들다고..
그러면서 둘이 내내울었습니다....
직접 당하기 전엔 몰랐습니다.
성폭행 당한 여자들이 남자친구 앞에서
왜 본인이 더럽다고 느끼는지..본인 잘못도 아닌데..
그런데 당하고나니 알겠습니다..그때 정말..
남친 앞에서 수치스럽고 미안했어요..
친한 친구들 전화가 왔는데 제가 그시간부터 취해서 그러고 있으니
3명이 왔습니다.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얘기를 했데요..
친구들 택시 3번 잡았다고 합니다...산부인과 데려간다고..
전 아니라고..안간다고 다 버텼다 하고..
그날은 남자친구네서 잤는데..
제가 술김에도 남자친구네 집에 들어가자마자 온갖 베란다 창문 다 닫고 몇번씩 확인하더랍니다
아파트 20층이었는데..
그모습 보고 남자친구는 저 자는동안 밤새 울었다 하고..
저는 그사건 이후로 며칠간 남자친구 손도 못잡게했는데 다 이해하더라고요..
그날도 자기는 바닥에서 자더라고요..
담날 짐챙겨서 외가댁으로 갔습니다.
도저히 집에서 생활할수가 없었어요..
그러면서 신경정신과 치료 받았어요
회사생활은 정상적으로 했습니다..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할아버지였는데
첫 치료날 하신 말씀이
아가씨같은 사람 처음 본다고
보통 여자들이 그런일 당하면 심하면 몇달간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하느데
아가씨는 그날일을 조리있게 또박또박 잘 얘기한다고..
저도 그런 제가 신기했어요
아마...어려서부터 워낙 힘들게 자라 그런가보다했습니다.
그러면서 손을 달라기에 줬더니
이거보라고....머리로는 잊으려해도 그날기억 떠올리니
몸은 반응을 해서 손에 땀이 흥건하다합니다.
아무리 강한 저도 사람이긴 사람인가봐요..
두달이 지난지금,
나름대로 잘 잊고 지냈다 생각했는데
오늘따라 자꾸만 떠올라서 힘이 드네요..
친한친구들은 알고 있어서 글을 올리기가 망설여졌지만
평소 많은 글들을 보고 공감하고 느끼던 네이트톡에 올려봅니다.
정말 같은 여자라도..당해보기 전과 후에 성폭행관련 기사를 접할때 마음이 천지차이네요..
그전에는 그저 개ㅅㄲ..인간말종,..이런생각이었는데
지금은 그런글들 보면 참을수없는 분노가 들고
피해자분의 심정이 이해가 가서 맘이 아픕니다.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임을 알기에....
그날 이후 남자가 무서운데
특히 성인보다 저보다 어린애들을 보면 무서워요..
지하철에서도 옆에 남자가 손만 움직여도 혼자 흠칫 놀라구요..
밤에 자다가 난생 처음 가위도 여러번 눌리고 악몽에 시달리고..너무 피곤합니다..
울다가..웃다가 할때도 있어 제자신이 미친것같기도 하고..
한동안은 술에만 의지도 했고..
정신상태 이상해지고..
남자친구랑은 후에 헤어졌습니다.
이일 겪고 많은 힘과 위로가 되주었는데
꼭 이일때문이 아니라 여러 트러블로 헤어졌어요
한번은 저를 데려다주는 길에 집앞에 있는 술취한 남자가 있었는데
담날 출근하면서 깜짝 놀랬어요.
밤새 집앞을 지키고 있더라구요.. 술취한 남자 신경쓰여서 못갔다고..
그 더운날......
착한 남자친구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네요
저는 겨우 두달 지났지만 나름 씩씩하게 평소처럼 생활하고있어요
저보다 힘든일 당한 분 많겠지만 힘내서 생활하세요
결코 잊을수는 없는 기억이지만..
잊어야만 하는 기억이기도 하니까요..
헌데 오늘은 정말 갑자기 너무 생각이나서 힘드네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사람에 따라 후류증이 바로 나타나기도
며칠후에 나타나기도 몇달후에 나타나기도 한댔는데
그 증상인가 싶어 두렵기도 하고..
그리고....남자분들.....
극소수이긴 하지만 당신의 한순간 욕구로 한사람과 가족들은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좋은 분들도 많은데 이런 변태 ㅅㄲ 들때문에..
남자가 무서운적이 많네요..
너무 두려워요..6개월새에 죽을고비 3번째입니다
6개월전에는 집에 혼자서 티비를 보는데
갑자기 안쪽 베란다 창이 저에게로 쓰러져 간발의 차이로 피해서 발등바로앞에 쓰러지면서 산산조각이 났었어요..바람 한점 없는날에..... 너무 놀래 울면서 포대자루에 유리 주어담고..
3개월전엔 또 혼자 컴퓨터하는데 펑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형광등에 불이 붙어
검은연기가 새어나와 119불러 겨우 .....
그리고 이번엔 이런일이..
친구들이 늘 저에게 굿이라도 해보라고..
이일 있고 남자친구가 제점을 보니 보자마자
6월에 도둑들 운이네..하시더랍니다.
그러고는 8/10/11월 죽을고비 있으니 조심하라고..
그땐 우스개로 "뭐야 나 더 힘든일이 기다리고 있는거야?나 죽을운이래?"
하고 넘겼지만 영 신경이 쓰이네요....
별일이야 없겠지요
아직 하고픈 것도 많고 결혼해서 남편이랑 시부모님이랑 자식들이랑
알콩달콩 살고픈데..^^
고생한 울부모님 호강도 시켜드려야 하고.....
네이트님들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고
여자분들 늘 낮이나 밤이나 문단속 잘하세요
정말 모든게.....한순간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톡이 되셨던 분..
친한친구와 고3때 산에서 같이 당했다는 분..
그때도 댓글 달았지만 아직도 기억이 계속 나네요
얼마나 힘드실지.....
힘들겠지만 잊고 기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