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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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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it There 

 

 

 너였음 좋겠다.  

 

 밤에 잠이 오지 않아 

 피아노 앞에 앉았는데 

 그날 따라 연주는 하기 싫고 

 왠지 밤이, 그리고 시간이 

 아쉽게 느껴지는 날. 

 

 혹시나 너에게 전화가 올까봐 

 핸드폰을 꼭 쥔 채 잠이 들었다. 

 

 스칸디나비아에선 

 

 핸드폰을 

 테디라고 한다지 

 나 같은 이들이 많은 걸까? 

 아이가 

 테디 베어를 꼭 안고 자듯이... 

 

 - 이루마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