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를 마치며

박형준2008.07.10
조회241

드디어 3박4일동안의 도쿄여행이 끝났다.

어렸을때 부터 동경하던 동경=도쿄 로 30살이 되서야 가게됐지만..

짧은 일정동안에 그래도 많은 것을 보고 온것 같아서 만족할만한 여행이었다.

 

사실 이번 도쿄여행의 시발점이 됐던것은 바로 이 Tape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형의 일본 펜팔이 보내주었던 이 Tape..

Sing Like Talking 이라는 생소한 Band 의 Tape을 정말 고등학교 2학년때 1년동안 늘어지게 들었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김세춘이 분실해버려서 케이스만 남은... ioi

 

 

그 후로  Sing Like Talking 의 음반을 구해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었던 건

대만제 짝퉁 Best 가 전부였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에서도 mp3 조차 구하기가 힘들었다.

워낙 오래된 밴드 이기도 하고, 그다지 대중적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하러 떠났다.

 

 

 

그.리.고 구해왔다.. ㅠㅠ

CD 11장과 DVD 1장..

Remix 앨범 2장을 포함한 정규앨범 9장과 BUDOKAN LIVE DVD..

CD는 타워레코드나 HMV 같은 큰 매장에서도 없었다..

(사실 타워레코드나 HMV 같은 곳에서 11장을 샀으면.. CD값만 30만원이 넘었을거다.. -ㅁ-;)

시모키타자와의 DORAMA, 고탄다와 키치죠지의 BOOK OFF, 시부야의 TSUTAYA 및 각종 중고 CD Shop 을 뒤져서..

귀한 CD들을 150엔~500엔 사이로 정말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다..

DVD만 정가로..  

 

 

 

대학교 시절 가장 좋아했던 MISIA와 m-flo..

MISIA는 정규 1,2,3 집과 Maxi Single Glory Day..

m-flo는 내가 CD로는 소장하지 못했었지만 제일 좋아하는 앨범인 메이져 1,2 집 앨범을..

특별히 m-flo 의 expo expo 는 한정판 홀로그램이 들었는데 105 엔 이다.. ㅠㅜb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3인방.. 

완소 rare cd.. Angela Bofill 의 Love in Slow Motion..

우리나라에선 구할 수도 없었던.. 이 CD를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BASIA의 앨범과, ANITA BAKER 의 앨범도 한장씩..

 

 

 

지브리박물관에 갔었을때 샀었던 토토로 외전 의 OST..

이 앨범 역시 기존 OST와는 다른 편곡과 구성으로.. 그때의 감동을 말해준다.

네꼬 빠스도 함께~ ^^

그리고 어느덧 중견그룹이 되어버린 GOSPELLERS의 앨범도 한장..

 

 

 

HMV에 갔을때 있던 SOUL'd OUT의 티셔츠도 한장~

 

모자같은건 거의 Made In KOREA 여서 사기가 쫌 꺼려지더라..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다른 사람들처럼 먹는걸 많이 못 먹고 온거 같아서 그게 좀 아쉽기도 하고..

특이한 악기나 악세사리같은 것도 좀 사가지고 올걸..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여행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95점 짜리 여행이었다고 점수를 매겨본다.. ㅎㅎ

 

 

 

 

여행 총경비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3박 4일 동안의 경비를 적어보자면..

 

 

항공권 : 509600 원 (JAL, 유류세, TAX 등등 포함)

숙  박 : 246500 원 (3박4일, 고탄다 도코호텔, 석식포함, 하루 82000원 선) 

교통비 : 11990 엔 (3박4일동안 도쿄시내 전철, 버스, 로망스카, 모노레일 등등)

식  비 : 9539 엔 (3박4일동안 점심, 저녁, 간식 등등)

전화카드 : 2000 엔 (1000엔짜리 2장)

CD&DVD : 13485 엔 (CD 25장, DVD 1장)

  

나머지 선물과 면세점 품목들은.. 그 외에 추가로 더 들었다.

 

 

1월에 다녀온 여행을 7월이 되어서야 정리했지만..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게 참 새롭다. ^ㅁ^

1년에 한번정도씩만 이렇게 여행할 수 있어도 얼마나 행복할까? 

 

이렇게 길고 길었던 도쿄여행기를 마친다.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고, 스크랩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