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의 어원은 네덜란드 '쿠오레' 라는 작은 케이크라는 뜻에서 따온 것으로, 이 말이 조금씩 발전 되어 나라마다 이름과 유래가 다 달라졌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쿠키라는 말은 미국식 표기이다. 여러 종류의 달콤한 소형 과자를 일컫는데 주로 반죽해서 잘라 내거나 숟가락으로 떼어내서 만들어 먹는 것을 일컫는다. 영국에서는 비스킷이라 부른다.
19C초 나폴레옹시대 때 전쟁 시 비스케라는 항구에서 정박 중 식량이 떨어지자 남은 재료를 물에 반죽해서 잘게 떼어 철판에 구워먹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 후 비상식량으로 널리 이용하게 되었고 영국을 대표하는 과자로 발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사블레라고 부르는데 샌드 케이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노르망디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 졌고 바삭한 감촉이 느껴진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당과자라고 불렀는데 예불을 드릴 때 과일모양으로 만들어 올리던 과자로부터 시초를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본래 과일을 과자라 표기했는데, 제사용으로 과일이 꼭 필요했는데 과일이 없는 계절에는 곡물로서 과일 대용품을 만든 것이 과자의 시초란다. 중국과 비슷한 과자의 시초를 가지고 있다.
♠ 크래커 ♠
크래커는 폭죽 또는 균열이라는 뜻의 의성어로 제품을 먹었을 때 나는 부서지는 소리가 마치 폭죽을 터트리는 것처럼 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영국의 대표적인 빵, 스콘 ♠
속을 넣지 않고 가볍게 부풀리도록 구운 밀가루 빵으로 영국에서는 티타임 때 홍차와 먹는 빵이다. 처음에는 딱딱하고 얇았는데 화학 팽창제인 중탄산나트륨을 사용하고 버터와 우유 등을 배합하면서 지금과 같은 통통하고 부푼 모양이 되었다.
스콘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스콘이란 이름은 스코틀랜드 왕의 대관식에 사용하던 그들의 성스러운 돌의 이름이다. 후에 잉글랜드가 빼앗아갔는데,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 돌을 돌려주었다. 약 700년 후의 일이었으며 그 당시의 스코틀랜드 국민들은 마치 나라를 되찾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에든버러 성에 보관 중이다.
다른 한 가지 설은 네덜란드 말로 아름다운 빵이라는 뜻의 스쿤 브롯(schoonbrot)을 인용해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 베이글 ♠
담백한 맛이 일품인 베이글은 미국의 아침 식사로 즐겨먹는 빵이다. 도넛과 모양이 닮고 노릇한 황금색의 표면과 속, 그리고 씹을수록 깊은 맛이 특징이다. 그런데 베이글의 유래는 미국이 아니라고 한다.
베이글은 2천 년 전부터 전해져 온 유대인의 전통 빵이다. 맛과 실용성을 따지는 검소한 민족의 특성이 그대로 담긴 빵이다.
그런 베이글이 어떻게 미국에 들어왔는지는 2가지의 분석이 있다. 한 가지는 베이글이 저지방, 고 탄수화물이라는 점인데, 비만에 시달리는 미국인들에게 아주 고마운 빵으로 인기를 얻은 것이다. 또 하나의 원인은 유대인들의 세력이 미국에 점차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처음 베이글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683년에 폴란드 시골의 빵 기술자가 황제 쟝 소블레스키를 칭송하여 구운데서 유래한다. 쟝 황제는 승마의 달인이었는데 빵 기술자가 말등자 모양을 닮은 빵을 만들게 된 것이다.
♠ 티라미수 ♠
진한 커피 맛과 크림치즈 맛이 잘 어우러진 티라미수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먼저 티라미수란 말은 "끌어올리다"란 뜻의 티라레(tirare)와 '나를'의 뜻인 미(mi)와 '위로'라는 뜻인 수(su)가 복합된 이태리어인데 종합적인 뜻은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18세기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 시킬 수 있는 디저트라는 이유도 있고 커피가 들어있어 흥분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라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1980년대에 갑자기 미국과 다른 유럽에 유행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디저트용 케이크이다.
♠ 와플 ♠
요즘 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와플은 참 슬픈 유래를 가지고 있다.
처음의 와플은 약 2000년 전부터 중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역사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재료가 밀가루와 버터가 아닌 쌀이나 콩 등으로 만든 팬케익에 가까운 형이었다고 한다.
그런 와플에 1734년 큰 변화가 있었는데, 영국에 조그만 식당에서 요리사가 스테이크와 와플을 그릴에서 굽고 있던 중에 고기를 연하게 하려고 막대기로 고기를 두드리고 있었다. 그런데 부인이 말을 시키는 바람에 딴 곳을 보고 계속 막대기로 두드리다 보니 두드린 것은 고기가 아닌 와플이었다. 모양이 울퉁불퉁한 와플이 되었는데 요리사가 힌트를 얻어 와플에 홈이 파였으므로 각종 시럽이 흐르지 않을 거라 생각을 한 것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요리사는 이 소식을 부인에게 전하자마자 넘어져서 세상을 떠났다. 부인은 이 아이디어를 제임스라는 사람에게 팔았고 제임스는 이것으로 큰돈을 벌었지만 다른 수백개의 식당에서 더 싼 가격으로 팔기 시작을 해서 제임스는 곧 망하게 되었다. 결국 제임스는 무일푼으로 거리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 케익 ♠
생일뿐만 아니라 축하할 때나 약혼, 결혼 등 너무도 많이 먹는 케익은 언제부터 먹게 되었을까?
처음 케익의 형태를 갖춘 나라는 이집트이다. 그러나 그땐 얼음으로 만든 샤베트였다. 그 후 8~9C 그리스에서는 이미 달걀, 유지를 넣어 만든 케익이 100여종에 달했다. 빵과 케익 명칭이 명확하게 분류된 것은 로마제국시대 때였다. 11~13C는 십자군 원정으로 동양에서 설탕과 각종 향신료가 유입되어 케익의 질과 맛을 높였다. 산업혁명을 통해 대중화가 되었으며 20C에 들어서 다양화 국제화가 되었다.
그리고 생일날 케익에 촛불 켜서 노래 부르고, 소원 빌고, 촛불을 한 번에 불어서 끄는 것이 의무처럼 되어버린 절차인데, 중세 독일 농민 사이에서 '킨테 퍼스테'라고 하는 어린이 생일날에 처음으로 축하 행사를 했다는 인류학자들의 주장이 있다. 그땐 촛불 하나를 더 붙였는데 그 하나의 촛불의 의미는 생명의 등불이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절차인 생일날 주인공 얼굴에 케익 크림 씌우기는 서양인의 오랜 관습 중 하나이다. 한 사람의 파티에서 행했던 일이 지금은 전 세계에서 많은 모든 사람이 하고 있다니 좀 놀랍지 않은가?
♠ 파운드 케익 ♠
부드럽고 촉촉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고급 케익인 파운드 케익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기본이 되는 배합은 소맥분, 달걀, 설탕, 버터가 같은 양으로 만들어진 케익이다.
처음 파운드케이크를 만든 나라는 영국으로 중량은 1파운드(453.6g)이라 하여 이름도 파운드케이크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 케이크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통일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파운드 케익을 도입했을 때 파운드란 이름을 제외한 케익이라고 부르며 불어 발음인 <까끄>라고 부른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발상지의 지명을 따서 영국 풍 과자라는 뜻인 <잉글리셔 쿠헨>이라고 부른다.
파운드 케익에는 가운데에 터져 있는 것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는데, 일부러 터뜨리는 이유는 파운드 케익이 터뜨려 주지 않고 구우면 불규칙하게 터지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모양도 예쁘게 하는 것이 좋으므로 굽는 중간에 터뜨려주면 먹음직스러운 케익이 된다.
♠ 마들렌 과자 ♠
7월 22일은 '성녀 마들렌의 날'로 작은 조개모양의 단과자인 귀여운 마들렌을 만들어 수확의 기쁨을 축하하고 성녀 마들렌에게 감사하는 서양의 명절이다. 그래서 명과 마들렌은 이날에서부터 유래했다고 전해지지만 사실은 이름에 얽힌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첫 번째 유래는 마들렌을 처음 만든 부인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설이다. 마들렌의 이름은 1700년대 중반에 마들렌을 만든 페로탄 드 발몬 부인의 여자요리사 마들렌 포르미에의 이름을 붙인 것이 정설로 알려져 왔다.
또 다른 유래로는 왕실과 관련된 설로 마리 레크친스키는 프랑스왕 루이 15세의 왕비였는데 남편 루이 15세는 정부인 폼파드르부인에게 빠져 있었고 폼파드르부인의 입김이 정치에까지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왕비의 영향력은 아주 보잘 것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아버지 폴란드의 왕 레크친스키는 여러 가지 맛있는 파이요리와 케이크를 딸에게 보내 남편 루이 15세에게 먹이게 했는데 달콤한 과자로 왕의 마음을 딸에게 돌리게 하려는 아버지의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그 중 마들렌은 그러한 레크친스키왕이 추천한 명과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 브라우니 케이크 ♠
아몬드나 땅콩이 들어 있고 초콜릿이 들어 있어 약간 검은빛의 고급 케이크인 브라우니는 맛과 영양, 그리고 특유의 질감을 골고루 갖춘 케이크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라우니는 원래 영국 과자였는데 미국에 전해지면서 영국 보다는 미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다. 브라우니 이름은 브라우니를 만들었을 때 갈색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또 다른 이름의 유래로는 스코틀랜드 전설에 요정의 이름을 빌렸다는 설도 있다. 브라우니 요정은 가족이 잠든 사이에 부엌을 정돈하거나 접시를 닦아 놓는 아주 깨끗하고 인간에게 호의적인 요정이라고 하는데, 주로 부엌에서 케이크를 만들어서 그런지 착하고 귀여운 부엌 요정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나 보다.
♠ 카스텔라 ♠
달걀의 흰자를 저어 거품을 내어 만드는 과자 카스텔라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과자 중 하나로 프랑스어권에서는 비스퀴, 영어권에서는 스펀지로 불린다.
카스텔라가 처음 등장한 때는 15∼16세기로 지리상의 발견이 한창이던 절대주의 시대였다. 스펀지의 발생지는 에스파냐의 카스티야 지방으로 이곳의 비스코초가 스펀지, 즉 비스퀴인 카스텔라의 원형이 되는 것이다. 유럽의 문화, 문명의 중심지였던 에스파냐는 식문화 역시도 가장 번창했던 곳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에스파냐에서는 달걀과 음식물의 혼합기술과 부풀리기가 발달해 스펀지의 원형인 비스코초(Bizcocho)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정열의 나라 에스파냐인들은 닭고기와 달걀을 유난히 좋아하고 또 정력증진에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탕, 달걀, 밀가루로 만든 비스코초 역시 그러한 음식 중 하나로서 그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 에스파냐와 더불어 명성을 날렸던 포르투갈은 에스파냐의 비스코초 발상지명을 따서 '가토 디 카스티유(카스티야의 과자)'라 불렀으며 이것이 일본 나가사키 항구로 흘러 들어와 카스텔라라는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카스텔라도 바로 일본을 거쳐 올라온 과자이다
♠ 슈크림 ♠
조그맣고 동그란 반죽에 크림을 더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슈크림.
'슈'란 프랑스어로 '양배추'라는 의미로 슈크림의 모양이 작고 동글동글하며 표면에 결이 있는 것이 꼭 양배추 같다는 뜻에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원래는 '슈'라는 것이 원래의 이름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등지에서 주로 슈크림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퍼프크림(Puff cream)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슈'에 들어가는 크림은 주로 커스터드 크림을 사용하는데 요새는 보통 설탕을 첨가한 생크림을 많이 넣기도 한다.
'슈'는 18세기경 어느 기술자가 처음 발견하게 되었다. 커다란 파이반죽을 굽다가 겉은 잘 구워졌으나 속 반죽은 덜 구워진 것을 보고 아까운 마음에 계란을 혼합하여 다시 오븐에 굽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슈' 반죽이었다고 한다.
♠ ~무스 ♠
보통 제과점에 가보면 <~무스>라는 이름의 케익을 본적이 있을 텐데 무스란 간단히 말하자면 거품상태의 가벼운 과자를 말하는데 무스(Mousse)라는 이름도 원래 거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라고 한다.
달콤한 과일을 갈아서 만든 부드러운 퓨레 등의 재료에 설탕이나 이탈리안 시럽 등을 넣어 거품을 낸 생크림과 흰자를 더해 가볍게 부풀린 것으로 바바루아와 만드는 법과 재료가 비슷하지만 무스는 공기가 더 많이 들어간 훨씬 가벼운 느낌의 과자이다. 따라서 무스에 사용되는 과일은 오렌지, 딸기같이 신선하고 상큼한 맛과 향기를 가진 것들이 좋다.
바바루아는 예전부터 서양에서 무스와 젤리, 블랑망제 등과 함께 인기 있는 디저트 중에 하나이다. 바바루아 역시 무스와 비슷하게 과일 퓌레와 크림에 젤라틴과 생크림을 섞어 식힌 과자로 무스보다는 조금 무겁고 밀도가 큰 제품으로 무스와 젤리의 중간 정도이다. 무스와 마찬가지로 과일이 주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그 밖에도 초콜릿, 커피 등을 사용해서 만들기도 한다.
♠ 크레이프 ♠
크레이프는 다리올이라는 파이의 한 종류로 크로와상과 함께 16세기경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2월 성축제 때 성당에서 구워 먹었던 음식인데 17세기가 되어서야 일반가정에 크레이프라는 음식이 알려졌다고 한다.
실크 같다는 뜻의 크레이프는 가늘게 잔주름이 가도록 얇게 팬에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이프는 구워서 가볍게 그냥 먹기도 하지만 마멀레이드, 잼, 초콜릿, 크림 등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넣어 말아서 먹기도 한다. 또 요새는 크레이프를 크림과 층층이 올린 아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크레이프케익이 등장하기도 했다.
크레이프라는 어원은 중세 영국의 크리스프(crisp)가 와전된 것으로 프랑스에서는 파누케(pannequet)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크레프와 비슷한 것으로 미국의 팬케이크(pancake), 이탈리아의 브리테나(brittella), 독일의 프판쿠헨(pfannkuchen), 프랑스의 가레트(galette) 등이 있다.
♠ 마카롱 ♠
유럽의 대부분의 제과점에서 마카롱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아몬드, 설탕, 달걀흰자를 기본재료로 한 마카롱은 매우 단순한 모양의 과자이지만 오븐 온도 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수 없는 까다로운 제품이다.
원래 마카롱의 발상지는 이탈리아지만 이탈리아의 카트린 공주와 프랑스의 앙리2세가 결혼하면서 그녀가 데려간 요리사에 의해 보급되어 프랑스 곳곳에 퍼져 나가게 되었다. 마카롱은 프랑스 남부의 브르따뉴 지방에 있던 어느 수녀원에서 수녀들에 의해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졌는데 당시 수녀들에 의해 만들어진 마카롱은 오늘날과 같이 샌드한 형태가 아닌 원형의 것으로 마카롱 쇠르라 불려졌다.
그 당시 수도자들을 위해서만 만들어지던 마카롱쇠르가 수녀원의 높은 담을 넘어 세상에 선보인 계기는 유럽 전쟁 때였다. 전쟁 중 수녀들은 낭시 지방의 어느 귀족의 보호를 받으며 낭시성에 숨어있었고 전쟁 중에 수녀들이 만든 마카롱쇠르가 이후 프랑스 전역으로 보급되어 프랑스인의 구미에 맞는 마카롱으로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후 샌드한 형태의 마카롱이 만들어지고 '마카롱 파리장'으로 불리면서 유럽의 대표적인 과자로 자리 잡게 되었다.
♠ 크레페 수제트 ♠
크레이프는 다리올이라는 파이의 한 종류로 크로와상과 함께 16세기에 만들기 시작했고 유럽에서는 2월 성축제때 성당에서 구워 먹었는데 17세기가 되어서야 일반가정에서 일반화되었다.
'실크와 같이' 라는 뜻이 크레프는 가늘게 잔주름이 가도록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며 중세 영국의 크리스프, 크레스프가 와전된 것으로 프랑스에서는 파누게라고도 불렀다.
크레이프와 비슷한 것으로 빵케이크, 브리테나, 프란쿠헨, 가레트 등이 있으며 가레트는 밀가루, 우유, 꿀로 만든 전병으로 고대 이집트왕의 고분에 조각된 그림에서 볼 수 있다. 현대의 비슷한 종류로 와플이나 블리니 등이 있다. 이 같은 크레페는 간식이 아닌 식사개념이고 음료도 우리식 사이다인 시드르(cidre)역시 같은 지방에서 나오는 음료로서 크레페와 어울린다.
크레페는 햄 치즈 등 다양하게 넣어서 식사대용으로 프랑스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식식사 코스중 하나의 수프인 콘소메에 비해 훨씬 대중적인 요리이다. 전문점도 많이 있어 크레이프를 굽는 맛있는 냄새를 파리시내의 골목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브르타뉴 서쪽지방의 크레이프는 메밀가루, 황밀로 만들며 설탕 혹은 소금을 치고 속에는 초콜릿 등을 넣어서 굽기도 한다.
거리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이러한 크레이프 외에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 크레이프 수제트 요리도 있다. 수제트란 말은 옛날 영국의 황태자 에드워드가 크레이프 수제트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헨리 카펜터는 황태자 에드워드의 요리장이 어느 날 황태자의 식사를 준비하던 중 크레이프(=pan cake)의 소스를 만들 때 실수로 인하여 liqueur(과일로 만든 단술)를 엎질렀는데 소스에 불이 붙음과 동시에 음식을 버리게 되었다. 헨리는 시간도 없고 하여 그냥 그 소스에 크레이프를 집어넣어 황태자에게 제공하였더니 너무 맛이 진기한지라 에드워드 황태자는 그날의 파티에 동석한 수제트 부인의 마음을 사려고 그 부인의 이름을 따서 크레이프 수제트라는 디저트를 명명하였다.
또 다른 말은 파리의 코메디 프랑세즈에서 크레이프를 먹는 단역을 열연하고 있던 수제트 양을 위하여 팬의 한 사람이었던 조리사가 특제 크레이프를 만들어 매일 무대에다가 제공했다고 한다. 나중에 유명한 역을 맡게 된 수제트는 그 조리사의 답례로 자기 이름을 붙여 크레이프 수제트라고 했다고 한다.
♠ 스파게티 ♠
11세기가 지나면서 나폴리에서는 눌린 빵(모레툼;moretum)형태가 좀 더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이 기간에 나폴리에서는 빵을 눌러 불에 구운 후에 길게 자른 "라가노(ragano)" 라고 하는 파스타가 등장하게 되는데(이를 오늘날에는 "스파게티"라고 한다.) 이 명칭은 라틴어의 라가눔, 그리스어의 라가논에서 유래되었다. 프라이팬에 라가노와 콩과 식물 다른 종류의 재료를 함께 넣어 요리했는데, 이것이 탈리아텔레의 기원이 되었다. 과거의 시실리 왕국의 영토였던 지역들에서는 오늘날에도 탈리아텔레를 지칭하는 말로서 라가넬라 또는 라가나투로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이탈리아에 파스타가 소개된 시기는 대략 11세기로 추측되는데, 그러나 역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보다 중요한 사실은 일단 소개된 이후 베네치아, 피렌체, 제노바의 무역 활동에서 중요한 상품으로 거래 되었으며 점차 포로로 잡힌 몽골계 또는 타타르족의 하인들을 통해서 이탈리아의 여러 가문의 식탁에 자주 등장했다는 것이다.
중세 말에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를 가칭하는 명칭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은 마카로니로서, 오늘날의 길이가 짧고 둥글며 구멍이 뚫린 원통모양의 마카로니와는 차이가 있다. 이 당시의 마카로니는 어느 정도의 편견이 없지는 않았다. 어쨌든 '밀가루와 치즈와 버터로 만든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스타의 음식문화적인 개념 정의와 소비의 사회적 주체는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15세기까지도 물에 익힌 파스타, 기름에 튀긴 파스타, 소금에 절인 파스타, 단맛의 파스타, 단순하거나 여러 가지 음식 재료(밀가루에 섞거나 기름에 튀긴 고기와 채소)클 첨가하여 요리한 파스타를 아무런 구분 없이 모두 '파스타' 라는 이름으로 불러졌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의 진정한 '붉은 파스타 혁명'은 대략 1830년경에 미국 대륙으로부터 토마토
여러 가지 간식 & 식사류 이름의 유래①
여러 가지 간식 & 식사류 이름의 유래①
♠ 쿠키 ♠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조그맣고 예쁜 과자 쿠키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쿠키의 어원은 네덜란드 '쿠오레' 라는 작은 케이크라는 뜻에서 따온 것으로, 이 말이 조금씩 발전 되어 나라마다 이름과 유래가 다 달라졌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쿠키라는 말은 미국식 표기이다. 여러 종류의 달콤한 소형 과자를 일컫는데 주로 반죽해서 잘라 내거나 숟가락으로 떼어내서 만들어 먹는 것을 일컫는다. 영국에서는 비스킷이라 부른다.
19C초 나폴레옹시대 때 전쟁 시 비스케라는 항구에서 정박 중 식량이 떨어지자 남은 재료를 물에 반죽해서 잘게 떼어 철판에 구워먹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 후 비상식량으로 널리 이용하게 되었고 영국을 대표하는 과자로 발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사블레라고 부르는데 샌드 케이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노르망디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 졌고 바삭한 감촉이 느껴진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당과자라고 불렀는데 예불을 드릴 때 과일모양으로 만들어 올리던 과자로부터 시초를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본래 과일을 과자라 표기했는데, 제사용으로 과일이 꼭 필요했는데 과일이 없는 계절에는 곡물로서 과일 대용품을 만든 것이 과자의 시초란다. 중국과 비슷한 과자의 시초를 가지고 있다.
♠ 크래커 ♠
크래커는 폭죽 또는 균열이라는 뜻의 의성어로 제품을 먹었을 때 나는 부서지는 소리가 마치 폭죽을 터트리는 것처럼 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영국의 대표적인 빵, 스콘 ♠
속을 넣지 않고 가볍게 부풀리도록 구운 밀가루 빵으로 영국에서는 티타임 때 홍차와 먹는 빵이다. 처음에는 딱딱하고 얇았는데 화학 팽창제인 중탄산나트륨을 사용하고 버터와 우유 등을 배합하면서 지금과 같은 통통하고 부푼 모양이 되었다.
스콘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스콘이란 이름은 스코틀랜드 왕의 대관식에 사용하던 그들의 성스러운 돌의 이름이다. 후에 잉글랜드가 빼앗아갔는데,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 돌을 돌려주었다. 약 700년 후의 일이었으며 그 당시의 스코틀랜드 국민들은 마치 나라를 되찾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에든버러 성에 보관 중이다.
다른 한 가지 설은 네덜란드 말로 아름다운 빵이라는 뜻의 스쿤 브롯(schoonbrot)을 인용해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 베이글 ♠
담백한 맛이 일품인 베이글은 미국의 아침 식사로 즐겨먹는 빵이다. 도넛과 모양이 닮고 노릇한 황금색의 표면과 속, 그리고 씹을수록 깊은 맛이 특징이다. 그런데 베이글의 유래는 미국이 아니라고 한다.
베이글은 2천 년 전부터 전해져 온 유대인의 전통 빵이다. 맛과 실용성을 따지는 검소한 민족의 특성이 그대로 담긴 빵이다.
그런 베이글이 어떻게 미국에 들어왔는지는 2가지의 분석이 있다. 한 가지는 베이글이 저지방, 고 탄수화물이라는 점인데, 비만에 시달리는 미국인들에게 아주 고마운 빵으로 인기를 얻은 것이다. 또 하나의 원인은 유대인들의 세력이 미국에 점차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처음 베이글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683년에 폴란드 시골의 빵 기술자가 황제 쟝 소블레스키를 칭송하여 구운데서 유래한다. 쟝 황제는 승마의 달인이었는데 빵 기술자가 말등자 모양을 닮은 빵을 만들게 된 것이다.
♠ 티라미수 ♠
진한 커피 맛과 크림치즈 맛이 잘 어우러진 티라미수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먼저 티라미수란 말은 "끌어올리다"란 뜻의 티라레(tirare)와 '나를'의 뜻인 미(mi)와 '위로'라는 뜻인 수(su)가 복합된 이태리어인데 종합적인 뜻은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18세기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 시킬 수 있는 디저트라는 이유도 있고 커피가 들어있어 흥분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라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1980년대에 갑자기 미국과 다른 유럽에 유행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디저트용 케이크이다.
♠ 와플 ♠
요즘 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와플은 참 슬픈 유래를 가지고 있다.
처음의 와플은 약 2000년 전부터 중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역사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재료가 밀가루와 버터가 아닌 쌀이나 콩 등으로 만든 팬케익에 가까운 형이었다고 한다.
그런 와플에 1734년 큰 변화가 있었는데, 영국에 조그만 식당에서 요리사가 스테이크와 와플을 그릴에서 굽고 있던 중에 고기를 연하게 하려고 막대기로 고기를 두드리고 있었다. 그런데 부인이 말을 시키는 바람에 딴 곳을 보고 계속 막대기로 두드리다 보니 두드린 것은 고기가 아닌 와플이었다. 모양이 울퉁불퉁한 와플이 되었는데 요리사가 힌트를 얻어 와플에 홈이 파였으므로 각종 시럽이 흐르지 않을 거라 생각을 한 것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요리사는 이 소식을 부인에게 전하자마자 넘어져서 세상을 떠났다. 부인은 이 아이디어를 제임스라는 사람에게 팔았고 제임스는 이것으로 큰돈을 벌었지만 다른 수백개의 식당에서 더 싼 가격으로 팔기 시작을 해서 제임스는 곧 망하게 되었다. 결국 제임스는 무일푼으로 거리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 케익 ♠
생일뿐만 아니라 축하할 때나 약혼, 결혼 등 너무도 많이 먹는 케익은 언제부터 먹게 되었을까?
처음 케익의 형태를 갖춘 나라는 이집트이다. 그러나 그땐 얼음으로 만든 샤베트였다. 그 후 8~9C 그리스에서는 이미 달걀, 유지를 넣어 만든 케익이 100여종에 달했다. 빵과 케익 명칭이 명확하게 분류된 것은 로마제국시대 때였다. 11~13C는 십자군 원정으로 동양에서 설탕과 각종 향신료가 유입되어 케익의 질과 맛을 높였다. 산업혁명을 통해 대중화가 되었으며 20C에 들어서 다양화 국제화가 되었다.
그리고 생일날 케익에 촛불 켜서 노래 부르고, 소원 빌고, 촛불을 한 번에 불어서 끄는 것이 의무처럼 되어버린 절차인데, 중세 독일 농민 사이에서 '킨테 퍼스테'라고 하는 어린이 생일날에 처음으로 축하 행사를 했다는 인류학자들의 주장이 있다. 그땐 촛불 하나를 더 붙였는데 그 하나의 촛불의 의미는 생명의 등불이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절차인 생일날 주인공 얼굴에 케익 크림 씌우기는 서양인의 오랜 관습 중 하나이다. 한 사람의 파티에서 행했던 일이 지금은 전 세계에서 많은 모든 사람이 하고 있다니 좀 놀랍지 않은가?
♠ 파운드 케익 ♠
부드럽고 촉촉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고급 케익인 파운드 케익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기본이 되는 배합은 소맥분, 달걀, 설탕, 버터가 같은 양으로 만들어진 케익이다.
처음 파운드케이크를 만든 나라는 영국으로 중량은 1파운드(453.6g)이라 하여 이름도 파운드케이크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 케이크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통일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파운드 케익을 도입했을 때 파운드란 이름을 제외한 케익이라고 부르며 불어 발음인 <까끄>라고 부른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발상지의 지명을 따서 영국 풍 과자라는 뜻인 <잉글리셔 쿠헨>이라고 부른다.
파운드 케익에는 가운데에 터져 있는 것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는데, 일부러 터뜨리는 이유는 파운드 케익이 터뜨려 주지 않고 구우면 불규칙하게 터지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모양도 예쁘게 하는 것이 좋으므로 굽는 중간에 터뜨려주면 먹음직스러운 케익이 된다.
♠ 마들렌 과자 ♠
7월 22일은 '성녀 마들렌의 날'로 작은 조개모양의 단과자인 귀여운 마들렌을 만들어 수확의 기쁨을 축하하고 성녀 마들렌에게 감사하는 서양의 명절이다. 그래서 명과 마들렌은 이날에서부터 유래했다고 전해지지만 사실은 이름에 얽힌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첫 번째 유래는 마들렌을 처음 만든 부인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설이다. 마들렌의 이름은 1700년대 중반에 마들렌을 만든 페로탄 드 발몬 부인의 여자요리사 마들렌 포르미에의 이름을 붙인 것이 정설로 알려져 왔다.
또 다른 유래로는 왕실과 관련된 설로 마리 레크친스키는 프랑스왕 루이 15세의 왕비였는데 남편 루이 15세는 정부인 폼파드르부인에게 빠져 있었고 폼파드르부인의 입김이 정치에까지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왕비의 영향력은 아주 보잘 것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아버지 폴란드의 왕 레크친스키는 여러 가지 맛있는 파이요리와 케이크를 딸에게 보내 남편 루이 15세에게 먹이게 했는데 달콤한 과자로 왕의 마음을 딸에게 돌리게 하려는 아버지의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그 중 마들렌은 그러한 레크친스키왕이 추천한 명과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 브라우니 케이크 ♠
아몬드나 땅콩이 들어 있고 초콜릿이 들어 있어 약간 검은빛의 고급 케이크인 브라우니는 맛과 영양, 그리고 특유의 질감을 골고루 갖춘 케이크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라우니는 원래 영국 과자였는데 미국에 전해지면서 영국 보다는 미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다. 브라우니 이름은 브라우니를 만들었을 때 갈색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또 다른 이름의 유래로는 스코틀랜드 전설에 요정의 이름을 빌렸다는 설도 있다. 브라우니 요정은 가족이 잠든 사이에 부엌을 정돈하거나 접시를 닦아 놓는 아주 깨끗하고 인간에게 호의적인 요정이라고 하는데, 주로 부엌에서 케이크를 만들어서 그런지 착하고 귀여운 부엌 요정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나 보다.
♠ 카스텔라 ♠
달걀의 흰자를 저어 거품을 내어 만드는 과자 카스텔라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과자 중 하나로 프랑스어권에서는 비스퀴, 영어권에서는 스펀지로 불린다.
카스텔라가 처음 등장한 때는 15∼16세기로 지리상의 발견이 한창이던 절대주의 시대였다. 스펀지의 발생지는 에스파냐의 카스티야 지방으로 이곳의 비스코초가 스펀지, 즉 비스퀴인 카스텔라의 원형이 되는 것이다. 유럽의 문화, 문명의 중심지였던 에스파냐는 식문화 역시도 가장 번창했던 곳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에스파냐에서는 달걀과 음식물의 혼합기술과 부풀리기가 발달해 스펀지의 원형인 비스코초(Bizcocho)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정열의 나라 에스파냐인들은 닭고기와 달걀을 유난히 좋아하고 또 정력증진에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탕, 달걀, 밀가루로 만든 비스코초 역시 그러한 음식 중 하나로서 그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 에스파냐와 더불어 명성을 날렸던 포르투갈은 에스파냐의 비스코초 발상지명을 따서 '가토 디 카스티유(카스티야의 과자)'라 불렀으며 이것이 일본 나가사키 항구로 흘러 들어와 카스텔라라는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카스텔라도 바로 일본을 거쳐 올라온 과자이다
♠ 슈크림 ♠
조그맣고 동그란 반죽에 크림을 더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슈크림.
'슈'란 프랑스어로 '양배추'라는 의미로 슈크림의 모양이 작고 동글동글하며 표면에 결이 있는 것이 꼭 양배추 같다는 뜻에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원래는 '슈'라는 것이 원래의 이름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등지에서 주로 슈크림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퍼프크림(Puff cream)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슈'에 들어가는 크림은 주로 커스터드 크림을 사용하는데 요새는 보통 설탕을 첨가한 생크림을 많이 넣기도 한다.
'슈'는 18세기경 어느 기술자가 처음 발견하게 되었다. 커다란 파이반죽을 굽다가 겉은 잘 구워졌으나 속 반죽은 덜 구워진 것을 보고 아까운 마음에 계란을 혼합하여 다시 오븐에 굽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슈' 반죽이었다고 한다.
♠ ~무스 ♠
보통 제과점에 가보면 <~무스>라는 이름의 케익을 본적이 있을 텐데 무스란 간단히 말하자면 거품상태의 가벼운 과자를 말하는데 무스(Mousse)라는 이름도 원래 거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라고 한다.
달콤한 과일을 갈아서 만든 부드러운 퓨레 등의 재료에 설탕이나 이탈리안 시럽 등을 넣어 거품을 낸 생크림과 흰자를 더해 가볍게 부풀린 것으로 바바루아와 만드는 법과 재료가 비슷하지만 무스는 공기가 더 많이 들어간 훨씬 가벼운 느낌의 과자이다. 따라서 무스에 사용되는 과일은 오렌지, 딸기같이 신선하고 상큼한 맛과 향기를 가진 것들이 좋다.
바바루아는 예전부터 서양에서 무스와 젤리, 블랑망제 등과 함께 인기 있는 디저트 중에 하나이다. 바바루아 역시 무스와 비슷하게 과일 퓌레와 크림에 젤라틴과 생크림을 섞어 식힌 과자로 무스보다는 조금 무겁고 밀도가 큰 제품으로 무스와 젤리의 중간 정도이다. 무스와 마찬가지로 과일이 주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그 밖에도 초콜릿, 커피 등을 사용해서 만들기도 한다.
♠ 크레이프 ♠
크레이프는 다리올이라는 파이의 한 종류로 크로와상과 함께 16세기경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2월 성축제 때 성당에서 구워 먹었던 음식인데 17세기가 되어서야 일반가정에 크레이프라는 음식이 알려졌다고 한다.
실크 같다는 뜻의 크레이프는 가늘게 잔주름이 가도록 얇게 팬에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이프는 구워서 가볍게 그냥 먹기도 하지만 마멀레이드, 잼, 초콜릿, 크림 등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넣어 말아서 먹기도 한다. 또 요새는 크레이프를 크림과 층층이 올린 아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크레이프케익이 등장하기도 했다.
크레이프라는 어원은 중세 영국의 크리스프(crisp)가 와전된 것으로 프랑스에서는 파누케(pannequet)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크레프와 비슷한 것으로 미국의 팬케이크(pancake), 이탈리아의 브리테나(brittella), 독일의 프판쿠헨(pfannkuchen), 프랑스의 가레트(galette) 등이 있다.
♠ 마카롱 ♠
유럽의 대부분의 제과점에서 마카롱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아몬드, 설탕, 달걀흰자를 기본재료로 한 마카롱은 매우 단순한 모양의 과자이지만 오븐 온도 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수 없는 까다로운 제품이다.
원래 마카롱의 발상지는 이탈리아지만 이탈리아의 카트린 공주와 프랑스의 앙리2세가 결혼하면서 그녀가 데려간 요리사에 의해 보급되어 프랑스 곳곳에 퍼져 나가게 되었다. 마카롱은 프랑스 남부의 브르따뉴 지방에 있던 어느 수녀원에서 수녀들에 의해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졌는데 당시 수녀들에 의해 만들어진 마카롱은 오늘날과 같이 샌드한 형태가 아닌 원형의 것으로 마카롱 쇠르라 불려졌다.
그 당시 수도자들을 위해서만 만들어지던 마카롱쇠르가 수녀원의 높은 담을 넘어 세상에 선보인 계기는 유럽 전쟁 때였다. 전쟁 중 수녀들은 낭시 지방의 어느 귀족의 보호를 받으며 낭시성에 숨어있었고 전쟁 중에 수녀들이 만든 마카롱쇠르가 이후 프랑스 전역으로 보급되어 프랑스인의 구미에 맞는 마카롱으로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후 샌드한 형태의 마카롱이 만들어지고 '마카롱 파리장'으로 불리면서 유럽의 대표적인 과자로 자리 잡게 되었다.
♠ 크레페 수제트 ♠
크레이프는 다리올이라는 파이의 한 종류로 크로와상과 함께 16세기에 만들기 시작했고 유럽에서는 2월 성축제때 성당에서 구워 먹었는데 17세기가 되어서야 일반가정에서 일반화되었다.
'실크와 같이' 라는 뜻이 크레프는 가늘게 잔주름이 가도록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며 중세 영국의 크리스프, 크레스프가 와전된 것으로 프랑스에서는 파누게라고도 불렀다.
크레이프와 비슷한 것으로 빵케이크, 브리테나, 프란쿠헨, 가레트 등이 있으며 가레트는 밀가루, 우유, 꿀로 만든 전병으로 고대 이집트왕의 고분에 조각된 그림에서 볼 수 있다. 현대의 비슷한 종류로 와플이나 블리니 등이 있다. 이 같은 크레페는 간식이 아닌 식사개념이고 음료도 우리식 사이다인 시드르(cidre)역시 같은 지방에서 나오는 음료로서 크레페와 어울린다.
크레페는 햄 치즈 등 다양하게 넣어서 식사대용으로 프랑스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식식사 코스중 하나의 수프인 콘소메에 비해 훨씬 대중적인 요리이다. 전문점도 많이 있어 크레이프를 굽는 맛있는 냄새를 파리시내의 골목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브르타뉴 서쪽지방의 크레이프는 메밀가루, 황밀로 만들며 설탕 혹은 소금을 치고 속에는 초콜릿 등을 넣어서 굽기도 한다.
거리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이러한 크레이프 외에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 크레이프 수제트 요리도 있다. 수제트란 말은 옛날 영국의 황태자 에드워드가 크레이프 수제트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헨리 카펜터는 황태자 에드워드의 요리장이 어느 날 황태자의 식사를 준비하던 중 크레이프(=pan cake)의 소스를 만들 때 실수로 인하여 liqueur(과일로 만든 단술)를 엎질렀는데 소스에 불이 붙음과 동시에 음식을 버리게 되었다. 헨리는 시간도 없고 하여 그냥 그 소스에 크레이프를 집어넣어 황태자에게 제공하였더니 너무 맛이 진기한지라 에드워드 황태자는 그날의 파티에 동석한 수제트 부인의 마음을 사려고 그 부인의 이름을 따서 크레이프 수제트라는 디저트를 명명하였다.
또 다른 말은 파리의 코메디 프랑세즈에서 크레이프를 먹는 단역을 열연하고 있던 수제트 양을 위하여 팬의 한 사람이었던 조리사가 특제 크레이프를 만들어 매일 무대에다가 제공했다고 한다. 나중에 유명한 역을 맡게 된 수제트는 그 조리사의 답례로 자기 이름을 붙여 크레이프 수제트라고 했다고 한다.
♠ 스파게티 ♠
11세기가 지나면서 나폴리에서는 눌린 빵(모레툼;moretum)형태가 좀 더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이 기간에 나폴리에서는 빵을 눌러 불에 구운 후에 길게 자른 "라가노(ragano)" 라고 하는 파스타가 등장하게 되는데(이를 오늘날에는 "스파게티"라고 한다.) 이 명칭은 라틴어의 라가눔, 그리스어의 라가논에서 유래되었다. 프라이팬에 라가노와 콩과 식물 다른 종류의 재료를 함께 넣어 요리했는데, 이것이 탈리아텔레의 기원이 되었다. 과거의 시실리 왕국의 영토였던 지역들에서는 오늘날에도 탈리아텔레를 지칭하는 말로서 라가넬라 또는 라가나투로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이탈리아에 파스타가 소개된 시기는 대략 11세기로 추측되는데, 그러나 역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보다 중요한 사실은 일단 소개된 이후 베네치아, 피렌체, 제노바의 무역 활동에서 중요한 상품으로 거래 되었으며 점차 포로로 잡힌 몽골계 또는 타타르족의 하인들을 통해서 이탈리아의 여러 가문의 식탁에 자주 등장했다는 것이다.
중세 말에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를 가칭하는 명칭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은 마카로니로서, 오늘날의 길이가 짧고 둥글며 구멍이 뚫린 원통모양의 마카로니와는 차이가 있다. 이 당시의 마카로니는 어느 정도의 편견이 없지는 않았다. 어쨌든 '밀가루와 치즈와 버터로 만든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스타의 음식문화적인 개념 정의와 소비의 사회적 주체는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15세기까지도 물에 익힌 파스타, 기름에 튀긴 파스타, 소금에 절인 파스타, 단맛의 파스타, 단순하거나 여러 가지 음식 재료(밀가루에 섞거나 기름에 튀긴 고기와 채소)클 첨가하여 요리한 파스타를 아무런 구분 없이 모두 '파스타' 라는 이름으로 불러졌다. 그러나 현대적 의미의 진정한 '붉은 파스타 혁명'은 대략 1830년경에 미국 대륙으로부터 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