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담배 피우시나요?

유경호2008.07.11
조회8,517
8년7개월 동안 하루에 한갑 10개피...

 말보르라이트나 디플!

 그렇게 동거동락했던 담배를 버리고..

 금연 고작 11일째다

 5분에 10초씩

 나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머~엉 함을느끼고

 5분에 15초정도

 손과 머리가 떨리거나 소름이 끼치면

 내 몸이 강하게 담배를 원한다는 것을 느끼면 

 담배를 적극적으로 생각만하며

 속으로 연기를 삼킨다...

 

 

 자기전 누워서 눈을 감고

 30분에서 길게는 3시간정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인다.

 그리고는.. 

 

  담배를 피운다 아주 행복하게 ...

  꿈에서..

  아침이 되어 일어나면 골똘히 생각을한다..

  내가 어제 담배를 피웠나?..

  5~10초정도 멍때리다가 

 그러다 꿈이였다는 걸 알고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다.

 짜증이나고, 예민하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에

 둔해지고 불쾌지수가 치솟는다...

 그렇게 120일 정도..

 4달 정도만 견디면 금단증상이 아주 많이 줄어 들거라 한다.

 

 그렇다 난 고작10일 되었다.

 이제 11일 되었는데 청승떤다 김칫국 마신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말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작심삼일. 이것이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위해 생긴 말이다

하루 참는것이, 5시간을 참는 것도 힘든것이 금연이다.

마약보다 중독성이 강한것이 니코틴이다.

그냥 100%의지다. 금연보조제?

그런거 사용해봤는데.. 그냥 비릿내 철철 흐른다.걍 비리다

그냥 하루종일 계속 담배생각나니깐

어쩔 수 없이 생각하고 손이 계속 떨리는 걸 느끼면서

멈춰지지 않으니깐 떨면서..

밤이되면 내일을 위해 자야 되는데

불면증때문에 잠이 오지 않아도 눈감고 가만히 잠들때까지

있으면서 .. 그렇게 담배 피지만 않으면 성공하는 것이 금연이다.

 

나는.. 87년생이다. 담배를 일찍이 배웠고

끊을 생각도 남들보다 일찍이 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을 부모님이 알고난뒤

1년에3번정도 금연을 시도 하였지만 3일을 넘긴적이 딱한번 있는데

2주갔다...

 

 

 난 지금 군인이다.

 7월7일 부터 내일인 11일까지 휴가이다.

 친구들과 술을 걸쳤지만 자제를 했고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친구들은 내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어색하다 했다.

 난 청승을떠는 것이나 김칫국을 마시는 것이 절대 아니다!

 난 반드시 금연에 성공 할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도 내가 반드시 금연을 성공하는데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 이다.

 군인의 한달 월급은 약 8만원 정도이고 담배값은 2500원이다.

 지금 성인이고 똑같은 월급 받으면서

 무능력자들이 하는 '부모님 돈 삥뜯기'는 하기 싫은 것이다.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는데, 가장 최근에 사겼던 옛여자친구는 그랬다

 "담배냄새 때문에 미칠거 같다"고..

 누나가 있는데 내가 담배 끊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부모님은 내가 금연중이신걸 알고는..

 초등학교때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수'와 '우'만 있는

 성적표를 보여줬을 때, 그 환한 표정과 말투를 2번째로 보여주셨다.

 참... 웃기지만..

 

 누나의 소원이고, 부모님의 환한 미소를 지켜줄 수 있다.

 내가 여러가지 질병과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담배를 끊기만 한다면.. 

 

 님들아.

 한번 시도나 해봐라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