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아이들에게 무슨짓을 하는걸까?

정지현20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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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우리나라의 영토..그리고 그만큼 중요한 언어...

이 모든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주성을 갖고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며

나라를 사랑하고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당당한 세계속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

 

요즘   심히 민망하고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어른들이 이런 못난 모습 보여서...

 

그리고 영어 몰입교육..

국어를 못하는 사람은 영어도 못합니다

 

전달력과 적절한 단어 선택을 못하기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면 죽은 영어입니다

 

생활영어 배우고

 

대화좀 나누면 끝이 아니라

 

에세이를 쓰고 자신만의 독톡한 생각과 철학을 담을 수 있어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모두 배낀 글들에 익숙해져있고

학원에서 배운대로 그 틀에 짜여져서 벗어나지 못한다

 

 영어 몰입교육을 한다고 전체 학습 실력이 좋아질까?

0교시 자율학습 시키고 인터넷으로 아이들 전국등수 올리면 열심히 공부할까??

 

과연..

 

한계다

 

자신의 꿈의 한계를 크게 갖고 원대하게 상상하며 크게 꿈을 갖아야 할때

미리 부터 좁은 시야에 갖혀 점수 몇등에도 쉽게 좌절하고 가슴 떨려하며

흔들리고 나약하고 덩치만 큰 유아기적 모습에서 더이상 성숙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공부를 좀 하고 뒷받침 해주는 배경이 든든한 아이들이야

그렇다고 쳐도 공부에 흥미 없거나 실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무슨 꿈을 꾸어야 할까?

공부외에는 자신을 평가해 주지 않는 학교

차가운 선생님들의 시선 야단만치는 부모..

 

밖으로 겉돌고 탈선하고 정서가 매말라 갈 수 밖에..

 

에전 독일 아이가 아프리카 모험가가 꿈이라는 말에

부모님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기특해 하던 꼬마아이가

왜 그렇게 부럽던지..

 

교육방송에서 스페인 성지 순례길에 만난 십대 소년이

자신의 자아를 찾기위해 자신과의 시험을 하고 과거의 삶을

되돌아 보려고 몇천km를 도보로 발에 물집 잡혀가며 걷는 친구를 보며

가슴이 울렁거렸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만족과 인생의 참된 기쁨과 행복을 얻는 것이 아닌

 

돈과 학벌 명예 지위에 노예가 되어

 

자신이 뭘 좋아하고 원하는지 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멍텅구리

인성 결핍 인간을 계속해서 양산해 내는 것같다.

 

물질을 풍요하지만 예쁜 옷과 닌텐도도 있고 값비싼 장난감이 있지만

창백하고 촛점 없고 더이상 반짝이지 않는 우리아이들의 눈빛이

 

두렵다..

 

아이들이 더이상...꿈을 꾸지 않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