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김상수200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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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더럽고 악한 병에 걸리기 싫어하며, 오히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원한다. 그러므로 30개월 이상 된 소를, 맛있게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자신에게 유익이 될 때,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은 자신의 피가 깨끗해져서,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기 원한다. 그러므로 뱀의 피를 자신의 몸에 넣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힘이 세진다고하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짐승의 피를 마신다. 

  

        사람은 수혈할 일이 생기면, 의롭고, 깨끗하고, 건강한 사람의 피를 받기 원한다.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취하는 자의 피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강한 그 나라의, 그 왕의 피를 준다고 하면, 많은 돈과 높은 자리를 원하는 자는, 줄을 서서 그를 기다린다. 

  

        이와 같이 사람은, 자신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하여, 깨끗해지거나 더럽혀진다. 또한, 더러운 병을 얻기도 하고, 건강을 유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먹고 마시지, 원치 않는 것은 먹지 않는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으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라는 예언을 주셨다. 그러므로 의에 주린 자는, 그리스도의 살에 참여하는 자를, 목마른 자는 그리스도의 핏잔을 원하는 자를 뜻한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먹고 마신다고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의롭고 깨끗하게 하기 원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그 살과 피를 간절히 먹고 마시기 원한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사람의 마음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의와 거룩에 주린 자에게는, 그 의롭고 거룩한 아들의 살과 피를 배부르게 주신다. 그러나 그 마음이 없는 자에게는, 전혀 주시지 않으시며, 그런 자는 먹고 마실수록 오히려 약해지고, 병들고, 잠들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아들의 살과 피를 통하여 사람이 의와 거룩에 이르며,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에 이르는 이유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