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더 많아!! -보령 머드축제

전효영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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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보령 머드축제"에 가봤다.

더운날이어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렇지만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더 나를 놀랍게 한 것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외국인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는 것이다.

 

흑인이며 백인, 한국인들이 함께 어울러져서 머드팩을 즐기고 있으니

여기가 어느나라인지 신기한 풍경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런 모습을 찍어대는 사진사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등에 문신을 한 멋진 백인 여자들이 앉아있어서 사진을 찍었더니

내 카메라에 담긴 사람들이 다 외국인이었다.

신기하네...

이곳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8월이 되면 외국인들이 더 많아진다고 한다.

외국인 뿐 아니라 한국인들도.

이 날 점심때인데도 물안개가 끼어서 조금 뿌옇긴 했지만

더운 날씨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휴가철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거라 한다.

 

7월 12일과 13일은 보령머드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는데

원더걸스나, 슈쥬, 신지 등 유명연예인들까지 온다니 정말 큰 행사임이 분명했다.

나도 원더걸스 보고싶은데...

13일(일) 저녁까지 거기에 있을 순 없다...아...나의 직장이여...ㅠㅠ

 

바닷가 위쪽의 도로는 인산인해를 이루며 한쪽에는 횟집과 조개구이집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고,

그런 음식점들에도 외국인들이 자리잡고 앉아 쉬고 있었다.

또한, 도자기 굽기나 사물 놀이, 우리쌀 홍보, 바디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열어

외국인 및 한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한 모습을 찍는 사진사들 역시 엄청 많았다.

카메라를 비닐에 싸오신 분들(머드가 묻을까봐), 카메라를 둘개 이상 메고 다니며

이곳저곳 찍으시는 분들...

나는 물에 발도 담그지 않았지만 이런 사람들 구경하는 것자체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리고는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조개구이집으로 갔는데

이곳에도 동남아 사람들 15명 정도가 해물칼국수며, 조개구이를 시키는데

음식점 주인이 영어를 못알아 들어 음식도 제대로 시키지 못하고 의사소통이 안되어

답답해 하는 모습에 참 안타까웠다....

(참고로, 조개구이 대자로 시키니 어른네명정도가 충분히 먹었고,

리필까지 해주니 배부르게 잔뜩 먹고 올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