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개월부터 1세까지의 아이들은 손을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손을 이용한 신체 탐험을 시작한다. 손으로 볼, 입, 젖꼭지, 발을 만지다가 빨기도 하고, 엉덩이에 갖다 대고는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 때 아이들은 성기도 만지게 되는데 만지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므로 호기심이 더 생겨 자꾸 만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성기에 대한 호기심은 돌이 되면서 없어 졌다가 만 3세 정도가 되면서 다시 나타나지요.
2. 그러므로 아이들의 대소변 훈련에는 부모의 지대한 관심과 칭찬이 필요합니다. 걸음마를 하는 만 2~3세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 또래의 이성친구가 어떻게 다른지 매우 궁금해 하고 구체적으로 묻기도 합니다. 동생을 보았을 때 아기가 어디서 생기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이 때 다시 성기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게 없는 고추가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여자아이는 자기에게는 고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자신의 벗은 모습 이외에 엄마나 아빠의 벗은 모습도 살펴 보기 좋아하므로 함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성기를 만지며 재미를 느끼고, 동생에 대한 질투나 엄마와의 갈등 문제로 인한 긴장을 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고추를 만지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놀라거나 윽박지르지 말고, 다른 놀이를 제안하거나 손을 씻고 하라고 말해 줍니다. 또한 이 시기는 언어발달과 함께 사람들의 성역할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므로 아기는 어떻게 생겨? 나는 왜 고추가 없어. 난 아빠랑 결혼할래!. 등의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만 4~6세에는 성역할을 뚜렷하게 구별할 줄 압니다. 여자놀이, 남자놀이를 구별하고 이성친구에게 부끄러움도 느끼는 시기입니다. 여자아이는 아빠를, 남자아이는 엄마를 독점하려고 하는 외디푸스 콤플렉스가 나타납니다.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어울리려는 경향이 있고 이성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 것이 창피하다는 것도 알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 남녀의 차이를 가르쳐주고, 네 살 이후에는 따로 재우고 목욕도 따로 시키는 게 좋습니다. 같이 해도 좋지만 이제는 너의 몸을 조심하고 보호하는 의미에서 따로 하는 거야. 라고 얘기해 주면 아이들은 안심합니다. 이 시기에 성 정체성을 깨달으면서 친구, 형제, 친척들과 성 역할 놀이하기를 즐깁니다. 병원놀이를 하며 서로의 감춰진 부분을 들춰보기도 하고, 소꿉놀이를 하며 서로의 성을 비교하기도 하면서 놀지요.
1-2절 유아 성교육시 고려할 사항
1. 친구와 대화하듯이 풀어갑니다.
질문을 할 때도 나라면 이럴 것 같은데, 넌 어쩌겠니? 라는 식으로 대화를 해보세요. 잘 모르는 질문에는 엄마도 잘 모르겠는걸. 알아봐서 얘기해 줄게. 하며 관심을 보이면 아이는 엄마는 내가 궁금해 하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다 풀어주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신뢰를 갖게 됩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정확히 대답해 준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질문을 받으면 얼떨결에 얼버부리거나 당황해하기 일쑤다. 아이는 이때 은밀한 성 이나 장난스런 성, 애매모호한 성 의 느낌을 받는다.
2. 아이의 질문에 정확한 명칭을 알려 줍니다.
아이가 질문을 할 때에는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음경이나 음순, 고환, 질 등의 용어도 사용하다 보면 아이가 점차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질문에도 차분히 대답해 줍니다. 개월이나 심지어 1년 후에 똑같은 질문을 해오더라도 놀라지 않습니다.
1) 아이의 첫 질문 엄마, 이게 뭐야?
유아의 이와 같은 질문에 젖, 음경, 고환, 질, 음순, 자궁 등 정확한 명칭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2~3세가 되면서 자주 하는 질문으로 성기의 명칭과 역할 등에 대해서 묵는 것이 성에 대한 첫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엄마의 태도가 이후 아이의 성에 대한 생각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당황하지 않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몰라도 돼!" 하고 회피하거나, "자식, 저도 남자라고." 하며 장난스럽게 반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성기에 관심을 보인 것이므로 정말 좋은 질문을 했구나. 하고 먼저 칭찬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나중에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부모에게 묻게 되지요. 그 다음 생식기의 정확한 명칭을 알려줍니다. 찌찌 등 유아적 표현이나 O지, O지 등 정확한 우리말이긴 하지만 우리의 성문화에서 저질스럽게 말할 때 쓰는 표현은 안 쓰도록 한다. 가장 좋은 명칭은 음경, 고환, 음순, 질, 자궁 등 의학적인 용어나 고추(잠지), 젖 등의 일반 생활용어 입니다. 다른 표현은 성기를 너무 장난스럽거나 저질스럽게 표현하고 있으므로 건전한 성 개념을 심어주기 힘들기 대문입니다.
3)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할 때 이게 뭐야?
아이가 아빠의 고추를 보며 이게 뭐야? 라고 묻는다면,
응, 이건 음경이야, 고추라고 해도 돼. 여기 고환에서 아기씨를 만드는데 아기씨가 음경을 막 걸어 다니지. 너무 많이 만지거나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이 길이 상해. 그러니 손을 씻고 만지든지 조금만 만져야 해. 그리고, 아주 귀중한 곳이란다. 등 간단하게 몸과 성기를 설명해 주는 것이 이해가 가장 빠르답니다. 말할 때 장난스럽거나 더러워하며 말하지 말고 진지하고 기쁜 표정으로 이야기해 주는데, 이때 부모가 성기를 성 관계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런 표정이 나올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성교육을 하기 전에 부모가 성에 대한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3. 임기웅변식 대답은 안돼요.
"엄마, 나 어디로 나왔어? , 아기는 어디로 나와? "
3세 이후부터 7세까지 자주 묻는 출생에 대한 질문들입니다. 예전에는 배꼽, 다리 밑, 양배추 밭 등으로 잘못된 성 지식을 아이들에게 알려줬지요. 하지만 이렇게 임시웅변식으로 대처하면 안됩니다.
" 너는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니? 하고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4. 그림, 인형, 생물도감, 좋은 비디오를 활용해 보세요.
1) 만약 아이들이 당장 보여달라고 하면
그 때는 이곳은 소중하고 조심스러운 것이어서 몸 속에 감춰져 있고, 단지 입구만 보이는데 함부로 보여주는 게 아니야. 그림으로 보여줄게. 하고 그림으로 설명해 줍니다.
2) "아기는 어떻게 생겨?" - 생명을 만드는 과정으로
아기를 만드는 과정을 성행위가 아닌 생명을 만드는 과정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부모가 가장 당황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인데, 여기서 성행위를 떠올리며 얼굴을 붉히고 대답을 얼버무리면 아이는 다른 곳에서 잘못된 성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엄마, 나는 왜 오빠처럼 고추가 없어.
여자아이들이 만 3~4세가 되면 성기의 차이를 관찰하고 비교하게 되는데, 이 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이 때가 아이들이 성에 대한 불평등 의식을 갖게 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단지 남녀의 성기가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그림을 그려 알려줍니다. 여자에게는 고추보다 더 소중한 곳이 있는데 바로 잠지야. 또 아기가 자랄 수 있는 아기집도 갖고 있지. 라고 하면 어떻게 아기가 자라요? 하고 물을 것이다. 역시, 아기집도 그림을 그려 설명합니다.
이 때 교육의 초점은 남녀의 차이를 차이에 대해 당당하고 기쁘게 생각하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되도록 합니다. 모든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겼고 남성, 여성 또한 크게 보아 다르게 생긴 직뿐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5. 이성친구가 생겼을 때
만 4세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 성역할 등에 관심이 많아 이성에 대한 관심도 있고 예쁘거나 잘생긴 이성을 만나면 호감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난 커서 누구랑 결혼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를 놀리면 다른 친구에게 놀림 당한 것보다 더 슬퍼하기도 합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며, 곧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더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6. 아이가 자위행위를 할 때
유아들의 자위행위를 어른들이 행위하는 수준으로 보면 안 된다. 자위행위는 남자 여자아이 모두 할 수 있는데, 아이가 생식기를 만지는 것은 재미도 느끼고 다른 일로 쌓인 불쾌감을 씻을 수 있는 일종의 놀이입니다. 이럴 대는 아이가, 다른 것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억압하지 말고 얼마 정도 부모가 아이와 다양하게 놀아주면서 아이의 관심을 외부세계로 돌려줍니다. 다른 때는 무관심하다가 아이가 생식기를 만질 때만 너 얼른 손 빼지 못하겠니? 하고 무서운 반응을 보이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답니다.
무관심한 척하거나 손씻고 해라. 라고 하거나 여자의 음순은 나중에 아기가 나올 소중한 곳이거든. 그러니까 자꾸 만지지 말고 잘 감춰두자. 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로 성기를 만지는 것이 나쁜 짓이라는 메시지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메시지는 일시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억제할 지 몰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7. 이성아이와 성적 유희를 할 때
5~6세의 아이들은 나름대로 성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해 놀이와 장난을 통해 어른의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이 대는 먼저 아이들 수준으로 내려가서 이해해주어야 합니다. 크게 놀라거나 갑자기 야단을 칠 경우 죄의식을 갖고 더욱 은밀하게 할 수 가 있지요. 무조건 하지 말라고 명령할게 아니라 왜 안 좋은지를 정식으로 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속옷을 입은 곳은 보이려고 해서도 안되고 봐서도 안돼. 왜냐하면 아기를 만드는 장치들이 많기 때문이지. 여자는 아기집인 자궁이 있고, 남자는 시앗을 관리하는 고환이 있거든. 그래서 속옷을 입는 곳은 보호를 해야 해. 라고 애정어린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성교육에 대한 관점이 서 있어, 문제가 발견되었을 당시 바로 알려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8. TV, 비디오에서 선정적인 장면이 나올 때
영화를 보면서나 보고 난 후에 입을 맞추자고 하는 아이가 있는데, 이는 성정전인 장면에 어떤 식으로는 자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현실과 영상의 세계를 구분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가 사랑을 하게 되면 그 좋은 감정을 뽀뽀로 하면서 나타내기도 해. 하지만 영화에서 저렇게 하는 것은 꾸며진 것이고 가짜란다. 사실이 아니지.
가벼운 애무정도가 아니고 농도 짙은 애무의 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가능하면 안 보는 환경을 만드는 게 바람직합니다.
9. 부부의 사랑행위를 들켰을 때
아이가 있을 때 부부의 사랑행위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갓난아이라도 말을 못할 뿐이지 지각으로는 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3~4세의 아이에겐 간단하게 사랑하는 행위이고, 몸으로 사랑은 그렇게 하는 거야. 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좀 더 큰 아이일 경우는 생명 문제로 연결해 야한 모습을 희석시킵니다. 이렇게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너를 낳았어. 그러나 이건 꼭 결혼한 사람끼리만 해야 하는 거란다. 라고 말해 줍니다.
1-3절. 성교육, 청소년기가 되면 너무 늦어요.
1.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성교육의 시작시기는 대개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만 3~4세가 되지만, 성교육을 시작하는 시기는 없다고 보는 편이 옳습니다. 엄마 젖을 먹으면서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등의 모든 것이 성교육과 관련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성을 생각할 때 성기와 행위를 중심으로 한 성 개념이 아니라 생명, 사랑, 쾌락이 함께 있는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함께 조화를 이룰 때라야 성은 밝아지고 건강해집니다 물론, 유아기의 성교육은 생명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겠지만 부모와 교사는 은연중에라도 사랑과 쾌락에 대해서도 뭔가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요소들에 대해 조화로운 관점이 서야만 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에게 진지하고 자연스러운 자세와 태도를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여성이 소중함은 아빠가 가르칩니다.
딸들에게 아빠는 아주 힘있는 존재이니까 아빠가 여자로서의 자신을 높여주면 그걸 자랑스럽고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아빠도 네 몸을 이렇게 소중하게 다루는데, 누가 널 함부로 만지게 하면 안돼. 너는 참 귀중한 딸이야. 라고 아빠가 인정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여자 몸 안 엔 아주 중요한 아기집이 들어있는데 안 보이는 곳을 소중히 생각해 줄줄 아는 남자가 믿을 남자란다. 라고 얘기해 주세요. 하지만 나쁜 어른도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세상을 바로 보고 자기를 지킬 수 있는 판단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만약 나쁜 어른이 팬티를 내려보라거나 하면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성폭력으로부터 자기를 지키고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영상매체를 조심하자.
아이들은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광고를 보면 좋아서 정신없이 빠져듭니다. 그런데 요즘 광고들은 성적인 이미지를 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광고를 통해서 뭔지 모를 성적 자극을 받으며 무의식 중에 온몸으로 지속적인 성을 받아들이게 되지요. 아이들을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 앞에 앉혀두지 말고 언제 TV를 보여줄 것인지 미리 계획하고 습관화시키도록 합니다.
4. 부모님의 모범적인 생활은 건강한 성의 기초
부모들은 모범적인 생활을 꾸려야 합니다. 부부간에 화목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밝은 가정환경이 있다면, 바로 그 자체로 밝고 건강한 성의 기초가 됩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른 성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교육은 부모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가 기회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게 좋으니까 평소에 준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성폭행이나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이나 단지별 자치적인 방범 활동을 벌이거나 행정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등 지방자치시대에 스스로 참여하는 사회적인 해결방법도 모색합니다.
1-4절 유아를 성폭행 예방법 대처, 이렇게 합시다.
1. 안돼요, 만지지 마세요.
"아가야, 좋은 아저씨도 많지만 나쁜 아저씨도 많단다. 잘 모르는 오빠나 아저씨가 너를 데리고 가려고 하면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가야 한단다."
"물어보고 오겠다고 하면서 집으로 와라. 만약 그러는데도 너를 강제로 잡고 옷을 벗기거나 몸을 만지면 큰 소리로 이렇게 말하렴."
"만지지 마세요. 나는 앞으로 아기를 낳을 몸이에요." 라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면 엄마 아빠나 선생님에게 다 말해야 해."
"그래야 도와 줄 수 있어."
"가능한 한 밖에서 놀 때는 혼자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밝은 곳에서 놀도록 해!"
- 라고 평소에 말해주어야 한다.
2. 만약 성폭력을 당했을 경우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가 상처 없이 밝게 회복되게 하는 일입니다. 물론 강간이 가장 심한 경우겠지만, 아이가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심각성과 후유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은 다음과 같이 합시다.
첫째, 담담하게 아이를 대하도록 합니다. 요란하지 않게, 또한 걱정스런 눈길로 측은하게 대하지 말고 아무렇지도 않게 단순한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담담하게 대해야 합니다.
둘째, 사건에 대해 아이에게 올바르게 정리시켜 주어야 합니다. 푸근한 분위기에서 사실을 다 말하도록 하고 정리시키고 우선 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안심시키며,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표시로 활짝 웃으며 안아주거나 보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잘못은 아저씨에게 있는데 그것은 남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기분대로 억지로 행동한 것과 또 여자의 몸은 귀중한 것인데 장난감처럼 함부로 대했다는 것으로, 아저씨는 잘못을 고쳐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셋째,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가르쳐줘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경계하고 활동영역을 좁혀 위축시키기보다는 융통성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속옷으로 가려지는 부분을 누군가가 함부로 만지려고 하면 분명한 태도로 안돼요, 싫어요 라고 말 할 수 있게 가르칩니다. 또 재빨리 그 자리를 피하도록 하고, 반드시 부모에게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넷째, 사건이 심각해 후유증이 심할 경우, 법적인 처리를 요할 경우는 전문단체나 의사, 변호사와 상담을 합니다. 예컨데 신체적 극복법으로는 산부인과에 가서 48시간 이내 정액체취를 해 범인을 잡아 고발하는 적극적인 방법이 있고, 정신적 극복법으로는 신경정신과나 상담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한가지 유의할 사항은 전문기관에 치료를 받은 아이가 성폭력에 대한 후유증이 덜하고 빨리 회복된다는 사실입니다.
유아 성교육의 실제
1-1절 연령에 따른 유아 성교육지침
1. 6개월부터 1세까지의 아이들은 손을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손을 이용한 신체 탐험을 시작한다. 손으로 볼, 입, 젖꼭지, 발을 만지다가 빨기도 하고, 엉덩이에 갖다 대고는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이 때 아이들은 성기도 만지게 되는데 만지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므로 호기심이 더 생겨 자꾸 만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성기에 대한 호기심은 돌이 되면서 없어 졌다가 만 3세 정도가 되면서 다시 나타나지요.
2. 그러므로 아이들의 대소변 훈련에는 부모의 지대한 관심과 칭찬이 필요합니다. 걸음마를 하는 만 2~3세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 또래의 이성친구가 어떻게 다른지 매우 궁금해 하고 구체적으로 묻기도 합니다. 동생을 보았을 때 아기가 어디서 생기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이 때 다시 성기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게 없는 고추가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여자아이는 자기에게는 고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자신의 벗은 모습 이외에 엄마나 아빠의 벗은 모습도 살펴 보기 좋아하므로 함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성기를 만지며 재미를 느끼고, 동생에 대한 질투나 엄마와의 갈등 문제로 인한 긴장을 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고추를 만지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놀라거나 윽박지르지 말고, 다른 놀이를 제안하거나 손을 씻고 하라고 말해 줍니다. 또한 이 시기는 언어발달과 함께 사람들의 성역할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므로 아기는 어떻게 생겨? 나는 왜 고추가 없어. 난 아빠랑 결혼할래!. 등의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만 4~6세에는 성역할을 뚜렷하게 구별할 줄 압니다. 여자놀이, 남자놀이를 구별하고 이성친구에게 부끄러움도 느끼는 시기입니다. 여자아이는 아빠를, 남자아이는 엄마를 독점하려고 하는 외디푸스 콤플렉스가 나타납니다.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어울리려는 경향이 있고 이성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 것이 창피하다는 것도 알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 남녀의 차이를 가르쳐주고, 네 살 이후에는 따로 재우고 목욕도 따로 시키는 게 좋습니다. 같이 해도 좋지만 이제는 너의 몸을 조심하고 보호하는 의미에서 따로 하는 거야. 라고 얘기해 주면 아이들은 안심합니다. 이 시기에 성 정체성을 깨달으면서 친구, 형제, 친척들과 성 역할 놀이하기를 즐깁니다. 병원놀이를 하며 서로의 감춰진 부분을 들춰보기도 하고, 소꿉놀이를 하며 서로의 성을 비교하기도 하면서 놀지요.
1-2절 유아 성교육시 고려할 사항
1. 친구와 대화하듯이 풀어갑니다.
질문을 할 때도 나라면 이럴 것 같은데, 넌 어쩌겠니? 라는 식으로 대화를 해보세요. 잘 모르는 질문에는 엄마도 잘 모르겠는걸. 알아봐서 얘기해 줄게. 하며 관심을 보이면 아이는 엄마는 내가 궁금해 하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다 풀어주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신뢰를 갖게 됩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정확히 대답해 준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질문을 받으면 얼떨결에 얼버부리거나 당황해하기 일쑤다. 아이는 이때 은밀한 성 이나 장난스런 성, 애매모호한 성 의 느낌을 받는다.
2. 아이의 질문에 정확한 명칭을 알려 줍니다.
아이가 질문을 할 때에는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음경이나 음순, 고환, 질 등의 용어도 사용하다 보면 아이가 점차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질문에도 차분히 대답해 줍니다. 개월이나 심지어 1년 후에 똑같은 질문을 해오더라도 놀라지 않습니다.
1) 아이의 첫 질문 엄마, 이게 뭐야?
유아의 이와 같은 질문에 젖, 음경, 고환, 질, 음순, 자궁 등 정확한 명칭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2~3세가 되면서 자주 하는 질문으로 성기의 명칭과 역할 등에 대해서 묵는 것이 성에 대한 첫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엄마의 태도가 이후 아이의 성에 대한 생각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당황하지 않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몰라도 돼!" 하고 회피하거나, "자식, 저도 남자라고." 하며 장난스럽게 반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성기에 관심을 보인 것이므로 정말 좋은 질문을 했구나. 하고 먼저 칭찬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나중에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부모에게 묻게 되지요. 그 다음 생식기의 정확한 명칭을 알려줍니다. 찌찌 등 유아적 표현이나 O지, O지 등 정확한 우리말이긴 하지만 우리의 성문화에서 저질스럽게 말할 때 쓰는 표현은 안 쓰도록 한다. 가장 좋은 명칭은 음경, 고환, 음순, 질, 자궁 등 의학적인 용어나 고추(잠지), 젖 등의 일반 생활용어 입니다. 다른 표현은 성기를 너무 장난스럽거나 저질스럽게 표현하고 있으므로 건전한 성 개념을 심어주기 힘들기 대문입니다.
3)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할 때 이게 뭐야?
아이가 아빠의 고추를 보며 이게 뭐야? 라고 묻는다면,
응, 이건 음경이야, 고추라고 해도 돼. 여기 고환에서 아기씨를 만드는데 아기씨가 음경을 막 걸어 다니지. 너무 많이 만지거나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이 길이 상해. 그러니 손을 씻고 만지든지 조금만 만져야 해. 그리고, 아주 귀중한 곳이란다. 등 간단하게 몸과 성기를 설명해 주는 것이 이해가 가장 빠르답니다. 말할 때 장난스럽거나 더러워하며 말하지 말고 진지하고 기쁜 표정으로 이야기해 주는데, 이때 부모가 성기를 성 관계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런 표정이 나올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성교육을 하기 전에 부모가 성에 대한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3. 임기웅변식 대답은 안돼요.
"엄마, 나 어디로 나왔어? , 아기는 어디로 나와? "
3세 이후부터 7세까지 자주 묻는 출생에 대한 질문들입니다. 예전에는 배꼽, 다리 밑, 양배추 밭 등으로 잘못된 성 지식을 아이들에게 알려줬지요. 하지만 이렇게 임시웅변식으로 대처하면 안됩니다.
" 너는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니? 하고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4. 그림, 인형, 생물도감, 좋은 비디오를 활용해 보세요.
1) 만약 아이들이 당장 보여달라고 하면
그 때는 이곳은 소중하고 조심스러운 것이어서 몸 속에 감춰져 있고, 단지 입구만 보이는데 함부로 보여주는 게 아니야. 그림으로 보여줄게. 하고 그림으로 설명해 줍니다.
2) "아기는 어떻게 생겨?" - 생명을 만드는 과정으로
아기를 만드는 과정을 성행위가 아닌 생명을 만드는 과정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부모가 가장 당황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인데, 여기서 성행위를 떠올리며 얼굴을 붉히고 대답을 얼버무리면 아이는 다른 곳에서 잘못된 성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엄마, 나는 왜 오빠처럼 고추가 없어.
여자아이들이 만 3~4세가 되면 성기의 차이를 관찰하고 비교하게 되는데, 이 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이 때가 아이들이 성에 대한 불평등 의식을 갖게 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단지 남녀의 성기가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그림을 그려 알려줍니다. 여자에게는 고추보다 더 소중한 곳이 있는데 바로 잠지야. 또 아기가 자랄 수 있는 아기집도 갖고 있지. 라고 하면 어떻게 아기가 자라요? 하고 물을 것이다. 역시, 아기집도 그림을 그려 설명합니다.
이 때 교육의 초점은 남녀의 차이를 차이에 대해 당당하고 기쁘게 생각하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되도록 합니다. 모든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겼고 남성, 여성 또한 크게 보아 다르게 생긴 직뿐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5. 이성친구가 생겼을 때
만 4세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 성역할 등에 관심이 많아 이성에 대한 관심도 있고 예쁘거나 잘생긴 이성을 만나면 호감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난 커서 누구랑 결혼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를 놀리면 다른 친구에게 놀림 당한 것보다 더 슬퍼하기도 합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며, 곧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더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6. 아이가 자위행위를 할 때
유아들의 자위행위를 어른들이 행위하는 수준으로 보면 안 된다. 자위행위는 남자 여자아이 모두 할 수 있는데, 아이가 생식기를 만지는 것은 재미도 느끼고 다른 일로 쌓인 불쾌감을 씻을 수 있는 일종의 놀이입니다. 이럴 대는 아이가, 다른 것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로 억압하지 말고 얼마 정도 부모가 아이와 다양하게 놀아주면서 아이의 관심을 외부세계로 돌려줍니다. 다른 때는 무관심하다가 아이가 생식기를 만질 때만 너 얼른 손 빼지 못하겠니? 하고 무서운 반응을 보이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답니다.
무관심한 척하거나 손씻고 해라. 라고 하거나 여자의 음순은 나중에 아기가 나올 소중한 곳이거든. 그러니까 자꾸 만지지 말고 잘 감춰두자. 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로 성기를 만지는 것이 나쁜 짓이라는 메시지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메시지는 일시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억제할 지 몰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7. 이성아이와 성적 유희를 할 때
5~6세의 아이들은 나름대로 성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해 놀이와 장난을 통해 어른의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이 대는 먼저 아이들 수준으로 내려가서 이해해주어야 합니다. 크게 놀라거나 갑자기 야단을 칠 경우 죄의식을 갖고 더욱 은밀하게 할 수 가 있지요. 무조건 하지 말라고 명령할게 아니라 왜 안 좋은지를 정식으로 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속옷을 입은 곳은 보이려고 해서도 안되고 봐서도 안돼. 왜냐하면 아기를 만드는 장치들이 많기 때문이지. 여자는 아기집인 자궁이 있고, 남자는 시앗을 관리하는 고환이 있거든. 그래서 속옷을 입는 곳은 보호를 해야 해. 라고 애정어린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성교육에 대한 관점이 서 있어, 문제가 발견되었을 당시 바로 알려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8. TV, 비디오에서 선정적인 장면이 나올 때
영화를 보면서나 보고 난 후에 입을 맞추자고 하는 아이가 있는데, 이는 성정전인 장면에 어떤 식으로는 자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현실과 영상의 세계를 구분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가 사랑을 하게 되면 그 좋은 감정을 뽀뽀로 하면서 나타내기도 해. 하지만 영화에서 저렇게 하는 것은 꾸며진 것이고 가짜란다. 사실이 아니지.
가벼운 애무정도가 아니고 농도 짙은 애무의 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가능하면 안 보는 환경을 만드는 게 바람직합니다.
9. 부부의 사랑행위를 들켰을 때
아이가 있을 때 부부의 사랑행위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갓난아이라도 말을 못할 뿐이지 지각으로는 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3~4세의 아이에겐 간단하게 사랑하는 행위이고, 몸으로 사랑은 그렇게 하는 거야. 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좀 더 큰 아이일 경우는 생명 문제로 연결해 야한 모습을 희석시킵니다. 이렇게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너를 낳았어. 그러나 이건 꼭 결혼한 사람끼리만 해야 하는 거란다. 라고 말해 줍니다.
1-3절. 성교육, 청소년기가 되면 너무 늦어요.
1.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성교육의 시작시기는 대개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만 3~4세가 되지만, 성교육을 시작하는 시기는 없다고 보는 편이 옳습니다. 엄마 젖을 먹으면서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등의 모든 것이 성교육과 관련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성을 생각할 때 성기와 행위를 중심으로 한 성 개념이 아니라 생명, 사랑, 쾌락이 함께 있는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함께 조화를 이룰 때라야 성은 밝아지고 건강해집니다 물론, 유아기의 성교육은 생명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겠지만 부모와 교사는 은연중에라도 사랑과 쾌락에 대해서도 뭔가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요소들에 대해 조화로운 관점이 서야만 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에게 진지하고 자연스러운 자세와 태도를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여성이 소중함은 아빠가 가르칩니다.
딸들에게 아빠는 아주 힘있는 존재이니까 아빠가 여자로서의 자신을 높여주면 그걸 자랑스럽고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아빠도 네 몸을 이렇게 소중하게 다루는데, 누가 널 함부로 만지게 하면 안돼. 너는 참 귀중한 딸이야. 라고 아빠가 인정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여자 몸 안 엔 아주 중요한 아기집이 들어있는데 안 보이는 곳을 소중히 생각해 줄줄 아는 남자가 믿을 남자란다. 라고 얘기해 주세요. 하지만 나쁜 어른도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세상을 바로 보고 자기를 지킬 수 있는 판단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만약 나쁜 어른이 팬티를 내려보라거나 하면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성폭력으로부터 자기를 지키고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영상매체를 조심하자.
아이들은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광고를 보면 좋아서 정신없이 빠져듭니다. 그런데 요즘 광고들은 성적인 이미지를 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광고를 통해서 뭔지 모를 성적 자극을 받으며 무의식 중에 온몸으로 지속적인 성을 받아들이게 되지요. 아이들을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 앞에 앉혀두지 말고 언제 TV를 보여줄 것인지 미리 계획하고 습관화시키도록 합니다.
4. 부모님의 모범적인 생활은 건강한 성의 기초
부모들은 모범적인 생활을 꾸려야 합니다. 부부간에 화목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밝은 가정환경이 있다면, 바로 그 자체로 밝고 건강한 성의 기초가 됩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른 성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교육은 부모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가 기회가 있을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게 좋으니까 평소에 준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성폭행이나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이나 단지별 자치적인 방범 활동을 벌이거나 행정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등 지방자치시대에 스스로 참여하는 사회적인 해결방법도 모색합니다.
1-4절 유아를 성폭행 예방법 대처, 이렇게 합시다.
1. 안돼요, 만지지 마세요.
"아가야, 좋은 아저씨도 많지만 나쁜 아저씨도 많단다. 잘 모르는 오빠나 아저씨가 너를 데리고 가려고 하면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가야 한단다."
"물어보고 오겠다고 하면서 집으로 와라. 만약 그러는데도 너를 강제로 잡고 옷을 벗기거나 몸을 만지면 큰 소리로 이렇게 말하렴."
"만지지 마세요. 나는 앞으로 아기를 낳을 몸이에요." 라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면 엄마 아빠나 선생님에게 다 말해야 해."
"그래야 도와 줄 수 있어."
"가능한 한 밖에서 놀 때는 혼자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밝은 곳에서 놀도록 해!"
- 라고 평소에 말해주어야 한다.
2. 만약 성폭력을 당했을 경우
성폭행을 당했을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가 상처 없이 밝게 회복되게 하는 일입니다. 물론 강간이 가장 심한 경우겠지만, 아이가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심각성과 후유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은 다음과 같이 합시다.
첫째, 담담하게 아이를 대하도록 합니다. 요란하지 않게, 또한 걱정스런 눈길로 측은하게 대하지 말고 아무렇지도 않게 단순한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담담하게 대해야 합니다.
둘째, 사건에 대해 아이에게 올바르게 정리시켜 주어야 합니다. 푸근한 분위기에서 사실을 다 말하도록 하고 정리시키고 우선 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안심시키며,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표시로 활짝 웃으며 안아주거나 보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잘못은 아저씨에게 있는데 그것은 남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기분대로 억지로 행동한 것과 또 여자의 몸은 귀중한 것인데 장난감처럼 함부로 대했다는 것으로, 아저씨는 잘못을 고쳐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셋째,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가르쳐줘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경계하고 활동영역을 좁혀 위축시키기보다는 융통성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속옷으로 가려지는 부분을 누군가가 함부로 만지려고 하면 분명한 태도로 안돼요, 싫어요 라고 말 할 수 있게 가르칩니다. 또 재빨리 그 자리를 피하도록 하고, 반드시 부모에게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넷째, 사건이 심각해 후유증이 심할 경우, 법적인 처리를 요할 경우는 전문단체나 의사, 변호사와 상담을 합니다. 예컨데 신체적 극복법으로는 산부인과에 가서 48시간 이내 정액체취를 해 범인을 잡아 고발하는 적극적인 방법이 있고, 정신적 극복법으로는 신경정신과나 상담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한가지 유의할 사항은 전문기관에 치료를 받은 아이가 성폭력에 대한 후유증이 덜하고 빨리 회복된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