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http://blog.naver.com/jlucifer/100051484894> 어제였습니다. 공부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여느 때처럼 시내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죠. 제가 타는 버스는 간선(파란색) 273번인데, 작년부터인가? 장애인버스라고 해서 차 안이 넓고 출입문에 계단이 없고 뒷 문이 엄청 넓은 버스로 바뀌었었죠. 러쉬아워라 버스는 만원이었고, 저는 무심하게 창 밖을 내다보면서 빨리 집에 갔으면 좋겠다 하고 있었을 땐데요. 갑자기 기사 아저씨가 "잠깐만 기다리세요!" 하고 외치시더니 내리시는 것 같더라구요. 다들 빨리 안가고 뭐하는 건가 웅성웅성 하는데, "아 이게 고장난 것 같은데" 하면서 왔다갔다하는 기사 아저씨. 또 "잠깐 기다리세요!" 하더니 차를 좀 앞 쪽으로 몰고 가시더군요. 사고라도 났나 싶었죠. 그 때였어요! 갑자기 차체가 오른 쪽으로 기우는 겁니다! '어어어' 다들 신기해 하면서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있는데, 아! 밖에 전동 휠체어를 타신 분이 대기하고 있으시더라구요. 버스타기에 좋은 평평한 쪽으로 차를 세우신 아저씨는 무슨 버튼 같은 걸 누르시는 것 같았는데, 오른쪽으로 기운 차체의 뒷 문이 열리면서 지이이잉 하고 뭔가가 내려오더군요. 비탈길로 만들어주는 거 있잖아요? 바퀴가 굴러들어올 수 있게! 저는 장애인버스라고 해서 그냥 단지 계단만 없고, 차체를 낮게 해서 뭐 어떻게 하는 거겠거니 했더니 이런 숨겨진 기능이 있었더라구요. 작동법이 손에 익지 않은데도 어떻게든 태워보려고 애를 쓰던 기사 아저씨^^ 사람들 다 우와우와 하면서 일어나서 보고, 만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휠체어가 오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조금씩 비켜섰지요. 모두들 마음 속으로 뭔가가 뭉클 한 것을 느꼈을 겁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대학교 때 주거문화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집은, 비장애인에게는 더더욱 살기 좋다' 는 말에 끄덕끄덕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었는데요. 비록 우리나라 대중교통이 선진국에 비해서 장애인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하진 못했지만 -TV에서 일본의 장애인을 위한 기능을 갖춘 시설들과 양보하는 사람들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요, 비록 여러가지로 기분 나쁜 나라지만 그러한 시설들은 물론이거니와 배려하는 마음 또한 배 워야 하겠다고 생각했었지요.- 이렇게 조금씩 하나하나 바꿔가면서, 늘려가면서 심적 배려를 더 한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밝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왠지 마음이 훈훈해지는 하루였어요^^ * 지이잉 내려오는 비탈길 사진은 못 찾겠네요^^;<사진 출처:http://blog.naver.com/cofix/20003758635>253
여러분! 장애인 버스의 기능, 알고 계셨나요?
<사진 출처:http://blog.naver.com/jlucifer/100051484894>
어제였습니다.
공부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여느 때처럼 시내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죠.
제가 타는 버스는 간선(파란색) 273번인데, 작년부터인가? 장애인버스라고 해서 차 안이
넓고 출입문에 계단이 없고 뒷 문이 엄청 넓은 버스로 바뀌었었죠.
러쉬아워라 버스는 만원이었고, 저는 무심하게 창 밖을 내다보면서 빨리 집에 갔으면 좋겠다
하고 있었을 땐데요.
갑자기 기사 아저씨가 "잠깐만 기다리세요!" 하고 외치시더니 내리시는 것 같더라구요.
다들 빨리 안가고 뭐하는 건가 웅성웅성 하는데,
"아 이게 고장난 것 같은데" 하면서 왔다갔다하는 기사 아저씨. 또 "잠깐 기다리세요!"
하더니 차를 좀 앞 쪽으로 몰고 가시더군요.
사고라도 났나 싶었죠.
그 때였어요!
갑자기 차체가 오른 쪽으로 기우는 겁니다! '어어어' 다들 신기해 하면서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있는데, 아! 밖에 전동 휠체어를 타신 분이 대기하고 있으시더라구요.
버스타기에 좋은 평평한 쪽으로 차를 세우신 아저씨는 무슨 버튼 같은 걸 누르시는 것
같았는데, 오른쪽으로 기운 차체의 뒷 문이 열리면서 지이이잉 하고 뭔가가 내려오더군요.
비탈길로 만들어주는 거 있잖아요? 바퀴가 굴러들어올 수 있게!
저는 장애인버스라고 해서 그냥 단지 계단만 없고, 차체를 낮게 해서 뭐 어떻게 하는 거겠거니
했더니 이런 숨겨진 기능이 있었더라구요. 작동법이 손에 익지 않은데도 어떻게든 태워보려고
애를 쓰던 기사 아저씨^^
사람들 다 우와우와 하면서 일어나서 보고, 만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휠체어가 오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조금씩 비켜섰지요. 모두들 마음 속으로 뭔가가 뭉클 한 것을 느꼈을
겁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대학교 때 주거문화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요.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집은, 비장애인에게는 더더욱 살기 좋다' 는 말에 끄덕끄덕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었는데요.
비록 우리나라 대중교통이 선진국에 비해서 장애인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하진 못했지만
-TV에서 일본의 장애인을 위한 기능을 갖춘 시설들과 양보하는 사람들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요, 비록 여러가지로 기분 나쁜 나라지만 그러한 시설들은 물론이거니와 배려하는 마음 또한 배
워야 하겠다고 생각했었지요.- 이렇게 조금씩 하나하나 바꿔가면서, 늘려가면서
심적 배려를 더 한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밝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왠지 마음이 훈훈해지는 하루였어요^^
* 지이잉 내려오는 비탈길 사진은 못 찾겠네요^^;
<사진 출처:http://blog.naver.com/cofix/20003758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