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관련] 스템을 교체했습니다.

이동기2008.07.17
조회105

그 옛날 비단장사 왕서방이 말했듯이

꽁짜좋아하는 조선인으로 태어난 저는 ...

 

태어날때부터 팔다리가 짧고 머리가 커다란

전형적인 뼛속까지 조선인입니다.

 

 

이런 조선인 ...

음 ...

죄송합니다.

선조들의 간지가 저에겐 없는것을 보니

 

전 알타이어족을 사용하는

움파룸파족 인가봅니다.

 

 

움파룸파움파룸파~

 

여튼...

팔다리가 극악적으로 짧은 저는

애마 검둥이의 허리가 너무 길어서

저의 자르다만 나무도막 두개를 이어붙인

팔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었기에 ...

 

무진장의 검색과 광클과 고민끝에

결국 스템을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스템이라함은 자전거 본체와

핸들바를 이어주는 부분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렇습니다.

또 돈지랄합니다.

어쩌겠습니까.

짧은게 죄지...

 

저의 소중한 친구가

" 생일 선물겸해서 뭐 필요한거 없지 ??

밥이나 먹자 ~"

 

라고 하는

조동아리를 막아버리고

 

" 물론 있지 !!

 난 스템이 갖고 싶다 !!! "

라고 당당히 요구를 했습니다.

 

역시 ...

좋습니다.

공짜는 ...

쵝오 >ㅡ<)b

 

그리하야

저의 손목저림에 특효약인

스템이 도착 !!

요론요론 쌍코롬한 아이같으니 !!

 

 

BBB스템

70mm , 각도 35 도

입니다.

 

 

 

 

기존 아팔란치아 순정스템과의 비교 입니다.

BBB 스템이 확실히 짧고 각도도

높습니다.

 

아 ... 매우 뿌듯뿌듯합니다.

 

어렵어렵사리

스템을 교체해 보았습니다.

자전거에 렌치를 대는것은

머리털나고 처음하는 행위입니다.

 

두려움반 설레임반 ~

대충 뜯어보니 알것같습니다.

어려운 구조는 아닌듯해서

다행입니다.

 

 

핸드바 각도와 중심을 잡는데

대략 30 분동안 씨름한것 같습니다.

쉬운작업이면서도 쉽지않은 작업입니다.

 

아이러니하죠.

 

땀을 뻘뻘흘리며

조이고 풀고하는 와중에

생각나는것은 ...

 

이제 남은 아팔란치아 순정 스템을

얼마에 팔아야 하나 ...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천상노랭이의

삶은 다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전 움파룸파 족이니까요

 

한강물 돈받고

팔지 않는것만해도

다행입니다.

 

작업이 끝나고 나서

올라타보니 ...

 

솔직히 ...

 

정말로 ...

 

모르겠습니다 ;;

짧아진것 같긴한데

편한건지 , 어쩐건지 ,

아무래도 직접타고

나가봐야알겠습니다.

 

여튼 ! 선물로 주신

친구에게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서해일주가 좀 편해질것 같습니다.

 

자 ... 다음으로 선물

주실분은 누구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