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현주훈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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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데뷔 20주년, 남은 건 빚 20억과 팬들뿐" 스타뉴스  기사전송 2008-07-17 14:1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신해철

'마왕' 신해철이 데뷔 20주년으로 남은 건 빚 20억원과 팬들이라며 꾸밈없는 속내를 드러냈다.

신해철은 17일 밤 12시 방송될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최근 촬영에 참여해 음악을 하다 보면 돈이 밑도 끝도 없이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촬영에서 신해철은 음반시장이 좋았을 때는 벌어서 갚을 정도가 됐지만 지금은 음반시장이 어려워 음반을 내는대로 적자가 난다고 토로했지만 "그 동안 함께 해 준 팬들이 남았다"며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신해철은 또 "자신의 다소 건방지고 무서운 캐릭터는 신인시절 반발심에 일부러 더 오버해서 말하다 보니 생긴 것"이라고 고백했다. 데뷔 당시 인터뷰할 때는 대중의 눈치를 보고 무조건 겸손하게 얘기하라는 강요를 받고 "왜 자꾸 굽신거리라고 하냐"며 일부러 더 똑부러지게 반응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신해철은 최근 뮤지션으로서보다는 독설가로 대중에 더 주목 받는 점에 대해 "음악 때문에 하고 싶은 말도 못하면 그게 더 떳떳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음악 안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20년 동안 판도 26장 밖에(?) 못 내서 죄송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하겠다"고 답했다.

신해철은 "데뷔 초 명문대 출신에 부잣집 아들이라서 비싼 악기로 쉽게 음악한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내가 노력해서 인정받으면 사그러들 것으로 생각했다고 평범한 집안 이야기를 굳이 변명하듯 설명하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득남해 1남1녀를 둔 신해철은 "아내는 태양과 같은 존재"라고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를 표현했다. 아내에게 절대복종한다는 신해철은 "아내가 연기처럼 사라질까봐 항상 무섭다"며 부부싸움 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둘 다 울면서 껴안고 사과한다며 닭살커플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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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신해철의 이야기가 사실이던 거짓이던간에...

 

그를 추앙하는 사람들 중에 나도 속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그의 음악인데,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가요계에 입성한 신해철은 당시 주옥같은 발라드를 쏟아내며,

 

감수성 강했던 나에 어린시절을 풍미하게 만든다.

 

벌써 20년이 지났다.

 

그는 한참 잘나가다가, 대마인지 뽕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하튼 불법적인 향정신적 약품을 복용하다가 가요계에서 퇴출된다.

 

정확하게는 추출이 맞는 것 같다.

 

이후 요즘에도 그렇지만, 일정기간 공백기 내 기억으로는 약 2년 정도 된것 같다.

 

next라는 팀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재 입성한다.

 

문제는 이놈에 next라는 팀이다.

 

오늘 오피니언의 가장 큰 이유 중에 바로 이팀이 들어간다.

 

next 1집은 도시인이라는 타이틀 곡으로 새간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가사가 주는 감동이라기 보다는 화려한 음색에 반하고,

 

신나는 리듬에 반했다는 이야기가 더 맞는 말일 것이다.

 

그게 next의 문제였다.

 

비주류 음악...

 

주류의 발라드 가수가 실험정신이 강한 팀을 만들어서 복귀한 것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언론은 그 실험정신에 대해서 반짝이는 호기심을 보였을 뿐

 

그 이후에 그는 없었다.

 

사실 코메리칸 블루스류의 강한 일렉트로닉 음악들은

 

그당시에 우리나라에 전무한 실정이였다.

 

어쩌면 자신의 강한 음악을 대변하기 위해 그는 외향적으로  더  강하게 보이게끔 진화했는지도 모르겠다.

 

 

비주류의 음악 그리고 실험정신이라는 훈장...

 

사람들에 추앙...

 

 

사실 실험정신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딱 2가지 분류의 사람들이다.

 

한 사람들은 비평가들이고...

 

비평가들은 자신들의 평론이 기존의 것들에 대한 일반적인 대중의 사고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면, 비평을 감행하지 않으려 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혼자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그의 글을 누가 사주고, 누가 읽어주며, 어느 매체를 통해 발표할 수 있겠는가?

 

비평가는 비평으로 밥먹는 사람이기 때문에 매우 교활하다.

 

잘 알지 못하는 장르...

 

생소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음악에 대해 좋고, 우수하고, 매우 긍정적이며, 시도가 남다르다는 수식언으로 귀를 달콤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다른사람들은 아직 실력이 충분히 익지 않아서 주류의 음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사실 음악을 한다고 이야기 하고 다니는거...

 

그거 참 우스운 일이다.

 

아가도 음악은 한다.

 

늘 맴버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음악은 조화로운 소리 이상의 것은 없다.

 

주류의 음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대중 매체에 편입되지 못한 아웃싸이더들에게 신해철의 실험정신이 강한 음악들은 아주 맹독이였다.

 

그가 사용하는 악기들은 세대를 앞서가는 디자인의 악기(헤드리스 기타와 베이스)들이였고,

 

이뮤사의 셈플러들을 활용해서 넓고 깊이 있는 소리들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부분에 대해서 신지싸이져라는 그 당시만 해도 생소한 이야기들을 매체를 통해 했다.

 

뭔가 대단한 것이 있느냥~

 

 

 

난 아직도 기억한다.

 

그의 감수성이 강한 음악을...

 

서정적인 멜로디와 그 아름다운 가사들을...

 

그리고 무대에서 자신을 활활 태우던 그의 열정을...

 

 

그런데, 그는 그의 어린날에 실수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 같다.

 

비주류...

 

실험정신...

 

추앙...

 

 

어느날 부터인가 음악인이 아닌 말장사꾼으로 변한 신해철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