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영유권 주장 최고봉의 섬..

조철민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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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키노토리시마(沖之島)
 

 


일본이 자국의 최남단 영토라고 주장하는 곳이다. 간조 시에 2미터, 만조 시에는 불과 30센티미터도 채 안되는 높이의 바위 하나가 산호초 사이로 튀어나와 있는데, 일본은 이것이 자국의 "영토"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들은 오키노토리시마가 파도에 마모되거나,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시멘트를 쏟아부었다.오키노토리시마의 위치는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1740㎞나 떨어져 있으며, 하와이보다도 남쪽이다. 이 섬으로 인해 일본이 영유하고 있는 배타적 경제수역은 일본 영토 전체를 합친 것보다 넓다. 파도가 높을 때는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암초에 불과한 이것에 일본 정부는 콘크리트를 쏟아 부어서 인공섬으로 만들었고, 이것 주변의 200 해리 만큼의 바다 전체가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는 셈이다.

 

 

그러나 오키노토리시마에 대해서 일본과 중국, 대만의 시각 차이가 확실하다. 일본은 영토라고 주장하는 반면에 중국과 대만은 이것은 암초에 불과하여 영토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일본이 여기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키노토리시마 바로 오른쪽에 있는 구조물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360도를 돌며 24시간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위키 백과사전에도 이것에 대해 일본과 중국의 입장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국제법상 인공 구조물은 영토로 인정받지 못한다. 독도는 한국이, 오키노토리시마는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데, 독도는 자연 섬이고, 오키노토리시마는 인공섬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일본은 독도에 대해서는 200 해리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오키노토리시마에 대해서는 200 해리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키 백과사전 한글판에서는 독도와 오키노토리시마에 대해서 일본이 이중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몇 해 전,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도지사는 헬기로 오키노토리시마를 방문하여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기 일본 땅이야. 불만있어?!" 라고 외쳤다. 그가 망언을 밥 먹듯이 하는 극우 성향 정치인이라서 특별히 놀랍지도 않은 사실이지만, 나는 그 장면을 뉴스로 보면서 오키노토리시마의 콘크리트 헬기장에 선명하게 박혀 있는 "日本國" 이라는 글자가 몹시도 거슬렸다. 혹시 일본도 독도에 새겨진 "韓國領" 이라는 글자가 거슬릴까?  나는 이시히라 도쿄 도지사의 행동에 분개하면서 평범한 한국 네티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구글 어스에는 "Liancourt Rock" 이라고 표기된 독도에 수많은 한국인 네티즌들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밝히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몇 개월 전에 구글 어스에서 오키노토리시마를 선점했고, 이것은 영토가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물에 불과하다고 적었다. 너무나도 작은 이 섬 하나를 찾기 위해서 참 오랫동안 망망대해 태평양을 뒤지고 다녔다. 놀라운 것은 모두 흐릿하게 처리되는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오직 오키노토리시마가 있는 부분만 매우 자세한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출처 :

http://www.panoramio.com/photo/7192672 http://en.wikipedia.org/wiki/Okinotorihttp://ko.wikipedia.org/wiki/%EC%98%A4%ED%82%A4%EB%85%B8%ED%86%A0%EB%A6%AC%EC%8B%9C%EB%A7%88http://blog.naver.com/wingwave?Redirect=Log&logNo=14005371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