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거의 똑같은 일의 연속

김은하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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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거의 똑같은 일의 연속이다.

 

나는 간단한 일기 비슷한 것을 쓰고있는데,

이 삼일 깜박 잊고 안쓰다보면 어느 날이 어느 날인지 구별할 수 없다.

때로는 이게 무슨 인생인가, 하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허망함을 느낀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놀랄뿐이다.

 

어제와 엊그제를 구분할 수 없다는 사실에,

 

내가 새긴 발자취가 그것을 확인할 틈도 없이

눈깜빡할 사이에 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는 사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