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하얀음식 & 몸에 나쁜 하얀음식

김경미200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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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하얀음식 & 몸에 나쁜 하얀음식

 

 

전통적 음양오행 사상에서 폐에 해당하는 하얀색은 버섯, 콩, 마늘, 양파, 등 몸에 좋은 웰빙 식품들이 수두룩하지만 밀가루나 화학 조미료, 소금등은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꼭 먹어야 하는 하얀 식품과 건강을 해치는 하얀 식품의 대체식품을 제안한다.

 

 

 

▒ 몸에 좋은 하얀 음식 ▒

 

 

아기가 태어나 돌이 되기 전까지 부정을 없애는 의미에서, 백색의 옷만을 입는 풍속에서 알수 있듯 스스로를 '백의 민족'이라 말하는 우리 국민은 하얀색을 유난히 좋아한다. 한의학에서 흰색은 음양오행 중 '金'에 해당하며 이는 비장과 폐장의 기능과 연관이 있다. 실제로 도라지와 무, 콩나물 등 흰색 식품은 폐와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고,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좋다. 우리가 섭취하는 흰색 식품은 버섯, 콩, 양파, 마늘, 무, 배추, 양배추, 요구르트, 멸치 등이 있다. 흰색을 내는 색소에 들어있는 안토크산틴,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체내산화 작용을 억제하여 유해 물질을 체외로 방출시키고 몸 속에 들어오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마늘과 양파에는 알리신이 함유되어 잇는데, 항암작용을 하며,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꾸준히 섭취하면 피가 맑아져 몸이 가뿐해 지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Ω 마늘

가장 효과적인 항암 식품이자 소화, 해족 기능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증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에 모두 효과적이다. 마늘을 우유에 섞어 마시면 맛도 깔끔하고 위장도 쓰리지 않아 스태미너 향상에 도움이 된다. 굽거나 식초에 담그거나 간장에 절이면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식사 후에는 녹차 잎을 조금 씹은다음, 블랙커피나 우유를 마시면 냄새가 싹 가신다.

 

 

Ω 양파

미국인과 중국인 모두 기름진 음식을 즐기지만 심장질환 발병률은 미국인이 중국인에 비해 10배나 더 높다. 중국인은 양파를 즐겨 먹기 때문인데, 양파는 콜레스테롤이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는 것을 막아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 일본에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붉은 포도주에 양파를 굵게 썰어 담가두었다가 아침에 먹거나 맑은 국물에 양파를 살짝 익혀 아침식사로 먹곤 한다. 하루 1/3쪽 정도의 양을 꾸준히 먹는게 좋다.

 

 

Ω 버섯

버섯은 채소와 과일만큼이나 무기질이 풍부하고 육류처럼 단백질이 적절히 들어 있으며 질감이 부드러워 활용도가 높은 식품이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을 예방할 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예방, 암에 대한 면역력 증강, 노화 방지와 신진대사 촉진 등 생리효능이 뛰어나다. 또한 알칼리 식품으로 몸의 산성화를 막아 피로를 풀어준다.

 

 

Ω 요구르트

요구르트 속의 유산균은 장 속의 세균들이 만들어낸 암모니아, 페놀류 등 발암에 관여하는 부패산물을 분해하고, 이들 독소들로 인한 노화를 막아주는 정장 작용을 한다. 칼슘 함유량도 높아 치아 건강이 좋지않은 노인들은 멸치 대신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다. 아침에 마실 때는 물을 먼저 마셔 위산의 농도를 묽게 한 후 마시고, 식후에 즉시 먹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Ω 도라지

양념에 볶거나 날것 그대로 무쳐먹는 쌉싸름한 맛의 도라지는 선천적으로 호흡기가 약해 감기에 걸리지않아도 가슴이 답답하고 마른기침이 잦은 태음인에게 좋은 식품. 그래서 기침과 가래약으로 유명한 '용각산'의 주재료이기도 하다. 뿌리껍질 속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삭히는 효능을 발휘하고 면역기능을 키워준다. 약재로 사용할 때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고, 나물반찬으로 먹을 때는 쌀뜨물이나 소금물에 담가 아린 맛을 없애는 것이 좋다.

 

 

 

▒ 건강을 해치는 五白식품 & 대체식품 ▒

 

 

Ψ 흰쌀밥 ⇒ 현미밥

식이섬유가 부족한 흰쌀밥을 먹으면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져 혈당이 금방 오른다. 당뇨병 환자에게 현미밥을 권하는 것은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 현미밥을 소화시키려면 충분히 씹어야 하기 때문에 뇌 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요즘에는 발아하면서 섬유질이 훨씬 많아진 현미를 많이 먹는데 밥을 짓기도 쉽고 맛도 부드러워 좋다.

 

 

Ψ 소금 ⇒ 저나트륨 소금

소금의 하루 권장량은 6g 이하. 하지만 전통음식인 국, 찌개, 김치, 젓갈 등에 기본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소금의 양 때문에 우리는 매일 20g 정도씩을 섭취하고 있다. 소금을 덜 먹으려면 우선 저나트륨 소금으로 대체하고 염도계를 구입해 국과 김치 등의 염도를 기준치 (국 0.6%, 김치 1.6%)로 맞추어야 한다. 채소,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방법. 칼륨이 나트륨의 체외 배설을 늘려준다.

 

 

Ψ 밀가루 ⇒ 통밀가루

밀가루는 제분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농축된 밀배아가 떨어져 나간 상태. 카로틴, 플라본 등 노랗게 만드는 색소를 파괴시켜 하얗게 탈색시킨게 백밀가루다. 대안은 통밀가루, 메밀가루, 콩가루 등 다른 곡류가루와 함께 사용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해 진다.

 

 

Ψ 설탕 ⇒ 올리고당 or 천연과일

하루 권장량은 50g 이하, 최고 200kcal가 적당하다. 설탕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고, 다이어트와 치아 건강의 천적이기도 하다. 올리고당은 열량이 설탕의 1/2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고기 양념이나 제과 제빵에는 대체식품으로 사과, 배 등 과일을 이용하면 좋다.

 

 

Ψ 인공조미료 ⇒ 쳔연조미료

먹을 때는 달작지근하고 감칠 맛이 나지만, 먹고 나면 두통과 메스꺼움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것은 인공조미료 탓이다.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은데 멸치가루, 다시마가루, 표고버섯가루 등이 활용도가 높다. 마른 재료들을 분쇄기에 곱게 갈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국물요리나 조림 등에 이용한다.

① 멸치가루 : 내장을 빼고 노릇노릇하게 볶아 비린내를 없앤 다음 곱게 간다.

② 다시마가루 : 두툼한 것을 골라 표면의 염분을 잘 씻어낸 다음 약한 불로 타지않게 살짝 굽는다. 식힌 다음 곱게 간다.

③ 황태가루 : 황태를 깨끗이 손질한 뒤 뼈와 머리, 껍질을 발라내고 살만 분쇄기로 간다. 국물의 진한 맛을 더해주는 천연 조미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