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달간 일 때문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시외버스를 탈땐 느끼지 못했다. 근데 집에 돌아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난 후....정말 깜짝 놀랐다. 집에 돌아가는 시내버스를 타는 시각은 8시에서 9시 사이.중-고등학생들이 집에 들어가는 시간인지 학생들로 많이 붐빈다.중학생들은 한명정도 보일까 말까하고 대부분 고등학생들로 보인다. 일단은 시끄럽다. 주변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시끄러운 수준이 아니라 소리를 지른다고나 할까? 뭐....학창시절이고 그러니 그것까진 이해해주는데.. 버스안 노인공경에 대해선 0점 들이다.일단 자리에 앉으면 노인,아주머니들이 와도 일어서는 법이 없다.근 6달째 그 광경을 일주일에 두번씩 꼬박꼬박 목격한다. 글쎄....모르겠다.배우질 못해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인지할수 없는것인지....아니면 귀찮아서 양보를 하지 않는것인지. 머리가 하얀 노인분들은 서계시고 학생들이 나란히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수다 떨고 있는데그 광경은 참 뭐라 표현할수 없을만큼 보는 내가 민망할 정도다. 얼마전 친구와 예비군 훈련 끝내고 집에가는데 버스 안에선 똑같은 광경들이 연출되었다.그때는 자리 양보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는데, 전부 다 20대 중 후반의 남자들 뿐이었다.그러나 역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요지부동 이었다. 여러가지 유형들, 자는척-못본척.... 친구녀석이 들으라는 식으로 한마디 했다. " XX. 지네는 않늙을줄 아나 보지?"1M도 않되는 거리였기에 분명 들었을텐데....그래도 일어나는 법이 없다. 공부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겠지만...인간이 되는것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우리때까지만 해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나와있었고그렇게 배웠는데..지금은 배우지 않나보다.아님 학생들은 고단하니 앉아갈 의무가 있다고 배우던가. 예비 청년들인 청소년들의 버스안 진풍경들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삭막해질 우리 사회의단면을 보는것같아 정말 안타깝다.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본분을 찾고 인간부터 되자. ======================================================================================= 사실 논쟁거리가 될수 없는 사안이 논쟁이 되고 있다는게 참 안타깝다.서로간의 배려가 결여되었기에 라는 말은 참 듣기 편하고 수긍할만도 한 댓글이었다. 하지만, 조금은 달리 표현한 대목에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1.꼭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어른들의 태도가 싫다고 말하는 이들과2.졸거나 피치못해 자리 못비켜 드리는것에 대한 노인분들의 분개가 맘에 않든다는 이들3.또 자리 양보의 도덕적 책임을 강요하는것에 대해 어이없어 하는 이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베플에 이런 말이 있다.-노인분들이 미안하지만 다리가 불편하니 자리좀 양보해달라 하면 않비킬 사람 없다는...생각해보자.나보다 한참 어린 학생이나 어린이가 내 앞에 앉아있고 나 자신은 서 있다.지금 나는 다리가 불편해서 앉고 싶다 치자. 그럼 정작 당신 본인들 중 그렇게 말할수 있는이가몇이나 될까? 나 같아도 그냥 비켜주면 고맙고 아님 고깝게 보는게 당연할것이다.괜히 자리 뺏는 어른처럼 보일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어른이라고, 노인이라고 그런 생각 들지 않겠는가? 한가지 더 짚어보자면 말 하기 전에 자리를 비켜 드려야 하지 않은가? 무슨 버스 안 자리가 벼슬인가?우리보다 한참 더 나이 많으신 어른들이 자리를 구걸해야 할만큼? 그런 사람들도 보인다. 정말 자리를 뺏는 노인들. 어른들...그런 사람들 보면 나도 꼴불견이다.하지만 어떤 학생들의 생각과 대비해 본다면 그런 노인어른분들의 행동도 정당화 될수 있다.노인분들의 그런 행동이 보기 싫어 일부로 자리를 피해주지 않는다는 대목, 그런 행동이 꼴불견이라는 대목에서 짚어볼때 여전히 자리양보에 반대의견들의 목소리는 1면만을 향한다.그런 당신들의 입장과 과정을 살펴본다면, 노인들의 입장과 과정을 살펴 볼수도 있는것을...아마 노인분들은 당신들과 닮은꼴 다른 입장일것이다.자신들은 자리를 양보해주는걸 당연히 생각해왔고 시행해온 유교적 신념이 짙은 사람들인데...자는척, 못본척 피해서 어떻게든 앉아갈 생각만 하는.....실제로 그런 사람들..그런 사람들은 노인분들이 봤을때 우리가 본 꼴불견 노인들과 닮은꼴 다른 입장인것이다. 이런 서로간에 오해의 입장에서 골이 깊어져 2번과 같은 생각이 파생되는게 아닐까 싶다.3번의 경우는 정말 대할 가치도 없는 입장이다. 패스한마디만 던진다. 당신 부모나 조부모께서 서 있고 앞에 학생들이 앉아 있어도 도덕적 책임을 강요할수 없다 할것인가? 요즘 세대의 사고방식에 걸맞게 서로간에 책임과 합의점을 찾으려는 시선들이 댓글을 통해보인다.좋은 사고방식이겠지만, 과연 그 잣대를 자리양보에 비댄다는게 참.... 나는 이만큼 했으니 적어도 이정도는 바란다는 이야기...틀리진 않다. 아니, 이치에는 타당한 말이다. 표현이 극단적일수 있는데, 분명 노인분들의 입장에선 이렇게 들릴것이다.우리는 자리를 양보할테니 노인분들은 적어도 고맙단 인사는 해야 한다.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봐도, 어찌보면 서로 좋은 이야기일수 있겠지만....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수밖에 없는 입장이기에 이런 생각도 문득 든다. 뭘 바라고 선행을 하는가?물론 댓글 단 이의 주된 취지는 아무래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줬음 한다는 말일것이다.맞는 말이다. 분명 그것은 어느정도 지켜져야 할것이다.하지만 내가 꼬집고 싶은건 상호예의라는것은 잘 알아도 예우라는것을 그닥 신경쓰지 않는듯싶은 자리양보에 대해서 이다.아무리 서로간의 예의를 동일선상에서 지켜나간다 해도 분명 한참이나 나이차가 나는 상관관계라면 어린 사람이 연배적으로 윗사람에게 예우하는것은 비단 유교적 신념의 국가들 이외에도어딜가나 있는 당연한 인간으로써의 덕목이다.자신보다 한참 어른인 노인분들에게 5:5의 예의를 바란다는것은 정확한 예절인가? 자리양보라는 이야기에 이런 생각들이 표출될줄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그래도 좀 세다.... 언제까지 10대 20대일수는 없다.점점 늙어가고 늘 무릎이 쑤시고 결리는 우리의 부모님들과 같은 연배가 당신에게도 올것이고살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때가 분명 올것이다.대중교통도 분명 그나이 그때가 되어도 이용할것이고.그때도 지금과 똑같이 말할수 있을까? 그리고..자식들에겐 어떤 예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449
투표권 달라기 전에 기본 예절부터 배우자.
근 몇달간 일 때문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
시외버스를 탈땐 느끼지 못했다.
근데 집에 돌아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난 후....
정말 깜짝 놀랐다.
집에 돌아가는 시내버스를 타는 시각은 8시에서 9시 사이.
중-고등학생들이 집에 들어가는 시간인지 학생들로 많이 붐빈다.
중학생들은 한명정도 보일까 말까하고 대부분 고등학생들로 보인다.
일단은 시끄럽다. 주변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시끄러운 수준이 아니라 소리를 지른다고나 할까?
뭐....학창시절이고 그러니 그것까진 이해해주는데..
버스안 노인공경에 대해선 0점 들이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노인,아주머니들이 와도 일어서는 법이 없다.
근 6달째 그 광경을 일주일에 두번씩 꼬박꼬박 목격한다.
글쎄....모르겠다.
배우질 못해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인지할수 없는것인지....
아니면 귀찮아서 양보를 하지 않는것인지.
머리가 하얀 노인분들은 서계시고 학생들이 나란히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수다 떨고 있는데
그 광경은 참 뭐라 표현할수 없을만큼 보는 내가 민망할 정도다.
얼마전 친구와 예비군 훈련 끝내고 집에가는데 버스 안에선 똑같은 광경들이 연출되었다.
그때는 자리 양보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는데, 전부 다 20대 중 후반의 남자들 뿐이었다.
그러나 역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요지부동 이었다.
여러가지 유형들, 자는척-못본척....
친구녀석이 들으라는 식으로 한마디 했다.
" XX. 지네는 않늙을줄 아나 보지?"
1M도 않되는 거리였기에 분명 들었을텐데....
그래도 일어나는 법이 없다.
공부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겠지만...
인간이 되는것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우리때까지만 해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나와있었고
그렇게 배웠는데..
지금은 배우지 않나보다.
아님 학생들은 고단하니 앉아갈 의무가 있다고 배우던가.
예비 청년들인 청소년들의 버스안 진풍경들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삭막해질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는것같아 정말 안타깝다.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본분을 찾고 인간부터 되자.
=======================================================================================
사실 논쟁거리가 될수 없는 사안이 논쟁이 되고 있다는게 참 안타깝다.
서로간의 배려가 결여되었기에 라는 말은 참 듣기 편하고 수긍할만도 한 댓글이었다.
하지만, 조금은 달리 표현한 대목에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1.꼭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어른들의 태도가 싫다고 말하는 이들과
2.졸거나 피치못해 자리 못비켜 드리는것에 대한 노인분들의 분개가 맘에 않든다는 이들
3.또 자리 양보의 도덕적 책임을 강요하는것에 대해 어이없어 하는 이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베플에 이런 말이 있다.
-노인분들이 미안하지만 다리가 불편하니 자리좀 양보해달라 하면 않비킬 사람 없다는...
생각해보자.
나보다 한참 어린 학생이나 어린이가 내 앞에 앉아있고 나 자신은 서 있다.
지금 나는 다리가 불편해서 앉고 싶다 치자. 그럼 정작 당신 본인들 중 그렇게 말할수 있는이가
몇이나 될까? 나 같아도 그냥 비켜주면 고맙고 아님 고깝게 보는게 당연할것이다.
괜히 자리 뺏는 어른처럼 보일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어른이라고, 노인이라고 그런 생각 들지 않겠는가?
한가지 더 짚어보자면 말 하기 전에 자리를 비켜 드려야 하지 않은가? 무슨 버스 안 자리가 벼슬인가?
우리보다 한참 더 나이 많으신 어른들이 자리를 구걸해야 할만큼?
그런 사람들도 보인다. 정말 자리를 뺏는 노인들. 어른들...그런 사람들 보면 나도 꼴불견이다.
하지만 어떤 학생들의 생각과 대비해 본다면 그런 노인어른분들의 행동도 정당화 될수 있다.
노인분들의 그런 행동이 보기 싫어 일부로 자리를 피해주지 않는다는 대목, 그런 행동이 꼴불견
이라는 대목에서 짚어볼때 여전히 자리양보에 반대의견들의 목소리는 1면만을 향한다.
그런 당신들의 입장과 과정을 살펴본다면, 노인들의 입장과 과정을 살펴 볼수도 있는것을...
아마 노인분들은 당신들과 닮은꼴 다른 입장일것이다.
자신들은 자리를 양보해주는걸 당연히 생각해왔고 시행해온 유교적 신념이 짙은 사람들인데...
자는척, 못본척 피해서 어떻게든 앉아갈 생각만 하는.....실제로 그런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노인분들이 봤을때 우리가 본 꼴불견 노인들과 닮은꼴 다른 입장인것이다.
이런 서로간에 오해의 입장에서 골이 깊어져 2번과 같은 생각이 파생되는게 아닐까 싶다.
3번의 경우는 정말 대할 가치도 없는 입장이다. 패스
한마디만 던진다. 당신 부모나 조부모께서 서 있고 앞에 학생들이 앉아 있어도 도덕적 책임을 강요할수 없다 할것인가?
요즘 세대의 사고방식에 걸맞게 서로간에 책임과 합의점을 찾으려는 시선들이 댓글을 통해
보인다.
좋은 사고방식이겠지만, 과연 그 잣대를 자리양보에 비댄다는게 참....
나는 이만큼 했으니 적어도 이정도는 바란다는 이야기...
틀리진 않다. 아니, 이치에는 타당한 말이다.
표현이 극단적일수 있는데, 분명 노인분들의 입장에선 이렇게 들릴것이다.
우리는 자리를 양보할테니 노인분들은 적어도 고맙단 인사는 해야 한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봐도, 어찌보면 서로 좋은 이야기일수 있겠지만....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수밖에 없는 입장이기에 이런 생각도 문득 든다.
뭘 바라고 선행을 하는가?
물론 댓글 단 이의 주된 취지는 아무래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줬음 한다는 말일것이다.
맞는 말이다. 분명 그것은 어느정도 지켜져야 할것이다.
하지만 내가 꼬집고 싶은건 상호예의라는것은 잘 알아도 예우라는것을 그닥 신경쓰지 않는듯
싶은 자리양보에 대해서 이다.
아무리 서로간의 예의를 동일선상에서 지켜나간다 해도 분명 한참이나 나이차가 나는 상관관계
라면 어린 사람이 연배적으로 윗사람에게 예우하는것은 비단 유교적 신념의 국가들 이외에도
어딜가나 있는 당연한 인간으로써의 덕목이다.
자신보다 한참 어른인 노인분들에게 5:5의 예의를 바란다는것은 정확한 예절인가?
자리양보라는 이야기에 이런 생각들이 표출될줄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좀 세다....
언제까지 10대 20대일수는 없다.
점점 늙어가고 늘 무릎이 쑤시고 결리는 우리의 부모님들과 같은 연배가 당신에게도 올것이고
살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때가 분명 올것이다.
대중교통도 분명 그나이 그때가 되어도 이용할것이고.
그때도 지금과 똑같이 말할수 있을까?
그리고..
자식들에겐 어떤 예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