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고3 학생들께 이글을 바칩니다♡

임경호2008.07.22
조회5,658

일기로 쓰려다가 혼자 외치기에는 너무 답답해서...ㅠ

우리 고3여러분들께 바칩니다....(반말로 쓴거 이해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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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르바이트를 하는 도중에 남는시간이 있어 잠깐 대형 서점을 들리게 되었다.

북적 거리는 사람들 속으로... 비문학 서적류 쪽으로 가다가 문득 발길이 멈추어지는 곳이

있었는데.......ㅠㅠ

 

그곳은 바로 고3 수험생 문제집 서가였다.

나도 1년 전에 많은 다짐을 하면서 아니, 수능대박, 나의목표 대학을 꿈꾸면서 문제집을

선택하고 기를 불어 넣던 곳이었는데......

 

한켠으로는 우리 힘든 동생들의 모습이 생각나더라ㅠㅠ

누군가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겠다고 큰마음을 먹고 서점으로 향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이 문제집은 2주 동안 풀어 버릴 테야"라고 마음먹고 문제집을 고르러 온 사람도 있을 터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어머니의 잔소리와 따가운 시선에 못 이겨 방학에

잠만 자고 있는 자신을 설득해서 나온 사람도 있겠지... 그래 나도 그랬지~

그래도 서점에서 본 우리 동생들, 대한민국의 수험생들의 어께는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 주는 부담감에 비해서 축 늘어져 있지 않아서 너무 멋져 보였다.

 

세월은 참 빠른 것 같다.

21살밖에 안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년이나 되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3년째인데....이 3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잘 모르겠다.

 

오늘 아침인가? 어제 아침인가? 학생들의 미래에 대해서 떠들어대는 언론매체들.......

요즘은 광우병 파동과 일본 독도 문제로 좀 조용하기는 하지만... 그 동안 연일 보도 되었던

현 고3 입시 제도에 대한 각기다른 발표들... '수능이 어쩌고, 내신이 어쩌고...', '교육부 어쩌고, 주요 사립대학 어쩌고...' '사교육을 줄이자니....' 등등.................

 

지금 와서 들어도 얼른 채널을 돌릴 만큼 섬뜩한 이야기다.

왠지 내가 다시 고3이 된것같거든...ㅠㅠ

나라도 귀를 틀어막고 싶은 생각뿐이다. 다 이해 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그래도...

나는 이 고통아닌 고통을 먼저 겪어본 사람으로서 그 심정 이해한단다. 너희들 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어른들 싸움... 교육이란 이름을 빌려 힘겨루기나 하는 한심스러운 싸움......휴

지친 너희들에게 할 짓이 아닌데 너희들 참 힘들겠다고...위로해 주고 싶다.

요즘 너희들은 너희 자신들을 '저주받은 고3세대'라고 표현한다고...주변에서 들은 것 같다.

하루 0교시부터 시작하는 학교도 있고, 자율학습에 학원까지...이건 우리 때나 지금이나,

그리고 그 전이나 모두 마찬가지 경험일 거다.

 

첫 번째 모의고사를 보고서 그 후 앞으로의 다짐, 계획, 목표점수를 세우던 모습들... 그리고 그 다음 모의고사에서 처참하게 깨지는 나의 다짐을 보면서 난 내가 참 한심한 놈이라고 생각했던

모습이 선하다........혼자 조용히 운적도 많았지....사람이 할짓인가할때도 있었고ㅠㅠ

 

지금쯤이면 너희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아마도 몇몇은 2학기 수시준비로 바쁠 터이고

또 다른 학생들은 '학원 → 독서실 → 집' 이 반복되는 레파토리의 하루하루를 보낼꺼구,

안타깝지만 몇몇은 1,2학년 때 아니 2학년 겨울 방학 때 공부에 충실하지 못 했던 내 자신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겠지??

 

내가 절대 잘나서 이렇게 말하는건 아니야...ㅠㅠ

내가 그랬거든....처참하게 짓밟히고ㅠㅠ 

 

그래도 좋은 대학을 목표로 하는 우리 동생들의 목표는 같을 거야!!!!

"9월 모의고사 잘보고 그 흐름타서 수능대박내자구~!!!"

모두들 그렇게 외치고 되뇌이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겠지~?!

수능이 목표가 아닌 친구들도 자기의 길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면되!!

 

 

이제 또 한 번 시끄러운 행사가 다가오고 있어. 수능 D-115........(대략적수치ㅠ)

또 얼마나 시끄럽게 떠들어 댈까............???

교욱정책의 실험대상인 우리들에대해서...........ㅠ

지금이라도..TV에서, 신문에서 떠들어 대는 소리에 절대 페이스 흔들리지마라!!!

정말 부족하지만 조심스레 조언 하나 하고 싶다.,.............

너희가 이때쯤 해야겠다고 짜 놓은 계획되로 하면 되는 거야 누가 모라구 하건 간에...

이때쯤 울렁증 심한 몇몇 우리 동생들은 생각이 많아지고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한 주정도

공부 못하고 흐름을 잃어버리는 시기이기도 하지.....ㅠ

그러나 흔들리지말고 자기가 해오던대로 계획대로 수능날까지 잘해가면되는거야!!

 

 

정말 두서없이 써버렸다.......너희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싶고  힘이라도 주고싶어서

쓰기 시작한 일기였는데......그러다 여기로 옮겨온 글이지만ㅠ

 

앞에 말은 다 버리더라도 이 말만은 꼭 해주고 싶다ㅠㅠ

네가 혼자라고 생각할 때 너와 함께 하고 있는 여러명의 진실된 친구들이 있고,

겉으로는 우리의 또다른 잔소리꾼같이 보이시지만, 우리 자식들 공부 못해도 좋으니 건강하기만을 바라시는 부모님도 계시잖아......^^속마음은 다 같으실꺼야~건강하길 바라는거~

부모님들이 교육정책의 제2의 피해자셔....우리는 자쯩 부모님한테내지..........

부모님은 이제 또 바뀌면 어떻게 교육시켜야하고 이 잔인한 대열에 발을 들여놓을지.....

이중고에 시달리시는 제2의 수험생이셔.....우리 부모님께 조금만더 밝은 모습을 보이자^^

 

이런 이유때문에.....우리 대한민국 고3 수험생들~ 우리 자랑스럽고 대견한 고3 동생들은

끝까지 포기하면 안돼는 거야~!!^^

남은 100일 잘활용해서 수능을 정복하고 웃을수 있기를 바랄께~

최후의 웃는자가 참으로 웃는자다.....^^ 화이팅!!!

 

모두들 힘내라!!! 대한민국의 고3들이여~수능대박을 기원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한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오늘도 이러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아랫사람들을 믿고 대한민국은 한발짝 걸어나간단다ㅎ